엘레트론 페나 (El retron Penna) 기계식 키보드 사용기




 

엘레트론 페나 (El retron Penna) 청축 기계식 키보드

 

엘레트론 페나 같은 기계식 키보드는 묘한 매력이 있다. 마치 옛날 타자기를 치는 듯 딸깍딸깍 무언가 걸리는 느낌이 들면서 직관적으로 나의 명령에 바로 답을 해준다는 느낌을 받는다. 얌체처럼 혼자 뒤에서 냉철하게 일을 처리하는 듯 정내미 없어보이는 전자식보다 더 오랜세월 사람과 함께한 투박한 구닥다리 기계식이 더 친숙한 느낌을 받는다. 엘레트론 페나는 2020년에 샀는데 지금에서 몇마디 적어보려는 것은 4년이 지난 후에도 비록 무상기간이 지나 비용을 지불했지만 어쨌든 A/S를 받았기 때문이다. 엘레트론이라는 회사는 한국회사 인 것 같은데 비교적 마이너한 아이템으로 4년을 버텼다니 칭찬해줄만 하다고 생각한다. 2020년에 구입했지만 지금도 판매 중이고 옛스러운 디자인으로 다른 제품도 개발해서 판매하고 있는 모양이다.

 

1. 엘레트론 페나의 특징

이 제품은 블루투스 4.2로 연결한다. 최근의 제품은 대부분 내장배터리를 이용하는데 Penna는 AA배터리 2개로 작동한다. 내장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한 포트를 기기연결포트로 사용하는 최근의 제품은 유선/블루투스 선택할 수 있지만 Penna는 오직 블루투스 연결만 가능하다. 모바일 기기를 타겟으로 하기 때문일 것이다. 독일 체리사의 청축키를 사용하며 당연히 키캡은 교환 가능하다. iOS/Win(Android) 가능하며 다른 기기와 마찬가지로 배열을 변경해주는 차이다. 타자기의 리턴레버를 흉내낸 좌측 매크로 레버는 위로 올려 원하는 문장 등을 친 후 아래로 내려 저장한다. 저장 후에는 레버를 아래로 내려 매크로를 실행할 수 있다.

 

제품 뒷면에 자리한 전원 ON/OFF, OS를 선택할 수 있는 iOS/Win 토글스위치

 

우측 상단의 매크로, 연결확인, 배터리 상태 LED를 통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OS에 따라 배열을 달리해 주어야 한다. 따라서 여러 기기를 연결할 경우 OS를 잘 고려해서 연결하는 것이 좋다.

 

핫키를 지원한다.

모바일 기기를 거치했을 때의 모습이다. 다만 12.9를 세로로 거치했을 때 태블릿의 무게가 있어 불안정하므로 12.9는 따로 거치대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청축 타이핑 소리

 

2. 엘레트론 페나의 장점

가격이 만만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2020년 당시 이 제품을 선택한 이유는 ‘디자인’이다. 타자기의 옛 감성을 구석구석 재현하려 했고 실제 다른 제품을 찾을 수 없었기에 반 충동구매로 구입했다. 스마트폰, 태블릿 등을 거치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따로 모바일 기기 거치대가 필요없다. 그리고 거치했을 때의 디자인도 일체감이 있다. 리턴레버 역시 타자기의 그것과 유사하게 디자인 하여 옛스러움을 잘 표현했다. 또한 5개의 기기에 멀티 페어링이 가능해 버튼을 눌러 전환해가며 이용할 수 있다. 매크로 기능도 엄청나게 유용하지는 않아도 써먹을 수 있는 여지를 남겨두었다.

상단에 널찍한 모바일 기기 거치 공간이 있다.

호불호가 있는 부분이지만, 내장배터리의 수명이 다 되었을 때 A/S를 맡기거나 직접 뜯어서 교체해야하고 오래되어 동일 규격 배터리를 구하지 못하면 애를 먹는 경우가 많아 오히려 건전지가 편리하다고 생각한다.

리턴 레버를 위로 올려 매크로를 기록할 수 있다.

 




 

3. 엘레트론 페나의 단점

건전지를 사용하다보니 절전을 위해 대기모드로 들어가는 시간이 짧다. 글을 쓰다가 잠시 생각을 하고 다시 쓰려고 누르면 대기모드로 전환되어 있어 깨워야한다. 또 블루투스 버전 문제인지는 모르겠으나 블루투스 5.3을 사용하는 Intel AX210 카드를 설치한 데스크탑과는 간혹 끊기는 경우가 있다. 다만 이는 AX210의 드라이버 문제일 수 있기 때문에 절대적인 문제라고는 할 수 없다.

전원 ON/OFF, OS변환 토글 스위치가 약한 느낌이 있다. 고장으로 A/S를 맡겼을 때의 증상이 제품을 켜고 끌 때 접점이 불량하다는 것이었는데 ON으로 해도 완전히 켜지지 않고 꺼지지도 않는 증상이었다. 직접 뜯어보지 않아 정확한 내용은 모르겠으나 아마도 이런 과정의 반복이 메인보드에도 손상을 누적시켰는지 메인보드 수리 판명으로 수리를 받았다. OS전환은 그렇다쳐도 자주 사용하는 전원버튼은 토글보다는 버튼식이 더 적당할 것 같다.

많은 제품들이 페어링 버튼을 따로 분리(예 : connect 버튼 등)해서 한번의 클릭으로 설정하는 데에 비해 단축키 처럼 눌러서 연결해야 한다. 여기서 사용자가 혼선을 느끼는지 Q&A에도 블루투스 연결 관련 문의가 많다.

블루투스 연결 핫키

블루투스 연결에 오류가 날 경우 연결 초기화를 한 후 다시 처음 부터 페어링 한다.

 

4. 엘레트론 페나는 누가 구매해야할까?

빈티지한 디자인이 최대 장점이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장점은 ‘디자인’ 이다.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해도 될 만큼 유니크하고 재현이 멋지다. 기계식 키보드를 몇 개 더 가지고 있는데 주로 사용하는 것은 Penna가 아니다. 데스크탑에 연결해서 주력으로 사용하기에는 적당하지 않다. 적지 않은 가격에 구입해서 이리저리 써보려고 결국 데스크탑에도 연결을 했지만 결국 다른 키보드와 자리를 바꿨다.

Penna 전용 인조가죽 가방

키보드와 함께 펜 등을 수납할 수 있다. 하지만 결정적으로 아이패드 12.9는 보호 케이스가 있을 경우 들어가지 않는다.

 

엘레트론 페나는 모바일 기기 전용으로 옛스러운 멋을 느끼고 싶은 사용자가 구입하면 좋다. 다시 얘기하지만 제품의 디자인은 매우 훌륭하다. 제품이 고장났다면 귀찮아서 쳐박아두거나 갖다버릴테지만 적지 않은 유상 A/S까지 받아서까지 이 제품은 갖고 있고 싶은 매력이 바로 그것이다. 기분 내기에 좋다. 전용 가방(까지 구입했다.)에 넣어 외딴 곳에서 이런 저런 생각하며 글을 쓸 때는 타자기를 주로 쓰던 시절로 돌아간 느낌을 준다. 기능과 스펙으로 주는 만족감과는 다른 감성을 자극하는 만족감을 주는 것이 Penna 키보드이다.

 

5. A/S 방법

혹시나 고장이 나서 A/S 를 받고 싶다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진행한다.

카카오톡에서 ‘엘레트론’으로 검색하면 ‘채널’에 뜬다.

 

친구 추가를 한다.

 

대기업이 아니다보니 A/S는 카카오톡 채널로 채팅을 통해 신청한다. 늦어도 반나절 안에는 회신이 오고 시기 등을 조율하여 택배로 발송해서 접수하면 된다. 페나 키보드가 사실 안된다고 버리기엔(가격도 그렇고..) 좀 아까운 면이 있으므로 고장 났다 싶으면 A/S를 받을 수 있을 때 받기 바란다.

 

필자는 후에 A/S 유상, 무상을 알기위해 구입시기 등 라벨만들어을 붙여놓는다.

무료 동영상 편집 클립챔프 (Clipchamp) 그래픽, 사진 슬라이드쇼 만들기




 

일반적으로 영상은 용량이 크기 때문에 스마트폰 같은 기기에 오래 가지고 있을 수 없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용량이 적은 사진은 사진첩에 그대로 가지고 있는 경향이 있다. 동영상 자료가 부족할 때에는 사진자료를 이용해서 만들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클립챔프로 그래픽, 사진 등의 자료로 슬라이드쇼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어떤 모임의 연말 모임 등에 오히려 사진 슬라이드가 더 유용할 수가 있기 때문에 클립챔프로 슬라이드를 만들어 보도록 하자.

 

1. 사진(혹은 그림, 그래픽) 파일 정리하기

슬라이드 영상의 최종 해상도를 1080p로 할 것이기 때문에 사진의 가로, 세로 픽셀 크기가 1,920 X 1,080 이상의 사진(혹은 그림, 그래픽) 파일을 고르도록 하자. 요즘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해상도가 이미 많이 높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이라면 문제가 없을 것이다. 다만 그림, 그래픽 파일을 만들면 추출(jpg, png 등)할 때 해상도를 위에서 제시한 것보다 더 크게 만들도록 하자.

그리고 지난 번 강좌 3항에서 언급한 대로 프로젝트 전용 폴더를 만들도록 하자.

프로젝트와 관련된 파일들을 하위 폴더에 분류해놓는다.

 

25년 2월 7일에 있었던 홈파티 슬라이드쇼를 만들 것이기에 ‘250207_홈파티’ 라는 폴더를 만들었고

  • Video 폴더에는 관련 동영상을
  • Images 폴더에는 사진, 그래픽, 그림 파일
  • Audio 폴더에는 배경음악이나 효과음

들을 각각 모아 놓는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수정을 해야하거나 할 경우 파일이 흩어져 있으면 삭제가 될 수도 있고 삭제된 파일은 프로젝트를 열면 사라지고 찾을 수 없게 되기 때문이다.

 

2. 클립챔프 실행하고 ‘사용자 미디어’에 파일 불러오기

‘사용자 미디어 – 미디어 가져오기’를 눌러 Images 폴더와 Audio 폴더에 있는 파일들을 가져온다.

 

혹은 사용자 미디어 공간에 파일들을 클릭 드래그 & 드랍을 해도 가져올 수 있다.

 

배경음악 파일 1개를 Audio 폴더에서 그림 파일 1개와 사진 3장을 Images 폴더에서 가져왔다.

 

앞서 누누이 얘기했지만 이렇게 가져왔다고 해서 Images 폴더, Audio 폴더 안에 있는 파일들이 사용자 미디어로 이동한 것이 아니다. 원래 있는 경로를 기억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파일을 가져온 Images 폴더, Audio 폴더가 없어지거나 파일들이 삭제되면 클립챔프에서는 경로만 알고 있기 때문에 파일들을 보여주지 못한다.

 

3. 미디어를 타임라인으로 가져오기

가져오는 방법은 지난 강좌들에서 배웠으니 건너뛰겠다. 다만 이번에는 동영상이 아닌 사진이라 다른 점이 있다.

그림이 작아 잘 안보일지 모르나 클립의 길이가 1분에 이른다.

 

동영상은 길이가 정해져 있어 클립 양 끝의 핸들을 잡고 끌어당겨도 영상의 길이를 넘어서서 늘릴 수 없다. 하지만 사진이나 그림은 어차피 멈추어 있으므로 길이는 원하는 대로 늘릴 수 있다.

동영상은 결국 사진을 길게 늘인 것이다. 프레임이란 초당 사진의 개수인데 24프레임, 30프레임, 60프레임 등 1초에 24장, 30장, 60장을 연속해서 찍어놓고 차례대로 빨리 넘기면 그것이 동영상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사진이고 그림이고 클립챔프로 불러올 수 있다. 초당 30프레임이 들어갔다면 움직임이 찍히겠지만 초당 1프레임이 들어가면 정지 사진인 것이다.

따라서 소리가 빠진 동영상처럼 취급하며 편집하면 된다.

 

3개의 사진 클립과 1개의 그림 클립의 양끝 핸들을 이용하여 각각 5초의 크기로 만들었다.

 

각각 5초씩 총 20초가 되어야 하는데 마지막 클립이 좀 짧다. 트랜스포트 바는 클립의 마지막이 프로젝트의 마지막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뒤로 옮겨지지 않는다. 클립을 먼저 늘려놓아야 트랜스포트 바도 더 뒤로 갈 수 있다.

트랜스포트 바는 클립 끝 이후로 이동하지 않음을 기억하자.

 

클립을 더 늘려야 트랜스포트 바가 뒤로 이동한다.




4. 클립 화면 크기 조정

화면의 위 아래가 남는 것을 볼 수 있다.

 

프로젝트 파일은 시작할 때 말했듯 1,920×1,080의 해상도를 가지고 있다. 해당 사진 파일의 해상도를 보자.

Images 폴더 내의 해당 사진을 마우스 우클릭 – 속성 – 자세히 탭을 클릭하면 정보를 볼 수 있다.

 

세로가 200 픽셀 더 길다는 말이다. 세로가 더 긴데 위, 아래가 짤린다? 그렇다 긴 쪽을 기준으로 맞추어 정렬하여 사진이 잘리지 않도록 놓는 것이 기본값이다. 위, 아래의 빈 공간의 느낌이 나쁘지 않아 그대로 가도 되지만 다른 사진과 통일감을 주기 위해서는 맞추어 주는 것이 좋을 것이다.

 

프리셋이 있으나 선택된 사진의 핸들을 붙잡고 크기를 맞추도록 한다.

 

해당 클립을 타임라인에서 클릭해서 선택하거나 미리보기 화면에서 클릭하여 선택하면 클립의 모퉁이에 조정할 수 있는 핸들이 생긴다. 핸들을 마우스로 드래그 해서 화면에 사진클립을 꽉 채워보자.

 

화살표 방향으로 끌면 화면이 맞는 부분에서 스냅이 걸리게 된다. 거기서 마우스를 뗀다.

 

원본의 좌, 우가 살짝 잘리지만 위, 아래를 채웠기 때문에 화면은 꽉 차게 된다.

 

이런 식으로 나머지 클립들도 화면에 꽉 채우는 작업을 한다.

 

5. 전환 효과 및 오디오 배치 및 추출

사진, 그림 클립은 결국 동영상 클립의 프레임 하나와 같은 동영상 클립으로 볼 수 있으므로 동영상에 넣었던 효과의 대부분을 넣을 수 있다. 전환효과 마찬가지이다. 전환효과를 넣는 방법은 이전 강좌에서 충분히 설명했으므로 1강 부터 훑어보기 바란다.

사진, 그림 클립을 영상을 배열하듯 차례대로 배열하고 전환효과를 적용해주면 간단히 슬라이드 쇼 영상을 만들 수 있다. 기념을 해야할 일이 있다면 클립챔프로 간단히 만들어서 다같이 모여 즐거운 자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무료 동영상 편집 클립챔프 (Clipchamp) 카메라 녹화 하기




 

클립챔프(Clipchamp)는 멀티디미어 창작물이 넘치는 요즘 시대에 꼭 지니고 있어야할 동영상 제작기술을 간단히 할 수 있게 해준다. 잠시만 시간을 투자하면 누구라도 노력 대비 그럴싸한 영상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음성 녹음을 성공하고 화면은 녹화할 수 없냐는 질문이 있어, 지난 포스팅에서 미처 다루지 못했던 녹화 부분을 다루어 보려고 한다. 이 기능은 야외가 아닌 실내에서 실시간으로 타임라인에 올려가며 작업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다. 비록 카메라는 1대만 사용 가능하지만 강의나 1인 녹화방송 등에서는 1대만으로도 충분하기 때문에 촬영, 편집에 들어가는 시간과 노력을 절약할 수 있다.

 

1. 클립챔프 녹화 및 제작 – 카메라

이 3개의 섹션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먼저 카메라에 대해서 알아본다. ‘녹화 및 제작’에서 카메라를 실행한다.

ZOOM에서 많이 보던 화면이다. 시청불가 대상은 적절히 모자이크 했다.

 

이런 미리 보기 화면이 뜰텐데 예상했다시피 이것은 노트북이다. 왼쪽 하단에 보면 적용된 카메라와 오디오 장치가 표시되어 있다. 아래 꺽쇠를 누르면 사용할 수 있는 다른 장치 목록이 뜬다. 다른 장치가 설치 되어 있어야 뜨니 참고하자. 여기에 표시된 카메라 장치와 오디오 장치로 소리가 포함된 녹화를 한다는 말이다. 다만 화면에 보다시피 30분으로 제한된다.

이 상태에서 빨간색 녹화버튼을 누르면 녹화가 시작된다. 버튼을 다시 누르면 녹화가 끝난다.

노트북에 달려있는 웹캠으로 이런 간단한 녹화가 가능하다. 혹은 이를 응용할 수 있는데 외장형 웹캠 혹은 라이브 스트림이 가능한 디지털 카메라가 있으면 강의자를 따로 둔채로 디렉팅을 할 수도 있다. 무슨 말인가 모식도를 보자.

 

 

이런 것을 하나 구매하면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을 것이다.

  • 웹캠(or 스트림이 가능한 디지털 카메라)은 강연자의 화면과 음성을 담는다. ‘녹화 및 제작 – 카메라’를 실행한 화면 왼쪽 하단에 카메라와 오디오를 각각 웹캠으로 설정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웹캠에는 기본적으로 마이크가 포함되어 있다.)
  • LED 모니터를 클립챔프를 실행한 노트북 화면을 HDMI로 연결하고 윈도우에서 화면 복제한다. 강연자가 스스로 화면에 어떻게 나가는지 모니터 할 수 있게 한다. 강연자가 모니터를 볼 때 눈이나 고개가 너무 돌아가지 않는 쪽에 모니터를 두면 좋다.
  • 강연자는 강연에 집중하고 녹화자는 녹화가 잘되고 있는지, 미리 짜놓은 순서와 대본이 있다면 제대로 하고 있는지 모니터 하면서 디렉팅을 한다. PD 역할을 한다.
  • 영상의 질을 올리려면 강연자에게 조명을 마련해서 켜주면 효과가 좋다.

 

2. 클립챔프 녹화 및 제작 – 화면

PC화면을 녹화하는 기능인데 자료를 참고하여 설명을 하는 등의 영상을 만들 때 유용하다.

실행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뜨는데 왼쪽 하단 빨간 네모 안에 오디오 장치가 잡혀있다. 이것의 용도는 화면에 자료를 띄워놓고 부분 부분 짚어가며 혹은 넘겨가며 설명을 할 때 목소리를 녹음하기 위함이다. 예를 들면 파워포인트로 자료를 만들어 슬라이드를 넘겨가며 프리젠테이션을 녹화할 수 있다.(설명하는 사람은 화면에 나오지 않는다.) 또는 동영상을 재생시켜 그대로 녹화도 가능하고 거기에 목소리를 더할 수도 있다. 게임방송처럼 게임 화면과 게임 소리, 플레이어 목소리를 녹음할 수 있다는 것이다.(다만 게임 방송은 더 최적화 된 프로그램이 있으니 그것을 이용하자. 클립챔프는 이미 가지고 있는 오래된 PC나 동영상을 전문적으로 다루기엔 사양이 부족한 PC를 사용하고 있는 대상이 동영상을 만들어야할 경우를 가정한다. 3D게임은 높은 사양의 PC를 요구하기 때문에 PC의 사양이 안된다면 게임도 녹화도 안될 수 있다.)

 

혹은 ‘없음’으로 체크해서 필요없는 소리가 마이크로 들어가지 않게 할 수 있다.

 

녹화 버튼을 누르면 현재 활성화 된 창들 중에 하나를 선택하거나 전체화면을 공유할 수 있다.

2-1. 선택한 창 녹화

녹화할 창을 선택하고 [공유]를 누르면 바로 녹화가 시작된다.

선택한 창을 전체화면으로 확장해놓지 않고 줄여놓았다면 나머지는 검정배경 처리된다.

선택한 창이 전체화면으로 확장되어 있으면 전체를 녹화할 수 있다.

 

화면 녹화를 끝내려면 [공유 중지]를 누른다.

 

창 녹화에서는 녹음은 마이크 녹음만 지원한다. 예를 들어 동영상을 틀어 캡쳐하면 동영상의 소리는 녹음되지 않는다.

 

소리가 포함된 동영상이지만 창을 선택하여 녹화하는 경우에는 동영상에 포함된 소리는 녹음 되지 않는다. 다만 마이크로 말하는 소리는 녹음이 가능하다.

결국 창 녹화는 소리가 없는 자료(웹페이지, 파워포인트, PDF 등)의 부분을 가리키거나 페이지를 넘겨가며 설명을 마이크로 곁들이는 용도로 사용하면 될 것이다. 혹은 프로그램을 직접 실행해보이는 가이드 영상을 만들 수도 있을 것이다.

 

2-2. 전체화면 녹화

전체 화면 녹화. 시스템 오디오란 쉽게 말해 PC 스피커에서 나오는 모든 소리를 말한다.

 

전체 화면 탭을 클릭하면 이곳에서는 시스템의 오디오, 즉 동영상 파일(유튜브 포함)에 포함된 음성도 같이 녹음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이것을 활성화 하면 동영상과 그에 포함된 음성도 함께 녹화되며, 이전 화면에서 마이크 선택에 내 마이크가 선택되어 있으면 목소리도 함께 녹음 된다.

 

화면 캡처는 이런 불필요한 화면들이 녹화될 수 밖에 없다. 핸들을 끌어당겨 불필요한 부분은 삭제하자.

 

앞처럼 뒤도 정리해주자.

 

동영상에 포함되어 있던 소리도 녹음되었다.

전체 화면 캡처는 자료의 소리를 같이 사용해야할 때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또한 창 선택 녹화와 다르게 창을 전환하는 것도 모두 다 녹화 되므로 PC를 다루거나 여러 프로그램을 전환하며 시연을 하는 등에 적용해봐도 좋을 것이다.

 




3. 클립챔프 녹화 및 제작 – 화면 및 카메라

말 그대로 1, 2 항목을 합친 것이다. 2. 화면을 바탕에 놓고 1. 화면을 구석에 PIP처럼 띄우는 것이다.

카메라 녹화 세팅은 위에서 알아보았으니 설정 하자. 카메라 화면 우측 위 확대 버튼으로 조금 더 키울 수도 있다.

 

바로 위에서 알아봤던 그 화면 녹화 설정이 이어진다.

 

차례대로 1, 2 설정을 하면 된다. 결과는 미리보기 처럼 설정한 화면 위 왼쪽 하단에 카메라로 찍은 모습이 나타난다. 1, 2번 항목을 이해했다면 3번 항목은 그 2개를 차례로 설정해서 합치는 과정이기에 어렵지 않을 것이다.

무료 동영상 편집 클립챔프 (Clipchamp) 마이크 음성녹음 하기




 

클립챔프에서 마이크를 이용하여 녹음은 어떻게 하냐는 물음이 있었다. 나레이션 같은 것은 동시녹음 보다 후시녹음이 적합하기에 만드는 동영상의 장르에 따라 PC 앞에 앉아 녹음을 해야할 경우가 분명히 있다. 그리고 AI 목소리는 개성을 담기 힘들고 사람이 직접 녹음을 하는 것보다 자연스러울 수 없다.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내는데 가능하다면 직접 녹음을 하는 것은 콘텐츠의 질을 올릴 수 있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작에 대한 자신감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1. 마이크 선택 및 구입

마이크를 연결하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따로 오디오 인터페이스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라면 PC의 마이크 단자에 꽂는 방식과 USB형식으로 꽂는 방식이 있을 것이다. 기술이 상향평준화 되어 동영상에 간단하게 더빙을 하는 용도로는 그 어떤 것도 괜찮다. 고가의 마이크를 구입하면 그 만큼의 방음시설이 받쳐줘야 그 성능을 낼 수 있다. 그 정도를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적당한 가격의 마이크(USB방식)를 선택하자.

간단히 사용할 수 있는 이런 종류의 마이크가 많이 팔리는 듯하다. 생긴 것은 어쨌든 연결을 USB로 할 수 있으면 된다.

 

이것 또한 USB로 연결하는 마이크이다.

 

예전에 음악작업을 로직으로 할 때 구매했었던 오디오 인터페이스. 이 정도는 너무 낭비다. 게다가 아날로그/디지털 신호변환기 이기 때문에 마이크는 별매다.

 

비싼 것을 사지 말자. 대략 보니 30,000원 대면 충분하고도 남을 것 같다. 그 정도 가격에서 음질은 거의 비슷하니 마음에 드는 것, 혹은 많이들 사는 것을 사도록 하자. 대부분 콘덴서 타입에 단일 지향성(한쪽에서만 수음)의 특징을 가지고 있으니 무얼 사도 좋을 것이다.

마이크를 구입했으면 PC에 연결한다. 제품에 따라 드라이버가 필요하면 설치하도록 하자.

 

2. 클립챔프에서 녹음 하기

클립챔프를 열고 ‘녹화 및 제작’ – ‘오디오’를 누른다.

 

좌측 하단 드롭다운 메뉴를 누른다.

 

목록에서 자신이 구입한 마이크를 찾아 선택한다. 필자는 노트북에 달린 마이크로 선택했다.

 

녹음 버튼을 눌러 녹음을 시작하고 끝나면 다시 버튼을 눌러 완료한다.

 

중간에 실수를 해서 다시 녹음을 원하면 ‘녹화 다시 하기’를 누르고 만족하면 ‘저장 후 편집’을 누른다.

 

사용자 미디어와 타임라인에 각각 배치된다.

 

위의 과정을 반복해서 여러번 녹음이 가능하다.

 

녹음되어 사용자 미디어 목록에 들어가 있는 오디오 파일은 ‘다운로드’ 폴더에서 찾을 수 있다.

 




 

목록에 마이크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제대로 연결되었는지 먼저 살펴본다.

제어판을 열어 ‘하드웨어 및 소리’에 들어간다.

 

소리를 클릭한다.

 

‘녹음’ 탭을 클릭하면 현재 PC가 인식하는 녹음 장치들이 보이는데 여기에 있어야 클립챔프 녹음기 목록에 보인다.

 

이 목록에 자신이 구입한 마이크가 보이지 않는다면 제대로 설치가 되지 않았다는 말이다. 제조사의 홈페이지나 제품에 포함된 매뉴얼을 읽고 설치방법을 다시 검토해 보자.

 

3. 클립챔프 오디오 편집하기

3-1. 파일 관리하기

앞서 오디오를 녹음했었는데 오디오 파일이 ‘다운로드’ 폴더에 저장되는 것을 확인했다. 다운로드 폴더에는 오디오 파일 뿐만 아니라 PC를 사용하면서 웹에서 다운로드 받은 파일들이 저장되는 폴더다. 다른 파일을 삭제하려다 실수로 오디오 파일을 삭제할 수 있다. 그러면 후에 재 편집하려고 클립챔프를 열어 프로젝트 파일을 열면 이런 화면이 뜬다.

다운로드 폴더의 오디오 파일을 삭제하면 이런 화면을 볼 수 있다.

 

지난 강좌에서 다루었다시피 사용자 미디어는 실제 파일이 아니라 실제 파일이 있는 위치를 가리키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실제 파일을 삭제해버리면 사용자 미디어는 이를 찾지 못한다. 따라서 사용자 미디어에서 가져온 타임라인의 오디오 클립 또한 찾을 수 없음 상태가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다운로드 폴더에 오디오 파일을 계속 둘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파일을 자신이 원하는 위치에 모아 따로 관리해주어야 한다. 예를 들어

  • 동영상 제작 전체 폴더 : 250204_생일파티
  • 동영상 파일 폴더 : Video – 스마트 폰 등으로 찍은 영상은 이곳에 복사한 후 사용자 미디어로 불러온다.
  • 오디오 파일 폴더 : Audio
  • 사진 폴더 : Images – 영상에 집어넣을 사진이나 그림 파일은 이곳에 복사한 후 사용자 미디어로 불러온다.

등등 알기 쉽게 전체 폴더를 만들고 그 하위에 동영상, 오디오, 사진 등등 폴더를 만들어 두는 것이다.

이런 식으로 정리를 해놓는다.

 

앞서 말했듯 클립챔프의 사용자 미디어에 보이는 것은 실제 파일 위치를 가리키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클립챔프가 이곳을 가리키도록 해야한다. 그러려면 밖에서 찍어왔던 영상 파일, 사진 파일 등을 먼저 Video, Images 폴더에 넣어두고, 여기서 클립챔프로 불러와야 클립챔프는 이 위치를 인식한다.

그러면 이제 잃어버린 파일을 새로 만든 폴더로 이동 시키고 클립챔프가 위치를 새로 가리키도록 해보자.

‘다운로드’ 폴더에 있는 오디오 파일을 새로 만든 전체 폴더 하위의 ‘Audio’ 폴더로 이동시킨다.

 

사용자 미디어, 타임라인, 미리보기 어디든 상관없이 (링크 아이콘) 자산 찾기를 누른다.

‘자산 찾기’를 누른다.

 

잃어버린 파일 목록이 보인다 ‘이 장치에서 찾기’ 클릭

 

만들어 놓았던 ‘Audio’ 폴더 경로를 찾아 파일을 선택하고 열기를 누른다.

 

잃어버린 파일을 다시 찾아냈다.

 

3-2. 오디오 클립 정리하기

이것 또한 전 강좌에서 했던 내용이다.

▲ 대사가 앞에서 끝났는데 노란색 네모안을 보면 녹음이 끝날 때 책상을 건드린 소리가 녹음 되었다. 클립 뒤의 핸들을 잡고 앞으로 끌어당겨서 없애준다.

뒤의 잡음이 사라졌다.

클립을 나눠야한다면 트랜스포트 바를 이동 시키고 가위 아이콘을 눌러 클립을 자라 앞, 뒤 핸들을 조정하여 원하는 부분만 들리게 정리한다.

 

오디오 클립 중간에 마우스 포인터를 갖다대면 손모양으로 바뀌는 데 이때 클릭 드래그 해서 좌우상하 위치 조정을 할 수도 있다.

무료 동영상 편집 클립챔프 (Clipchamp) AI 자막 만들기




 

언제부턴가 TV 예능을 비롯해 유튜브 등 자막은 필수적으로 넣게 되었다. 청각장애인에 대한 배려일 수도 있겠지만 소리를 높일 수 없는 상황에서 자막으로 콘텐츠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클립챔프 (Clipchamp)에서도 자막을 넣을 수 있다. 프리미어 처럼 다채롭게 넣을 수는 없지만 반대로 간단하게 넣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직접 키보드로 쳐서 넣을 필요 없이 오디오를 인식해서 자막을 만들어 준다. 지난 강좌에서 AI 목소리 만들기를 실습했는데 이어서 AI 자막을 입혀보도록 하자.

1. 클립챔프 AI 자막 대상

실습했던 프로젝트 파일을 이어서 불러왔다.

 

클립챔프에서 자막으로 변환하는 기준은 현재 스피커로 들리는 소리이다. 따라서 지난 강좌에서 했던 AI 목소리 뿐만 아니라 동영상을 촬영했을 때 말소리가 녹음 되었다면 그것도 자막의 대상이 된다. 따로 마이크로 녹음해도 마찬가지이다. 타임라인에 불러온 클립 중 말소리가 포함된 것은 모두이다.

그렇다면 자막을 달지 않아야할 부분은 어떻게 해야할까? 애써 클립의 크기와 위치를 다 조정했는데 자막을 달지 않겠다고 클립을 지우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다. 자막이 필요없는 부분은 음소거를 해주어 스피커에서 안들리게 하면 된다. 물론 자막이 생성된 이후에는 음소거를 해제 해주어야 한다.

자막을 넣지 않을 오디오 클립은 선택 후 우측 메뉴의 오디오를 눌러 스피커 모양을 클릭한다. 음소거 ON/OFF 이다.

 

오디오 클립의 중간 특정 부분의 자막을 원치 않는다면 트랜스포트 바로 위치 잡고 가위로 잘라낸 후 선택하여 음소거를 해준다.

하지만 이것도 실수를 유발할 수 있다. 자막이 필요없는 클립이 많을 경우 그것을 모두 음소거 하는 것도 일이다. 그렇기 때문에 일단 자막을 생성한 후 편집할 때 삭제하는 것을 추천한다.

 

2. 클립챔프 AI 자막 생성

우측 메뉴의 자막을 선택한 후 [지금 사용해 보기]를 클릭한다.

 

한국어로 선택. 혹시 다른 언어 영상이면 드롭다운 메뉴에서 골라서 선택해주면 된다. [설정 확인]을 누르면 바로 자막 생성에 들어간다.




 

3. 추출된 AI자막 편집

결과다 중간 중간 틀린 부분이 있다.

 

  • 자동 캡션 끄기 : 자막 기능을 끈다. 자막 초기화면으로 돌아간다.
  • 캡션 다운로드(SRT) : 추출된 대본이 SRT 자막 파일로 만들어져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렇게 되면 화면에서도 자막파일에서도 2개의 자막이 중복되므로
  • 비디오에서 캡션 숨기기 : 비디오에서 캡션 숨긴 후 영상을 추출하여 플레이어에서 SRT 파일을 불러올 수 있다.
  • 대본 :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를 분석해서 내놓은 결과다. 100% 정확하지 않지만 이걸 기반으로 편집하면 작업시간을 줄일 수 있다.

 

도입부와 맺음부에는 자막이 필요없다. 영상 자체가 자막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부분은 커서를 갖다놓고 Delete나 Backspace로 삭제했다.

 

자막을 선택한 상태에서 우측 메뉴 텍스트를 클릭하면 글꼴, 정렬 등의 속성을 선택할 수 있다.

 

혹은 미리 보기 화면에서도 자막을 클릭해 글꼴, 색상, 크기 등을 설정할 수 있다.

 

자막의 페이드 인, 아웃도 설정할 수 있다.

 

자막에 효과를 줄 수도 있다.

 

 

위치도 원하는 곳으로 옮길 수 있다.

 

SRT파일을 다운로드 해보면 시간별로 자막이 정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결과를 살펴보자.

 

편집한 대로 자막이 합성되어 추출되었다. 물론 프리미어 처럼 문구별로 달리 편집할 수는 없지만 노력에 비해 질좋은 자막을 입힐 수 있다. 충분히 개인이 짧은 시간에 부담없이 이용하기에 편리하고 모자라지 않다. 간단한 영상이라도 좋으니 아무거나 만들어 보기 추천한다. 결국 스스로가 하느냐 안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문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