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 드라이브(Synology Drive) 클라이언트 동기화가 되지 않을 때




시놀로지 드라이브는 PC구동 시 항상 자동 시작 되므로 항상 동기화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가끔 연결이 끊길 수도 있다. 끊긴지 모른 상태에서 계속 작업하다가 나중에 난처한 상황이 생길 수 있으므로 PC사용시 주의할 팁을 공유하고자 한다.

1. 시놀로지 드라이브 아이콘 작업표시줄에 항상 표시하기(Windows 11)

하단 작업표시줄 마우스 우클릭 – 작업 표시줄 설정

 

항상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설정하고 PC를 켜고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 아이콘이 흑백이 되거나 (일시중지)
  • 아이콘에 빨간점이 있거나(경고 : 연결 끊김)

하면 조치를 취해줘야하는데 일시중지일 경우 [계속 하기]를 누르면 되고 연결이 끊겼으면 [연결 편집]을 눌러 다시 로그인 해주면 된다.

내부 네트워크 접속 시(xxx.xxx.xxx.xxx) 가끔 SSL 인증서 경고가 뜨는데 무시하고 사용해도 된다.

가벼운 파일은 괜찮으나 용량이 큰 파일은 MyDrive나 공유폴더에 드래그 앤 드랍이나 복사 붙여넣기, 이동 등을 했을 때 파일에 동기화 표시가 사라질 때까지 기다린 후 PC를 꺼야한다. 파일을 이동시켜 놓고 바로 PC를 끄면 NAS에 동기화가 끝나지 않아 다른 곳에서 파일을 열 수 없다.

시놀로지 나스(Synology NAS)에 설치한 워드프레스(WordPress) 글 이름 404 해결방법




워드프레스(WordPress)의 포스트 제목이 URL에 포함되는 것이 글 이름 옵션이다.

그런데 시놀로지 나스로 워드프레스를 설치하면 간혹 글을 클릭했을때 404 not found 에러가 뜨는 경우가 있다. 영문 제목이면 상관이 없는데 한글이 들어가면 404 에러가 뜬다. 그렇다고 영어제목 포스트를 계속 할 수는 없을 것이다. 사실 복잡한 그 원인을 명확히 찾아내는 것은 굉장히 힘들다.

시놀로지는 Default 로 백엔드 서버를 Nginx 지정한다. 아마도 이게 php와 궁합이 좋지 않은지 에러가 좀 있는 모양이다. 처음에 설치하고 이런 저런 자잘한 에러들이 있었다. 이게 완전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하기 보다는 백엔드 서버를 Apache 로 바꿔보는 하나의 시도 정도로 보면 좋을 것이다. 이것저것 다 뒤지다가 결국 마지막에 백엔드 서버를 변경(저 상태에서 변경이 안되기에 삭제하고 새로 생성)하고 글 이름을 설정했을 때 제대로 된 해당 포스트를 연결할 수 있었고 자잘하게 나던 에러도 사라졌다.

이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면 한번 시도해보면 좋을 것이다.

 

시놀로지 나스(Synology NAS)로 홈페이지를 구축해보자. 2 – 설정 (Feat. 워드프레스 수동설치)




지난 포스팅에서 시놀로지 나스(Synology NAS)에 홈페이지를 위한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다운 받아 설치하는 과정까지 끝냈다. 이제 설정을 해보도록 한다.

1. MariaDB 실행

데이터를 열심히 관리할 물개를 소환한다.

필자는 DB안에 내용들이 이미 많이 쌓여져있어 초기화할 여건이 안되어 설정화면으로 대체한다. 여기서는 root, 즉 DB에 대한 권한을 설정할텐데 비밀번호 생성을 요구할 것이다. 임의의 비밀번호를 만들어 넣는다.(DSM 계정 등과 전혀 상관없는 온전히 DB에 접근하기 위한 비밀번호다.) 기본포트로 3306이 쓰여져있을텐데 누누이 말했듯 모르면 다음을 누른다. 특별히 변경해야할 것은 그때그때 언급하도록 하겠다. 뭐 그럴일은 없겠지만 혹시 포트가 충돌이 나면 그때 바꿔도 된다.

비밀번호 생성, TCP/IP 연결 활성화 체크 정도가 이 단계에서 해야할 일이다.

2. phpmyadmin 실행

이제 물개에게 일을 시킬 뱃사람을 소환한다.

혹시 https://NAS주소/phpMyAdmin 으로 접속이 안된다면 네트워크 내부 NAS 주소를 써서 접속하도록 하자.(물론 NAS와 같은 공유기에 물려있는 PC로 해야한다.) 대부분 NAS를 집에서 사용할 것이고 초기 권한 부여 활동 이외에는 phpmyadmin에 접속할 일은 별로 없을 것이다.

혹시 나의 NAS 내부 주소를 모른다면

아마 연결된 네트워크 주소가 xxx.xxx.xxx.xxx 형식으로 나와있을 것이다. “https://xxx.xxx.xxx.xxx/phpmyadmin”을 쳐서 접속하자

1번 항목에서 만들었던 root에 대한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접속한다.

ipTIME 공유기를 사면 초기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admin/admin이다. 누구나 다 로그인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사용자를 만들라고 한다. 우리는 지금 root로 로그인 했다. 새로운 사용자를 만들어야 한다. 아이디를 하나 만들고 비밀번호를 입력하여 계정을 생성한다.

다 되었으면 하단의 [실행] 버튼을 누른다. 다음에 혹시 phpmyadmin에 접속할 일이 생기면 이 계정으로 로그인하자. db를 삭제할 일이 아닌 이상 거의 접속할 일이 없긴 할 것이다.

wordpress에 관한 DB를 만들기 위해 상단의 데이터베이스 탭을 누른다.

DB이름을 짓고 형식은 그림과 같이 설정하고 [만들기]. 필자는 홈페이지를 더 만들 경우를 대비해서 구분하기 위해 숫자를 넣어 만들었다. 시놀로지에 워드프레스를 수동설치 했을 때의 장점은 홈페이지를 1개가 아닌 여러개를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3. Web Station 설정

이제 브로커가 어떻게 일을 연결해줄 것인지 프로필을 작성할 것이다.

웹스테이션을 실행하고 다음과 같이 설정

사이트를 여러개 만들었을 경우 헷갈리지 않도록 프로파일 이름, phpmyadmin 에서 설정한 db이름, 지난 시간에 다운받아 업로드 하고 압축을 풀었던 폴더도 이름을 통일(wordpress01)하면 좋다.

다음을 눌러 차례대로 다음과 같이 설정한다.

확장 모두 선택

프로파일 이름은 wordpress01 이다 캡처가 잘 못 되었다.

 

생성버튼을 눌러 프로필 완성

방금 만들었던 wordpress01을 선택하고 다음을 누른다.

문서루트는 처음에 워드프레스를 압축 풀었던 그 경로를 입력해준다.

 

이렇게 설정한다. 이와 같이 도메인을 또 하나 구입해서 1번 부터 지금까지의 과정을 wordpress02로 만들면 또 하나의 홈페이지를 만들 수 있다.

4. 시놀로지 나스의 web/wordpress01 폴더에 권한 설정 및 사용자 변경

SSH로 NAS에 접근해서 업로드해서 압축을 풀었던 폴더에 추가 파일 생성 등의 작업을 계속하기 위해 권한 설정과 사용자 변경을 한다.

잠시 SSH 활성화 한 후

맥이면 터미널을 열고 윈도우의 경우 putty를 다운 받아설치 한 후 실행해서 접속한다.

맥의 터미널을 실행하여

비밀번호를 입력한 후

리눅스 명령어를 알 필요는 없으니 그대로 치고 엔터하자.

sudo chmod -R 775 /volume1/web/wordpress01

sudo chown -R http:http /volume1/web/wordpress01

차례로 입력하고 터미널(혹은 Putty)을 닫는다.

그리고 나스에서 잠시 열어두었던 SSH 체크 해제해서 포트를 닫는다.

만일 web 폴더 안에 워드프레스 압축파일을 하나 더 풀어서 두번째 홈페이지를 만들기 위해 폴더 이름을 wordpress02라고 명명 했으면 위의 명령어 마지막 wordpress01을 wordpress02로 바꾼 명령어를 차례로 집어넣으면 된다.

참고 : putty도 똑같은 화면이다.

 

컴퓨터활용능력 1급 수기, 대비법, 자격증 취득 마음가짐




‘컴퓨터활용능력 1급’

취준생들이나 IT자격증 취득하는 사람들에게 이름 꽤나 알려진 과목이다. 최종 합격률 10%를 왔다갔다 하는 ‘뭐 이런게 다 있나’ 할 정도로 악명이 높다. 사실 그 두 과목 중 Access는 실무에서 많이 쓰이지도 않을 뿐더러 MS Office를 깔아도 한번도 열지 않는지라 시작화면에 등록조차 안하는  생소한 프로그램이고, 엑셀을 아무리 써도 거의 쓰지 않는 VBA가 들어가 있는데 배점이 낮지 않아 이걸 포기하면 바로 탈락이다. 게다가 함수는 몇개를 중복해서 내는지 시험보러 온 사람을 골탕먹이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든다. 필자는 ‘컴퓨터활용능력 1급’을 어떻게 준비해서 합격했는지 시험을 준비하고 있는 사람에게 좀 위로가 되지 않을까 해서 나만의 방법을 차근차근 정리해 보겠다. 우선 이 글은 컴퓨터활용능력 1급을 취득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다루지는 않으니 정보를 얻으려는 목적보다는 그냥 재미 삼아 보면 좋겠다.

1. 잡설

일단 인증부터. 합격하면 우편으로 카드형 자격증을 보내준다.

필자는 IT업계와는 전혀 관계없는 업종에 종사한다. 다만 논리적으로 딱딱 들어맞고 오차없이 정확한 결과를 보여주는 또 마치 레고처럼 이런 저런 모듈을 붙였다 뗐다 하는 등의 로직이 단순히 재미있어서 오래전 부터 관심을 갖게 되었다. IT와 관계가 별로 없는 업종이라 이전 직장을 다닐 때에 이런 자격증이 가산이 되거나 하지도 않았기에 순수하게 재미로 퇴근하고 쉬는 시간에 자격증을 준비했다. 취업을 앞두고 목숨을 걸고 따려는 취준생들에게는 좀 미안한 말이지만, 취미로 했기 때문에 별로 고되다고 느끼지 않았다(따지고 보면 고된 과정이긴 했다).

Q-net에 정보기술 카테고리에서 취득할 수 있는 것은 전부 취득 했다(기술사는 어차피 응시자격에 미달이므로 제외). 정보처리기능사도 당시 최종 합격률이 19%였던지라 관련 고등학생이 보기엔 난이도가 무리였다. 저 당시 부터 C, java, Python 코드에 대한 문제가 나오고 있었어서 이후에 시험 본 정보처리기사(코로나로 회사가 비상상황에다가 본인도 코로나에 걸리고 여튼 다음연도로 미뤘다.)는 난리도 아니었다. 개정 전 50%에 육박하던 최종 합격률이 저 당시 20%로 곤두박질 쳤다. 현업에 있는 사람들도 문제에 대해 항의를 많이 했었더랬다. (사진찍는 것도 취미여서 내가 책보고 독학한 것이 맞는지 자격증 따봤다.)

그러고 보니 곁다리로 이것도 있다.

자랑이라기보다 (자랑거리라고 생각조차 않지만), 사실 하지 않아서 얻지 못하는 것일 뿐 시작이 반이라고 하기만 하면 모두 가능한 것이라는 말을 하고 싶다. 필자 처럼 재미로, 일상 생활에 깔린 것이 IT기기엔데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IT는 ㅋㅋ 하면서 즐길 수 있다.  필자와 같이 비 전공자가 목적의식을 갖고 기초이론 공부를 하는 데에는 자격증 준비만한 것이 없기 때문에 관심있는 분야가 있다면 국가공인자격증 부터 알아보고 그것을 준비하기를 강력 추천한다.




2. 컴퓨터활용능력 1급 준비

옆에 제갈량이 있어도 사람은 원체 남의 말을 안 듣는다. 유비도 결정적인 순간 제갈량 말 안듣고 복수에 눈이 멀어 나대다가 쫄딱 망하지 않았는가. 똥을 찍어먹어봐야 똥인지 된장인지 아는 것이 사람이다. 모두가 타고나는 패시브 스킬이다.

2-1. 수험서 구입

어느 것을 구입해도 상관없다. 필자는 시나공으로 샀는데 이기적이니 EBS니 어떤 것이든 상관없다. 당락은 수험서가 결정하는 것이 아니고 수험서를 산 사람의 마음자세가 결정하는 것이므로. 대신 어떤 수험서라도 최소 5번은 돌려서 풀어보는 것을 기본으로 설정하고 가자. 요즘에는 수험서를 구입하고도 회원가입만 하면 대비 문제, 기출 문제 등등을 다운받을 수 있게 해준다. 그것도 5번은 돌려서 실습하자.

2-2. 100% 준비 없이 접수하고 시험장에 가자

시험은 현실파악이 가장 중요하다. 똥인지 된장인지 찍어먹어보러 가는 것이다. 이 시험은 정기가 아니고 상시시험이므로 기회는 많다. 일단 접수하자. 여러 자격시험을 봤을 때 “시험이 어렵다, 당락을 장담 못한다.” 하는 기준은 최종합격률 20%다. 파레토 법칙(2가 8을 끌고간다는 이론 – 숫자 2와 8은 이상하게도 적절하게 맞는 듯 하다.)을 나름 적용해 최종합격률이 20%보다 높으면 80%정도 준비하고 가면 대개 커트라인 10~20점 이상으로 넉넉하게 붙었다. 반대로 최종합격률이 20%보다 낮으면 90~100%에 육박하게 최선을 다해도 한번에 못 붙었다. 정보처리기사와 컴퓨터활용능력 1급이 유이했다.

100% 준비 없이 가라는 것은 그렇게 진을 빼고 가도 한번에 붙기가 사실 어려운 시험이기 때문에 떨어지면 재수할 의욕이 싹 사라진다. 그래서 여기서 포기하는 사람들이 많다. ‘와 뭐 이래? 못하겠다. 이 시간에 다른 자격을 따는 것이 낫겠다’ 이런 분위기다. 필자는 80% 정도 준비하고 갔다. 당연히 떨어졌다. 떨어진 것도 황당하게 시간 자체가 너무 부족했다. 다른 자격시험은 대개 조기제출 시간 전에 풀이 다 끝내고 답안지 내고 나왔는데 시간종료까지 앉아있었는데 손도 못댄 문제들이 수두룩 했다. 당황스럽고 어이가 없었지만 ‘80%만 준비해서 떨어졌다’는 스스로의 채찍질을 하며 100%까지 달려보자고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다. 이 황당하고 당황스럽고 어이없는 상황은 아무리 말해줘봐야 모른다. 직접 가서 일단 피부로 느껴보길 추천한다. “아니다 준비 잘했으니 난 단번에 붙을 거다.” 모두가 그럴듯한 계획은 있기 마련이다. 줘 터지기 전까지, 그렇게 줘 터지고 100% 쥐어 짜내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면, 그때부터 시험 준비 시작이다.

2-3. 합격 계획을 세우자

이 시험은 access(45분), excel(45분) 두과목 모두 70점을 넘어야 합격이다. 문제보고 바로 타이핑 하며 답을 머리에 그려내지 못하면 시간부족으로 탈락 행이다. 그리고 한 섹션이라도 포기하면 탈락이다. 그러므로 excel을 예를 들면 필자는 2번째 섹션에 위치한 함수문제를 가장 뒤로 미뤘다. 복합함수로 어지러운 건 둘째쳐도 타이핑 중 오타가 나면 어디가 잘못되었는지 찾는데에 시간을 다 잡아먹는다. 총 5섹션인데 1, 3, 4, 5, 2 순서로 풀었다. 고속타이핑을 치다보면 오타가 나기 마련인데 VBA에서는 이러면 또 실행이 안되 한자 한자 검토해야한다. 이러다가 시간 다 간다. 탈락이다. 따라서 조건부 서식, 피벗 테이블, 차트 등은 모두 맞아야 한다. 영타는 기본으로 연습을 좀 해두고 VBA에서는 가능한 타이핑을 해나가면 생기는 자동완성 드롭다운 메뉴를 적극 사용하는 것이 오타를 줄일 수 있다. 다 치고 앉아있다가는 .을 ,로 쓴다던지 했는데 못찾아가지고 검토하느라 시간 다 까먹을 수 있다.

필자는 호된 맛을 보러간 첫번째 시험 후 일이 있어 잠시 준비 못하다가 다시 준비했는데 이때도 90~100%의 준비를 못했다. 두 과목 모두 60점 대로 아슬하게 떨어졌다. 100% 준비하면 되겠다 싶어 바짝 준비해서 총 3번째에 합격했다. 시험 계획은 사실 모두가 알고 있는 내용이다. “어려운 것은 나중에 풀고 쉬운 것은 꼭 맞추는 것.” 대신 이 시험은 그 점을 철두철미하게 지키며 연습해야 한다. 시간이 정말 부족하다. 문제풀이 때는 45분 타이머를 켜고 풀이를 했다. 그래서 실제 준비한(2차만) 총 기간은 대략 3개월 정도 걸렸다.

다 맞을 때까지 반복. 수험서가 갈기갈기 걸레짝이 됐다.

걸레짝이 되도록 거의 95% 정도의 노력을 기울였다. 10회 씩 2과목 총 20회차를 5회 이상 최소 100번을 계획한 순서에 따라 반복했다. DB와 쿼리에 대한 지식이 있기는 했지만 access는 생소했기 때문에 오히려 일할 때 쓰던 excel 보다 더 못다뤘다. 하지만 100번 정도 돌리면 여기서 사용법을 익힐 수 있었다. 쿼리문으로 db를 불러와서 어떻게 디자인 할 것인가 감이 오게 된다.

3. 자격증을 준비하는 자세

취업이나 승진을 위해 자격증 준비하는 사람의 마음 모두 이해한다. 하지만 그렇게 수박 겉핥기 식으로 쪽집게 문제만 풀어서 손에 쥔 자격증, 정작 해보라고 하면 금방 다 까먹고 자격문제 유형 이외에는 손도 못대는 현실. 목적이 있어서 취득한 자격증은 그대로 목적을 이뤘으면 그대로 두고 관련 다른 자격을 이론서 천천히 읽어보고 넉넉히 시간을 두고 자기 것을 만들어 그것을 국가로부터 인증을 받는 과정을 체험하길 바란다. 아니면 필자처럼 사진을 오랜기간 동안 취미로 하다가 이것이 과연 맞는지 확인해보기 위해 국가공인자격 시험을 치룬 것 처럼 목적이 외부가 아닌 자기 자신에게 두고 도전해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것이다.

 

시놀로지 나스(Synology NAS)로 홈페이지를 구축해보자. 1 – 다운로드, 설치 (Feat. 워드프레스 수동설치)




시놀로지 나스(Synology NAS)의 유용한 기능 중 하나는 홈페이지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이다. 나만의 개성있는 도메인을 구입하였다면 그에 맞는 홈페이지를 만들어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상업적인 홈페이지가 아니더라도 간단히 블로그를 운영해도 좋을 것이다. 워드프레스는 홈페이지의 보이는 부분을 만드는 프로그램이라고 보면 된다. 커맨드 창에 프로그램 명령을 내리던 방식에서 그래픽을 보고 마우스를 움직여 명령을 내릴 수 있는 사용자 친화적인 환경을 제공한 OS처럼 홈페이지를 만들 때 HTML, CSS 등 직접 코딩을 해야했던 과정을 마우스 클릭과 보기에서의 선택 등으로 바꾸어준 웹 제작도구이다. (Front End, Back End 라는 단어를 가끔 볼텐데 말 그대로 Front End는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고 Back End는 화면 뒤에 숨어서 우리 눈으로 보이지 않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WordPress는 일종의 Front End라고 봐도 된다.)

워드프레스는 Synology 패키지 센터에서 제공하고 있는데 이것의 가장 큰 단점은 워드프레스(WordPress)의 최신버전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OS를 비롯한 모든 앱들은 가장 최신 버전을 사용해야 한다는 생각인데 업그레이드 되는 기능은 둘째치고 최신 보안패치를 받을 수 있다는 점 때문이다. 최신 기능은 안써도 그만이지만, 이전 버전에 발견된 취약점을 악의를 가진 해커들이 공략을 하거나 뜻하지 않은 성능저하를 가져오는 등 부작용을 수정해줄 최신 패치는 필수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신버전을 사용할 수 있도록 수동설치를 해보도록 하자.

1. 시놀로지 나스 DSM에서 필수 서비스 다운로드 받기

WordPress 가 눈을 즐겁게 해줄 때 뒤에서 묵묵히 일할 일꾼(BackEnd)들을 불러 모아야 한다.

1-1. Web Station

웹씨는 중간에서 일꾼들을 연결해주는 브로커다. 일의 종류, 일꾼들의 이력서 등 관련 내용을 가지고 외부에서 요청이 들어오면 연결해준다.

1-2. MariaDB

DB라고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축적되어 있는 자료를 의미하는데 DBMS, 데이터 베이스를 개처럼 관리할 물개를 한 마리 데려다 놓는다.

1-3. Php와 Phpmyadmin

phpmyadmin은 배에 탄 물개 조련사다. php라는 물개를 조련하는 특출난 기술로 일을 시킨다. 필요한 것을 phpmyadmin에게 시키면 물개에게 이런 저런 일을 시킨다.

1-4. Apache HTTP Server 2.4

대륙의 주인이었으나 외세의 침략으로 영광스런 아파치 부족에서 Serving을 하는 Server, Servant 즉 노예로 전락했으나 묵묵히 일해 현장 반장이 되었다. 물개와 이를 부리는 마도로스를 총괄하는 반장이다.

 

2. 워드프레스(WordPress) 설치 파일 다운로드 받기

<워드프레스(WordPress) 다운로드 받기>

Show의 주인공(FrontEnd)을 섭외하자. 워드프레스를 압축파일(.zip)형태의 설치파일을 다운로드 받는다.

DSM에 로그인 한 후 File Station을 실행하고 web 폴더에 워드프레스 압축파일을 그대로 업로드 한다. 업로드한 파일을 우클릭하고 풀기 – 여기에 압축풀기

워드프레스 폴더가 생성되었다.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설정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