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 드라이브 (Synology Drive) 스마트폰 백업 사진 가져오기




시놀로지 드라이브(Synology Drive)는 NAS에 저장된 파일을 관리하는데 무척 편리한 툴이다. 여러가지 편리한 점이 있지만 스마트 폰에서 찍은 사진을 별도의 따른 조치 없이 PC에서 확인하고 편집을 할 수 있다. PC에 케이블로 연결해서 옮길 필요도, 카카오톡 등의 메신저로 보내서 PC 카카오로 받는 등의 불편함을 감수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다. 단순히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어 Synology Photos로 백업을 지정해두는 것만으로 PC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PC에서 글을 작성할 때 첨부를 하거나 혹은 포토샵 등으로 세부 편집을 할 때에도 스마트폰에서 촬영한 사진을 이용할 수 밖에 없다. 그런 면에서 이 방법은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필요가 있다.

 

1. 시놀로지 드라이브를 통해 스마트폰의 사진을 가져오는 방법

1-1. 시놀로지 드라이브에 폴더를 생성하고 이용

미처 알지 못했는데 많은 이용자들이 이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시놀로지 드라이브(Synology Drive) 내에 폴더를 만들어 그곳에 업로드를 하고 PC에서 다운로드를 받는 방법이다.

예를 들어보자.

스마트 폰으로 어떤 사진을 찍었다. 이 사진을 PC에서 포토샵 등으로 후 보정을 하고 싶어서 PC로 옮겨야 한다.

시놀로지 드라이브 ‘내 공간’에 특정 폴더를 만들고 그곳에 사진을 업로드 한다. 내 공간에 Upload 폴더를 하나 만들고 그곳에 찍은 사진을 업로드 한다.

내 공간에 Upload 폴더를 만들고 사진을 업로드 하였다.

 

PC의 시놀로지 드라이브 ‘내 공간’의 Upload 폴더에 사진이 올라와 있다.

 

이 파일을 편집 프로그램에 불러와서 편집을 한다.

하지만 이 과정은 사진을 찍어서 Synology Drive의 지정한 폴더에 올려야 한다는 불편한 점이 있다.

 

1-2. 시놀로지 포토(Synology Photos)에 스마트폰 백업 설정하기

시놀로지 나스 뿐만 아니라 개인이 나스(NAS)를 이용하는 가장 주요한 이유는 사진 백업일 것이다.

그 언젠가 PC가 고장나서 애플 A/S 센터를 찾은 적이 있었는데 여름 휴가 시즌 바다에 갔다가 실수로 스마트폰을 바다에 빠뜨려서 혼란에 빠진 사람이 내 앞에서 상담을 하고 있었다. 스마트폰은 다시 사면 되니까 사진만이라도 복구해달라는 내용이었는데 iCloud가 가득 차는 바람에 그 이상은 백업이 안되었던 모양이었다. 기기도 염분에 절어서 결국 살려내지는 못한 모양인데. 매달 지불해야하는 금액만큼을 넘어서면 용량을 제공하지 않기 때문에 이런 일도 일어날 수 있다. 하지만 나스(NAS)를 가지고 있다면 공간은 많으니 이런 문제에서 자유롭다. 불상사를 막기 위해 필히 스마트폰에서 백업 설정을 해두자.

백업이 비활성화 상태이다. 이 영역을 누르자.

 

활성화를 한다.

 

백업의 옵션이다.

 

백업 규칙을 잘 읽어보고 선택하자. 만일 처음이라 잘 모르겠으면 기본 설정대로 둔다. 백업 경로 또한 기본 경로로 두자. Wi-Fi에 연결되었을 때만 백업할지 모바일 데이터로도 백업할지를 선택한다. 데이터 요금제가 넉넉하거나 무제한이면 굳이 Wi-Fi 전용으로 해둘 필요는 없다. 사진만 옵션을 선택하면 동영상은 백업되지 않는다.

 

백업 설정이 완료되었다.

 




1-3. 시놀로지 드라이브에서 시놀로지 모바일 백업 폴더 불러오기

시놀로지 드라이브 PC앱(Synology Drive Client)에서 동기화를 하면 ‘내 공간’, ‘팀 폴더’ 이렇게 개인공간과 공유공간으로 나뉜다는 것을 지난 포스팅에서 알아보았다. 모바일로 백업된 폴더는 여기에 포함되지 않는다. 모바일 사진, 동영상 데이터를 백업하는 폴더를 등록할 수 있다면 1-1 항목의 불편함이 없을 것이다.

Synology Drive 관리 센터를 실행한다.

 

 

팀 폴더 메뉴를 클릭하고 내 파일을 선택하면 아마 위의 메뉴에 ‘변환’ 이라는 메뉴가 있을 것이다. 없다면 내 파일 선택 후 ‘설정’을 눌러 찾아보자. 이 옵션은 한 번 실행하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이미 변환을 해버린 필자는 스크린 캡처를 못하는 점 양해바란다.

 

변환을 실행하면 인덱싱이 시작되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니 완료가 된 다음에 PC에서 Synology Drive Client를 실행해서 동기화 폴더를 추가하려고 하면

 

기존에는 ‘내 파일’ 하위에 MyDrive 폴더 하나 만이 있었는데 이제는 Synology Photos 폴더가 색인되어 있다. 하위에 있는 ‘MobileBackup’ 폴더를 PC와 동기화 하면 된다.

모바일 장치 백업 폴더와 연결되었다.

 

필자는 iPhone과 iPad에 각각 Synology Photos 앱을 깔고 백업설정을 해놓았기 때문에 2개 기기의 백업 폴더가 보인다.

 

연도별의 큰 분류로 백업하고

 

월 별로 백업된다.

 

사진과 동영상이 백업되어 있는데 Live Photo 촬영 시 사진과 동영상으로 분리해서 백업된다.

 

이제 모바일로 백업된 사진을 PC에서 별도의 추가 조치 없이 바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PC에 케이블을 꽂을 필요도 없고, 메신저 전송으로 인한 화질 열화를 피할 수 있게 되었다. 안드로이드 기기가 아닌 애플기기 사용자는 사진 형식이 jpg가 아니고 HEIC 이므로 필요에 따라 변환을 해야할 필요가 있다.

티피링크 CCTV 녹화기 TP-LINK NVR1104H 설치, 세팅 (C440I, C340-W)




티피링크에서 저렴하게 구매해서 매우 알차게 사용하고 있는 CCTV 녹화기(NVR1104H)를 설치하는 과정을 함께 해보기로 하겠다. 요즘은 CCTV가 어찌보면 필수이기 때문에 필자 같은 소상공인이나 아니면 전원생활을 하거나 어디든 일단 있으면 안심이 된다. 게다가 가격도 이 정도면 수긍할 수 있고 거기에 비해 성능, 편의성 모두 만족스러운 수준이라 추천할만 하다. 혹시 공간에 CCTV를 설치할 생각이 있다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다른 포스팅 처럼 알기 쉽도록 하나하나 짚어가며 설명을 할 것이니 함께 해보도록 하자.

참고로 TP-LINK에는 가정용인 TAPO와 기업용인 VIGI가 있다. 상호 간에 호환이 안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TAPO로 구축하려면 TAPO만 VIGI로 구축하려면 VIGI로만 준비해야 된다.

필자가 준비한 모델은

녹화기 VIGI NVR1104H-4P (카메라 4개용)
실내카메라 VIGI C440I (유선 – PoE)
실외카메라 VIGI C340-W (무선)

다운로드 한다.

 

실내에 설치할 C440I

 

실외에 설치할 C340-W

 

1. 티피링크 CCTV 시스템

1-1. NVR1104H-4P

티피링크의 NVR은 여러 종류가 있다. 기준은 주로 몇 채널 즉, 몇 개의 카메라를 연결할 수 있느냐로 나뉜다. 이 모델은 최대 4개의 카메라를 연결할 수 있는 NVR로 소규모 장소에서 경제적으로 이용하기 적당하다.

 

 

1-2. C440I

 

실내에는 방수, 방진이 그다지 필요없기 때문에 PoE와 초점 거리(2.8mm) 정도를 보고 선택했다.

 

1-3. C340-W

 

실외용은 방수, 방진을 우선으로 보았다. 이렇게 3 품목을 15만원 선에서 구입하였다. HDD는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저렴하게 구축할 수 있었다.

 

2. 기기 간의 연결

2-1. NVR1104H-4P

우선 하드 디스크를 넣어야 한다. 365일 24시간 작동해야 하기에 내구성이 강한 CCTV용 혹은 NAS용을 사용한다.

연식은 좀 됐지만 사용하지 않았던 NAS용 HDD를 준비했다.

 

옆의 커버를 열면 HDD 베이가 있다.

 

NVR 베이의 내부를 보면 SATA 포트가 보인다. 방향에 맞게 HDD를 꽂는다.

 

옳은 방향으로 끝까지 밀어 넣는다.

 

HDD를 끝까지 밀어넣고 NVR을 뒤집어 보면 빨간 원으로 표시된 부분에 HDD의 나사 홀이 맞게된다.

 

제공되는 나사 2개로 HDD를 고정한 후 옆 커버를 닫는다.

 

필요에 따라 포트에 기기를 연결한다.

 

  • PoE(Power over Ethernet) 포트 4개 : PoE를 지원하는 IP카메라를 이곳에 꽂는다. 이 모델은 4개까지 지원한다.
  • LAN : 공유기의 LAN포트와 연결한다.
  • USB : 마우스, 키보드 등 주변기기를 연결한다.
  • Audio In/Out : 필요에 따라 연결한다. VGA(구형 모니터 포트)와 더불어 오래된 기기를 위한 포트다.
  • HDMI : 실시간으로 감시할 모니터를 설치할 예정이라면 이곳에 모니터를 꽂는다.
  • 전원 포트 : 각 카메라로 전원을 분배해야 하기 때문에 입력 전원이 일반 가전 보다 높다. 구입 시 제공되는 아답터만을 사용해야 한다.

 

사용할 포트에 적절히 연결한다.

 

  • C440I가 PoE를 지원하기 때문에 PoE 1번 포트에 꽂았다. (어디에 꽂아도 상관없다.)
  • 노란색 랜 케이블은 공유기와 연결했다.
  • USB 1 포트에는 구입시 제공받은 마우스를 연결했다. (HDMI로 모니터를 연결했을 때 화면을 이 마우스로 컨트롤 한다.)

 

이 정도로 연결은 끝났다. 어렵지 않다.

 

2-2. C440I

NVR의 PoE 1번 포트와 IP카메라를 연결한다.

 

카메라에 기본적으로 랜포트와 전원포트가 달려있다. 만일 NVR이 PoE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전원 아답터도 함께 연결해 주어야 한다.

케이블은 몰딩을 이용해 구석으로 붙여서 마무리 하였다.

 

2-3. C340-W

전원을 꽂는다.

 

이렇게 물리적으로 준비는 끝났다.

 

3. 설정

3-1. 기본 설정

PC로 카메라, NVR의 IP를 검색해서 수동으로 설정하는 방법도 있지만 앱으로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다. TP-Link VIGI 앱을 다운로드 받는다.

 

 

<<Android App>>

<<iOS App>>

다운로드 한다.

 

회원 가입을 한다.

 

장치가 잡혀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아무 것도 나타나지 않는다. 우측 상단의 +를 누른다.

 

‘장치 검색 / 추가’로 각 기기의 뒷면에 찍혀있는 QR 코드를 찍는다.

 

자동 검색을 했을 때 장치들이 검색된다면 다음으로 진행해도 좋다. 하지만 수차례 진행해도 잡히지 않아서 기기의 QR 코드를 찍어서 추가 하였다.

각 기기의 바닥이나 뒷면에 있는 QR코드를 찍어서 장비를 추가한다.

 

접속을 시작한다.

 

안내에 따라 스마트폰으로 무선 IP카메라에 접속한다.

 

앱의 안내에 따라 나의 네트워크를 찾아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접속된다.

 

카메라가 모두 연결되었다.

 

내부 네트워크에서 수동으로 설정한 것이 아닌 TP-Link에 접속해서 앱으로 설정하였기 때문에 다른 절차 없이 카메라와 NVR이 설치된 곳을 벗어나도 인터넷을 통해 카메라 화면을 볼 수 있다. 퇴근해서 스마트 폰으로 집에서도 실시간, 녹화된 영상을 볼 수 있다는 말이다.

 

3-2. 세부 설정

우선 각 기기의 IP를 고정 IP로 바꾸어 주는 것이 좋다.

앱에서 NVR을 선택하고 일반 설정을 누른다.

 

여기서 IP를 확인할 수 있다.

 

웹 브라우저에서 이 IP를 쳐서 NVR의 접속한다.

dynimic ip를 static ip로 바꾼다.

 

원하는 고정 아이피로 설정한다.

 

필자는 NVR을 200, 유선 카메라를 201, 무선 카메라를 202 로 설정했다. ip는 2~254 범위 내에서 다른 기기의 ip와 중복되지 않도록 설정하자.

 

위의 과정을 각 카메라와 동일한 과정을 반복하면 된다.

 

다시 NVR 주소로 접속해서 레코딩 스케쥴을 수정하자. 기본 값은 24시간 365일 계속 녹화이다.

파란색은 계속 녹화를 의미하고 청록색은 움직임 감지 녹화이다.

 

Clear 를 눌러 스케쥴을 삭제하고 노트 아이콘을 누른다.

 

00시부터 24시, 즉 하루종일을 일주일 내내 움직임 감지로 녹화하도록 설정하였다.

 

용도에 따라 모든 시간을 다 녹화해야할 경우도 있지만 저장공간을 많이 차지하게 되고 가득차면 이전의 녹화부분이 삭제될 수 있기 때문에 움직임이 감지될 때만 녹화하도록 설정하였다.

 

또한 카메라의 웹페이지에 접속하면 해상도, 프레임수, 코덱 등을 선택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권장하는 설정은 코덱(H265혹은 H265+) 해상도(1,920×1,080 FHD), 가변비트(VBR) 이 정도이다.

혹시 설정이 뒤엉키거나 새롭게 시스템을 구성하려면 공장초기화를 진행하고 해도 좋다.

 

 

4. 폐쇄망으로 이용

한때 홈 카메라를 해킹을 해서 문제가 되기도 했다. 어떤 이유로 카메라로 찍히는 영상의 해킹이 염려된다면 외부로 나가는 회선을 물리적으로 없애버리면 된다. 아무리 뛰어난 해커나 해킹 프로그램으로도 접근할 수가 없으면 애시당초 해킹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진정한 의미의 폐쇄회로 카메라가 될 것이다.

의외로 간단한데 위에서 연결이 마무리 되면 공유기에서 인터넷으로 나가는 랜케이블을 빼버리면 된다. 대신에 VIGI앱으로도 접근이 불가하다. 확인하려면 NVR이 설치된 곳으로 가서 확인 해야한다. 남도 접근할 수 없지만 나도 접근할 수 없다. 대신 보안은 좋아진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보안을 극도로 생각한다면 무선 IP카메라도 위험하다. 모두 유선 카메라로 바꾸고 외부 인터넷을 연결하지 않으면 저렴하게 내부 폐쇄회로 카메라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오리코 USB4 외장하드 케이스 AAGM2-U4 사용기




은근히 무시하면서도 계속 관심이 가는게 확실히 뭔가 매력이 있는 모양이다. 또 오리코를 구매했다. 투명한 아크릴로 내부가 들여다보이는 오리코 USB4 외장하드 케이스를. 가격도 가격이지만 기존에 나와있는 제품보다 뭔가 하나 튀는 포인트가 있다. 예를 들면 팬을 달아 냉각을 시도한다던지. (물론 팬으로 인해 소음이 생기긴 하지만) 팬으로 인해 얼마나 냉각이 잘될런지는 모르지만 보는 것만으로 심리적 안심을 느낀다. 알리의 알림이 또 구매를 이끌었다. 이제 남아도는 SSD가 없기 때문에 더 이상 구매는 않을 것이기에 눈을 감은 채로 결제버튼을 눌렀고, 잊고 있었는데 2주만에 얼굴을 들이밀었다.

 

 

썬더볼트 4를 지원하는 기기, 비단 4 뿐만이 아니고 3 도 그 이하도 마찬가지로 단순한 외장 하드 케이스임에도 선뜻 지출하기 힘든 금액을 요구하고 있었다. 그나마 USB4가 나오면서 썬더볼트 4와 호환이 되었기에 망정이지 그 이전에는 비싼 가격을 치를 수 밖에 없었다. 파일들의 용량이 작았을 때에는 상대적으로 느린 속도는 시간으로 해결하면 되었었는데 이제는 사진도 용량이 커지고 동영상은 말할 것도 없이 커져서 투자해야 하는 시간이 좀 더 길어졌다.

USB4의 전송속도가 40Gbps, USB3.2 의 전송속도가 10Gbps 단순히 산술적으로 봤을 때 4배 차이면 이것 저것 뺄 것을 빼도 3배 이상 차이가 날 것인데 이 정도면 무시 못할 차이다. 이런 합리화를 하는 도중에 마침 서랍에서 놀고 있던 SSD를 발견한 것이다.

 

1. 오리코 USB4 외장하드 AAGM2-U4 외관

본체, 써멀패드 2장, 방열판, C to C(A) 케이블, 고정핀

 

구성품은 이렇게 들어있다. 오리코의 장점이라면 SSD 체결 시 볼트를 이용하지 않는다는 점인데 사용자 입장에서는 도구가 필요하지 않아서 좋고 제조사에서는 원가를 절감해서 좋을 것이다. 고정핀은 다른 오리코 SSD 제품과 호환된다. 기존에 구입했던 오리코 USB Dock의 SSD 고정핀을 잃어버렸었는데 다른 제품을 구입하니 여분의 핀이 있어서 해결했었다. 오리코 제품을 사다보니 거의 대 여섯개가 되어버렸다.

내부는 팬이 달려있는 것 이외에는 단촐하다.

 

책상에 나뒹굴던 SSD 1TB

 

써멀 패드를 적당하게 얹고

 

방열판을 얹는다. 써멀패드의 두께 때문인지 단단히 고정은 되지 않는다.

 

저 당시에 4세대의 NVMe 제품이 얼마 나와있지 않았을 때 갑자기 기가바이트에서 이 제품을 내놔서 덜컥 구매했었다. 그때는 스펙놀이에 빠져있었던 때라 가격이 만만치 않았는데 충동구매를 했었더랬다. 지금이야 거의 모든 제품이 상향 평준화 되어 크게 그 성능차이를 느낄 수 없을지 모르지만 발전을 거듭하던 시기에는 각 세대 간의 성능이 인지할 수 있는 범위에 들어와 있었기 때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구매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뒤돌아보면 크게 의미있는 행위는 아니었다.

여튼 이 제품의 읽기, 쓰기 속도는 각각 5,000MB/s, 2,500MB/s이다. USB4의 40Gbps는 환산하면 5,000MB/s다. 이론상으로 SSD의 성능을 전부 낼 수 있다는 것이다. 아마도 이렇게 사용하면 발열이 어마어마 할텐데 과연 이 팬이 어느 정도 역할을 할지 기대된다.

고정핀을 꽂아 90도 돌려주면 고정된다.

 




플라스틱 핀은 생각보다 단단하게 고정된다. 이 말은 들어갈 때부터 좀 뻑뻑하게 들어간다는 것이다. 어차피 한번 설치하면 SSD가 고장나지 않는 한 다시 분리할 일은 많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이 편이 낫다.

내부가 들여다 보이는 디자인

 

 

양 옆으로 뜨거운 바람이 빠져나갈 구멍들이 뚫려있다.

 

아마도 팬이 위치한 쪽은 뜨거운 공기가 배출되고 포트가 있는 반대편은 차가운 공기가 흡입되는 곳인 듯 싶다.

알미늄 케이스의 마무리는 다른 오리코 제품과 마찬가지로 깔끔하다.

 

일단 외관은 이 정도면 마음에 든다. 오리코의 다른 제품들도 그랬다. 물론 포트를 이용 못할만한 단차가 있는 제품도 있었지만 대체로 마무리는 이 정도면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2. 오리코 USB4 외장하드 AAGM2-U4 성능

USB4의 이론적 속도가 40Gbps 라고는 하지만 실제 이것 저것 덜어내면 32Gbps 정도이다. 썬더볼트4를 지원하는 맥북에 연결을 했는데 속도가 읽기, 쓰기 각각 900MB/s 씩 밖에 나오지 않았다. 아니..이거 알리에서 한방 맞나 싶었는데 케이블을 뒤집어서 꽂으니 원래 속도가 나왔다. USB 케이블에 방향성이?? 당연히 방향성은 없을텐데..

M2 맥북 Thunderbolt 4에 연결하였다.

 

 

A타입 캡이 달려있는 쪽을 Host, 즉 맥북 TB4 포트에 꽂았더니 제 속도가 나왔다.

 

뭐 여튼 제 속도를 확인했으니 됐다. 충분한 속도고 생각보다 팬의 냉각성능이 괜찮아서 스로틀링 마진이 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일반적인 사용에서 그만큼 가혹하게 쓸 일이 많지는 않겠지만 말이다. 그리고 팬의 소음도 거의 들리지 않는 정도이다. 팬은 필수적으로 쓰다보면 먼지가 끼게 마련인데 이건 장기간 써보고 청소에 대한 것도 체크해 봐야겠다.

 

일반 USB3.2 타입보다는 크기가 조금 더 크다 아마도 열관리 때문일 것 같은데 그것을 감안해도 노트북 가방에 수납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고 디자인도 마음에 든다. 파우치가 딸려있는 상품은 다 품절이라 파우치가 없는 본품만 구매했는데 케이블 수납 때문에 아쉽다. 여튼 제품만으로는 역시 오리코의 가성비는 인정한다. 남는 SSD가 있다면 추천해 볼 만하다.

 

CCTV, 녹화기 자가설치 방법 – 2. 전원 주택, 펜션 CCTV 실외 예시




지난 포스팅에 CCTV를 설치하는 방법과 대략의 원리를 알아보았다. 저렴하면서도 일정 내구성이 검증된 TP-Link 의 NVR와 카메라로 예시를 들었는데 또 다른 예시를 통해 구성을 완벽히 이해하고 각자 응용할 수 있도록 해볼 것이다. 필자 또한 TP-Link제품을 1년 남짓 사용하고 있다. 이 정도라면 충분히 개인이 설치하고 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임을 확인했기 때문에 가성비로 추천을 할만하다고 생각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상가가 아닌 전원 주택 등에도 적용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구성 예시를 하나 더 들어보고 NVR을 설정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포스팅 제목에 전원 주택, 펜션이라고 적었지만 정리해서 다시 말하면 본채와 별채가 따로 있는 두 동의 건물에 대한, 그리고 손님을 받아 영업을 하는 경우도 함께 포함해서 생각해 보았다. 농장 등지에도 적용할 수 있을 텐데 세부적으로 모두 예를 들 수 없으니 장소에 따라 응용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1. CCTV 설치 예시

본채와 별채가 분리된 구조이다.

본채와 별채가 있다고 가정하고 그려보았다. 일단 전체를 메쉬망으로 잡는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지난 포스팅을 참고하자.

  • 본채로 들어오는 인터넷은 공유기 WAN 포트로 받는다.
  • 공유기 LAN 포트 1은 NVR에 연결했다.
  • NVR의 PoE LAN 포트 1, 2를 본채에 위치한 IP 카메라 2대(출입구 쪽)에 연결하였다. PoE이므로 카메라에 전원은 따로 연결하지 않아도 된다.
  • 공유기 LAN 포트 2는 별채로 신호를 보내기 위해 별채와 가까운 곳에 설치한 Full Mesh Agent 공유기에 연결한다.

 

  • 본채와 가까이 설치한 Full Mesh Agent 공유기로 본채의 신호를 잡는다.
  • 공유기에서 PoE를 지원하는 스위칭 허브에 연결한다.
  • 스위칭 허브의 LAN 포트 1, 2, 3을 각각 IP 카메라(출입구 쪽과 외부 대문 쪽)에 연결한다. 스위칭 허브의 남은 포트나 공유기의 남은 포트를 PC에 연결하거나 하여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이 근방에서 무선 기기들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본채와 별채와 거리가 너무 멀면 무선 신호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실제 설치를 할 경우 신호의 반경이 별채까지 닿는지를 감안하고 해야한다. 본채와 별채를 유선으로 연결할 수 있으면 가장 좋다.

 

언젠가 방문했던 펜션이 이런 구조를 하고 있었는데, 주인이 본채 1층에 살면서 본채 2층과 별채 1, 2층을 펜션으로 운영을 하는 경우다. 거의 붙어있다시피 자리하고 있었다. 손님에게는 인터넷을 제공해야 하고 CCTV도 필요할 것 같았다. 이곳도 전체 공간을 공유기 하나로 커버할 수 없기 때문에 ipTIME의 EasyMesh를 이용하기로 했다.

  • 카운터 및 주인이 거주하는 1층으로 들어오는 인터넷을 공유기 WAN포트에 연결한다.
  • 공유기의 LAN 1포트로 NVR을 연결하였다.
  • 공유기의 LAN 2포트로 바로 2층 Full mesh agent 기기에 유선으로 연결하였다. 건물 외부의 계단을 비추는 CCTV를 유선으로 연결하고 2층 손님의 인터넷을 담당한다.
  • 본채 2층은 Lite agent가 Full mesh agent의 신호를 받아 복도 끝의 CCTV를 무선으로 연결하고 손님의 인터넷을 담당한다.

 

  • 공유기의 LAN 3포트를 건너편 별채의 1층 Full mesh agent 기기에 유선으로 연결하였다.
  • 1층 Full mesh agent에서 신호를 받은 1층의 Lite agent 가 복도 끝의 CCTV를 무선으로 연결하고 1층 손님의 인터넷을 담당한다.
  • 2층의 Full mesh agent는 1층의 Full mesh agent의 신호(혹은 가깝다면 건너편 2층 Full mesh agent의 신호)를 받아 2층 구석의 Lite mesh에 신호를 전달한다.
  • 2층의 Lite mesh는 CCTV와 손님의 인터넷을 담당한다.

 

대략 이런 식으로 머리로 구성해보고 현장에서 신호가 전달되는 거리인지 확인해보고 유선, 무선, 위치 조정을 해보면서 맞춰보면 될 것이다. 대부분 생각한대로 잘 될 것이다.

 

2. 게스트 네트워크 설정하기

192.168.0.1 은 내부에서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하는 주소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따라서 손님들이 방문하는 업장의 경우 Wifi를 공개하면 관리자 페이지로 접속할 수 있는 여지를 주게 되는데 이러면 여튼 해킹의 여지를 줄 수 있다. 따라서 인터넷만 쓸 수 있고 내부의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할 수 없도록 게스트 인터넷 설정을 해주는 것이 좋다.

국민 공유기 ipTIME을 예로 들어본다.

웹브라우저 주소창에 192.168.0.1로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한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써넣고 로그인 한다.

메쉬망으로 연결했기 때문에 Easy mesh 기본 설정에서 게스트 인터넷을 설정할 수 있다.

 

게스트 Wifi 이름과 비번을 설정한 후 적용한다.

 

이렇게 해두면 Guest_Wifi 로 접속한 손님들은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을 할 수 없게 된다. easy mesh를 설정하지 않아도 게스트 네트워크는 이용할 수 있으니 손님들에게 인터넷을 제공해야 한다면 이 설정을 하도록 한다.

 




3. TP-Link NVR

생각보다 설치는 쉽다. NVR이던 IP 카메라던 전동드릴 정도 다룰 줄 알면 간단히 자가설치가 가능하다. 카메라는 구멍을 뚫어야하는 위치를 알려주는 가이드 용지도 함께 포함되어 있고 PoE라 랜케이블만 꽂으면 바로 작동한다.

전선 몰딩을 이용하면 충분히 혼자서도 카메라를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다.

 

NVR의 뒷면 랜케이블 하나는 공유기에 하나는 IP 카메라(PoE)에 연결하였다. HDMI로 모니터를 연결하면 USB에 연결한 마우스로 녹화된 영상을 선택하거나 할 수 있다.

 

설정법이라고 그렇듯하게 써놓았지만 사실 별로 할 것이 없다. TP-Link 가 왜 가정용으로 많이 팔리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NVR에 HDD 제대로 꽂고 카메라, 공유기 연결하면 거의 끝났다고 보면 된다. 자동으로 대부분 설정된다. 그래서 선을 정리하는 것이 일이라고 했던 것이다.

설정은 웹브라우저로 NVR의 IP를 쳐서 접속하여 로그인 한다. 혹시 NVR의 주소를 알 수 없다면 이전에도 많이 설명했듯 공유기 관리자 페이지로 접속하여 내부 네트워크 탭을 클릭하면 알 수 있다.

하드디스크의 정보가 보인다. 초기화가 되지 않았으면 디스크 아이콘을 클릭해 포맷을 하면 된다.

 

네트워크 상에 나타나는 카메라를 잡아준다.

 

현재 1번 포트를 이용해 PoE로 연결해서 따로 카메라에 전원을 넣지 않았다.

 

계속 녹화와 움직임을 감지해서 그 순간만 녹화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일자 및 시간을 지정해서 녹화된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도 실시간 / 재생화면 을 볼 수 있다. 움직임 감지로 설정을 해놓아 짧게 클립으로 녹화되었다.

 

보안을 위한 투자 치고는 결코 비싸지 않은 가격이다. 물론 직접 설치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기껏해야 몰딩 붙이고 선 정리하고 카메라를 설치할 곳에 전동 드릴로 구멍정도 뚫는 것이 전부이다. NVR과 IP카메라도 TP-Link 같은 브랜드로 구비하면 기기들끼리 알아서 자리를 잡기에 설정이라고는 CCTV 녹화 스케쥴을 잡는 것 정도이다.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전원 생활을 생각하고 있는 대상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혹시나 중간에 실패할까 걱정되서 망설일 수 있을 것 같아 조만간에 설치 순서를 하나하나 잘 정리해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다.

시놀로지 나스(Synology NAS) 하이퍼 백업으로 데이터 백업하기




아무리 주의해도 어떻게 될지 예상할 수 없는 것이 미래다. 시놀로지 나스(Synology NAS)에 담긴 데이터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원인으로 날아갈 수 있다. 따라서 데이터 들을 또 다른 저장소에 저장해두었다가 혹시 사고가 터지면 복구를 할 수 있게 하는데 이것을 백업이라고 한다. 결국은 같은 데이터를 다른 저장소에 복사를 하는 행위인데 시놀로지 나스에서는 Hyper Backup 이라는 전용 백업 프로그램으로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

 

1. 시놀로지 나스(Synology NAS) 하이퍼 백업 설치하기

패키지 센터 – Hyper Backup 을 설치한다.

 

 

2. 외장 백업 스토리지 준비하기

일반적으로 외장하드라고 부르는 DAS(Direct Atteched Storage)를 준비해야한다. 연결방식은 USB 3.0으로 준비하도록 한다.

 

NAS의 용량이 좀 있어서 5베이로 구성된 DAS를 RAID5로 묶어서 이용하고 있다. 백업이라는 것이 혹여 발생할지 모르는 데이터 손실에 대비하는 것이다. NAS도 RAID로 설정해 복원의 여지가 있지만 DAS에도 RAID 설정을 해서 이중으로 안전장치를 해놓았다. 데이터가 적다면 굳이 5베이까지 사용할 필요는 없다. 가능하다면 2베이 정도 선에서 HDD 용량을 늘려 묶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위의 경우는 5베이이긴 하지만 남는 3TB HDD를 모아서 끼운 것이라 생각보다 용량이 크지 않다. 게다가 RAID5로 묶었기에 용량은 더 줄어든다.

하지만 최악의 경우란 좀 처럼 쉽게 발생하지 않을 수도 있고, NAS 자체에서 데이터 보호가 한번 있는 상태에서 예비의 예비 방책인지라 예산에 여유가 없으면 1베이도 상관없다. NAS만큼은 아니어도 DAS도 다중 베이로 가면 갈수록 디스크의 구매압박이 심해지기 때문에 적절히 타협하자. 개인이 사용하는 NAS는 정말 악재에 악재가 겹쳐 최악의 사태가 아니라면 대부분 NAS 자체에서 복구가 가능하다. 하지만 진정 너무 소중하고 중요한 자료라면 한번 더 백업해 놓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으니 DAS 구성을 생각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

또한 하이퍼백업을 이용해서 백업을 할 때만 전원을 넣고 백업이 끝나면 DAS를 NAS에서 연결해제 하도록 해서 USB 케이블을 분리 후 전원 케이블도 빼도록 하자. 좀 불편하긴 하지만 혹여 예기치 못한 벼락 등으로 전기적 충격을 안 받게 하려면 물리적으로 케이블 등을 다 분리 해놓는 것이 좋다.

외장 스토리지는 제어판 – 외부 장치 에서 ext4로 포맷할 수 있다.

 

 

3. 하이퍼 백업(Hyper Backup) 실행, 설정

 

DAS를 NAS의 USB 포트에 연결하고 DAS의 전원을 넣는다. NAS의 전면, 후면 아무 USB포트나 상관없다.

 

웹 브라우저를 실행하고 DSM을 통해 NAS에 접속하고 설치한 하이퍼백업을 실행한다.

DSM에서 하이퍼 백업을 실행한다.

 

가장 왼쪽에 위에서 연결한 외장 스토리지가 연결되었다는 아이콘이 보인다.

 

당연히 아무런 것도 보이지 않는다. 왼쪽의 ‘+’를 눌러 작업을 생성한다.

 

이전에 USB Copy에 대해 다룬 적이 있는데 USB를 직접 NAS에 꽂은 경우 DSM으로 접속한 PC의 전원의 on/off와 상관없이 작업이 진행된다. 그 작업을 설정하는 과정이다. 엄밀히 말하면 hyper backup은 USB Copy와 같다. 다만 백업을 좀 더 쉽고 체계적으로 할 수 있는 기능이 들어가 있을 뿐이다.

3가지의 옵션이 주어지는데 LUN의 경우는 아마 가상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 개인 사용자에게는 필요 없으므로 위의 2가지에서 결정하면 된다. 설명 그대로인데 첫 번째 옵션은 공유폴더, 패키지 데이터(만) 백업하는 것이고 두 번째는 아예 통째로 백업하겠다는 것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후자가 용량이 더 크다. 예전 용어로 설명하면 PC에 고스트라고 프로그램, 관련 데이터 등등을 통째로 이미지로 저장했다가 푸는 그런 방식이라고 보면 될 것이다. 혹시나 날아가면 DSM이나 패키지 프로그램은 다운받아서 설치하면 되므로 용량을 절약하기 위해 첫 번째(데이터만 백업)를 선택하겠다.

 

USB 외장 드라이브를 연결해서 백업할 것이므로 ‘로컬 공유 폴더 또는 USB’를 선택한다.

 

아래로 스크롤하면 네트워크를 통해 클라우드나 파일 서버로도 백업할 수 있다.

 

가입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용량이 크거나 또 다른 파일 서버를 가지고 있다면 이 옵션을 선택할 수도 있을 것이나 아마도 NAS를 구입한 이유가 이런 유료 클라우드 서비스를 피하기 위해서 일 것이므로 거의 대다수는 이 옵션을 선택할 필요가 없다.

 

 

위는 변경 내용만을 적용해가며 버전을 만들어 증분하는 백업이고 아래는 말 그대로 단일 버전을 계속 백업하는 것이다.

 




드롭다운 메뉴로 외장 스토리지를 지정한다.

 

백업 사본을 어디다 저장할 것인가를 묻는 옵션 창인데 NAS 내의 공유폴더도 지정이 가능하지만(NAS내로 백업) 그것은 우리의 목적과 다르므로 당연히 외장 USB 스토리지를 지정해야한다.

 

이전 단계에서 공유폴더와 패키지 데이터를 백업하겠다고 선택했으므로 백업할 공유폴더를 체크한다. 상단의 볼륨1 옆의 체크박스를 체크하면 모두 선택된다.

 

패키지에 저장된 각자의 데이터를 백업한다. 각 패키지의 옆에 무엇을 백업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 자체는 용량이 그다지 크지 않으므로 왠만하면 모두 선택하자.

 

필자는 DAS를 켜둔채 수시로 백업할 것이 아니라서 일정은 모두 체크 해제 했고 그 일정을 알리는 알람도 체크 해체 했다. 그리고 백업 작업이 종료되면 NAS에서 외부 스토리지를 연결해제 하도록 설정했다. 하지만 DAS를 켜둔채로 일정에 따라 백업하겠다면 체크를 하고 주기를 설정하면 된다.

 

백업을 계속 하다보면 당연하게도 외부 스토리지의 용량이 부족하게 될 것이다. 차량용 블랙박스나 CCTV 녹화기 등을 보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오래된 버전은 자동 삭제되는데 백업도 마찬가지다. 오래된 백업 버전은 삭제하여 공간을 절약한다. 필자 처럼 직접 연결해서 수동으로 백업을 한다면 ‘백업 일정’ 자체를 설정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것이 의미가 없다. 하지만 수시로 백업하는 일정을 지정한 경우에는 어떤 것을 먼저 삭제할 것인지 설정해야한다.

  • 최대 보전 버전 수 : 이 만큼의 버전을 가지고 있을 것이니 버전이 이 숫자를 초과하면
  • 가장 초기 버전에서 : 가장 초기에 백업한 분량부터 삭제할 것이다.
  • Smart Recycle :
    지난 24시간 동안의 매시간 버전 : 매시간 생성된 가장 먼저 버전을 보관
    지난 1일에서 1개월까지의 일일 버전 : 매일 가장 먼저 생성된 버전을 보관
    1개월 이상 된 주간 버전 : 매주 가장 먼저 생성된 버전을 보관
  • 사용자 지정된 보존 : 사용자의 여건에 맞게 보존 기간과 버전기간을 설정한다.

 

 

4. 복원하기

혹시 NAS의 데이터가 소실되었다면 하이퍼 백업을 해놓았던 파일로 복구할 수 있다. 서두에서 백업할 옵션을 선택했었는데 ‘공유 폴더와 패키지 데이터’를 백업했었다. 그렇다면 DSM 설치와 패키지는 따로 설치한 후에 하이퍼 백업을 실행하고 복원을 시작한다.

복원을 선택한다.

 

복원한 대로 불러온다. 이 다음부터는 백업해놓은 파일을 선택하고 계속 진행하면 된다.

 

가장 좋은 것은 복원할 일이 안 생기는 것이다. 하지만 만에 하나라도 혹시 불상사가 일어날 수 있으니 해놓는 과정이라고 생각하고 한번 쯤 해두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