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손 라벨에디터 (Label Editor) (feat.OK1000P) 1 – 일반(기본)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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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반(기본) 사용법
2. 폼입력, 엑셀, CSV 파일 불러오기
3. 일련번호, 케이블 라벨 만들기

엡손 라벨프린터 중 고급라인의 가장 큰 장점은 PC에서 편집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현장에서 간단하게 일정 포맷으로 자판에 입력해서 출력하는 것도 장점이 될 수 있으나 좀 더 정교한 작업을 원한다면 PC에 엡손 라벨에디터를 설치해 사용하는 것이 최선이다. 워드프로세서 못지 않게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니 잘 이용해야한다.

 

1. 라벨에디터 둘러보기

목적에 맞는 프리셋(일반/오피스/케이블 라벨링)을 제공한다. 우측 상단에는 사용할 수 있는 프린터와 라벨테이프의 폭이 표시된다.

 

라벨테이프는 모델마다 사용할 수 있는 폭이 다르다. OK1000P에서는 4, 6, 9, 12, 18, 24, 36mm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장소별로 알맞은 템플릿을 지정해서 굳이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출력해서 이용할 수도 있다.

 

 

 




2. 테이프 일반 사용법

많은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게 될 기본 사용법이다.

가로쓰기, 세로쓰기, 혼합 길이 항목을 알아본다.

 

2-1. 가로쓰기

 

말 그대로 테이프에 문자를 가로로 써가는 방식이다. 아마도 가장 많이 사용할 것이다. 라벨에디터를 사용할 수 있는 모델과 그렇지 않은 모델의 가장 큰 차이점은 다양한 글꼴의 적용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라벨링 되어 있는 견본들을 보면 기본 글꼴만을 지원해 경직된 느낌을 주기 마련인데 라벨에디터에서는 PC에 설치된 폰트를 공유하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폰트를 PC에 설치(TTF 형식의 글꼴 파일을 C드라이브>Windows>Fonts에 드래그 앤 드랍)하고 라벨에디터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대로 출력해서 써도 좋다. 하지만 테이프의 길이가 자동조절 되기 때문에 좀 여유로운 느낌을 주고 싶다면

우측 메뉴의 테이프 길이를 선택 고정 길이로 선택하고 폭에 여유를 둔다.

 

테이프의 길이 조정 이후에는 정렬을 해준다.

 

테이프의 크기를 조절하거나 또 다른 이유로 텍스트 박스를 움직였을 때에는 텍스트 박스를 클릭(선택)하고 상단의 정렬 아이콘을 클릭, 좌우 중앙과 상하 중앙을 맞추어 주면 늘어난 테이프의 길에 상관없이 문구가 가운데로 모이게 된다.

 

선도구를 이용해서 선을 그을 수도 있다.

 

필요에 따라 선을 이용할 수 있고, 옆의 화살표로 확장하면 선 뿐만 아니라 도형을 그려 넣을 수도 있다.

다양한 도형들이 있다.

 

개체를 선택하면 속성을 편집할 수 있는 창이 뜬다.

 

도형이나 선을 그리면 개체의 속성창이 뜨는데 여기서 선의 스타일, 다각형 변의 개수, 도형 안을 색으로 채울지 등을 결정할 수 있다. 여러 개의 도형을 그렸을 경우 왼쪽 메뉴 최상단의 화살표 모양의 선택도구를 클릭하고 개체를 선택할 수 있다.

 

그림/사진 파일을 추가할 수 있다.

 

폰트를 설정할 수 있다는 점과 함께 또 하나의 멋진 포인트가 사진/그림 파일을 삽입할 수 있다는 것인데 예를 들면 로고 같은 것을 함께 인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러 색이 들어간 사진파일은 라벨프린터 출력제원상 표현이 많이 어색하기 때문에 로고 정도를 함께 출력하기 권장한다. 그림 파일을 삽입하면 위와 같이 3가지의 옵션이 뜨는데 Dithering, Diffusion 같은 그래픽 프로그램에서 주로 다루는 전문용어라 굳이 알 필요는 없고, 간단히 말해 원래 그림 파일에 여러 색상이 있는 경우 흑백모드는 말 그대로 흑백으로 보여주고 디더링과 디퓨전(오차확산)은 위의 보기 처럼 색상을 흑백 단계로 표현하여 준다는 정도로 알고 있자.

 

일러스트를 선택할 수 있다.

 

특정한 그림파일이 필요하지 않거나 없다면 저장된 일러스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각종 카테고리에 맞는 일러스트들이 꽤 많이 있으므로 적당히 골라 기존의 경직된 라벨이 아닌 감각적인 라벨을 만들어보자.

 

외곽선으로 정리된 느낌의 라벨을 만들 수 있다.

 

각각의 파일이 겹치지 않도록 배치를 잘해야한다.

 

여러가지 외곽선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를 이용하면 깔끔한 라벨을 만들 수 있다. 다만 위의 그림처럼 일러스트나 불러온 그림파일이 겹치지 않도록 외곽선을 가장 처음에 불러와서 작업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선택한 개체들을 묶는다.

 

불러온 그림파일, 텍스트 박스, 일러스트 각각 다른 개체들이다 이 3개의 정렬은 마음에 들어 이대로 사용하고 싶은데 중심이 안맞아서 이동을 해야한다면 어떻게 할까? 원래의 배치처럼 흉내는 내도 똑같이 만들 수 없을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대상들을 선택(Shift 키를 누른채로 하나씩 클릭하면 3개를 모두 선택할 수 있다.)하고 위의 메뉴에서 그룹화를 누른다.

3개의 개체가 하나로 묶였다.

 

이제 3개가 아닌 하나의 개체가 되었기 때문에 이리 저리 움직여도 3개의 배열은 고정되며 위에서 공부했던 정렬 메뉴도 마치 하나의 개체처럼 적용할 수 있다.

 

2-2. 세로 쓰기

세로 쓰기는 1. 가로 쓰기에서 단순히 세로로 글을 쓰는 것 이외에 다를 것이 없으므로 건너뛴다. 서류철 등에 붙이는 용도의 라벨을 만들 때 사용하면 되겠다.

 

2-3. 혼합 길이

위의 가로쓰기, 세로쓰기는 같은 길이의 라벨 1개를 생성하는데 그친다. 똑같은 크기와 디자인의 라벨을 1개 생성하는 것이다. 그것을 몇장 출력하느냐는 출력할 때 매수에서 늘리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같은 폭의 테이프에서 길이와 디자인을 달리해서 여러장을 출력할 수도 있다. 그런 상황에서 이 메뉴를 이용한다.

문구를 입력한다.

 

첫 번째 테잎의 길이(자동 혹은 고정길이)와 문구 등(디자인을 더해도 좋다.)을 입력한다.

첫 번째 테이프의 편집이 끝나면 추가 버튼을 누른다.

 

버튼을 누르면 두 번째 테이프를 편집할 수 있다.

 

두 번째 테이프를 편집한다.

 

첫 번째 테이프 가로로 두 번째 테이프는 세로로도 편집가능하다. 첫 번째와 두 번째는 별개의 테이프이기 때문에 상관관계를 신경 쓸 필요 없다. 다만 출력할 테이프의 폭은 같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카트리지를 다른 폭으로 바꾸어야 하기 때문이다.

출력을 해보자

깔끔하게 출력됐다.

 

기본 사용법은 여기까지이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글꼴을 달리한다던지 로고 같은 것을 포함해서 출력하면 매우 그럴듯하다. 키보드가 달린 라벨프린터를 구입하려다가 상위 모델을 선택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용도가 훨씬 다양해지기 때문에 충분히 구매할만 하다고 생각한다.

다음 포스팅에서 라벨 에디터의 다양한 사용법에 대해 더 알아보겠다.

 

엡손 라벨프린터 OK1000P 고정IP로 바꾸기




 

지난 포스팅에서 엡손 라벨프린터 OK1000P를 함께 설치해보았다. 설치 과정 중에 USB 케이블을 또 굳이 꽂았다 뺐다 하기 번거로워 IP는 자동으로 설정했었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자동으로 지정된 OK1000P의 IP를 고정IP로 바꾸어 보도록 하자.

필자는 휴대를 하지 않아 이동이 없는 기기들은 고정IP로 지정을 해둔다. 예를 들면 네트워크 프린터, 스캐너 등이다. NAS 또한 이동하지 않고 웹서버 등으로 외부와 연결해야 하기에 고정 IP로 설정한다. 무엇보다 안정성 때문이다. 혹시 모를 네트워크 오류를 예방하기 위해 기기 마다 자리를 지정해 거기에 박아놓는 것이다.

독서실에 공부하러 갔는데 일일 사용권이라 매일 갈 때마다 총무에게 어디 앉아야 되는지 묻고 배정해주는 자리에 앉는다. 선호하는 자리가 있지만 지정석이 아니라 총무에게 물어봐야 하기 때문에 자리가 계속 바뀐다. 정기권으로 내가 원하는 자리를 지정해버리면 그 자리는 나만 앉게 될 것이다.

이것이 유동IP와 고정IP(지정석)이다. 독서실 총무의 역할을 하는 것은 공유기의 DHCP서버다.

 

1. 공유기에서 남는 IP가 무엇인지 파악한다.

아마도 개인이 집에서 쓸 때는 IP를 10개도 못쓸 것이다. 그래도 혹시나 정하려고 했던 IP를 다른 기기가 고정으로 사용하면 충돌이 날 수 있으니 공유기 관리자 페이지에 들어간다.

공유기에 들어가면 내부 네트워크 현황을 볼 수 있는데 지금 사용하고 있는 IP 목록이 나타난다. 겹치지 않게 IP를 하나 정해둔다.

 

2. 엡손 라벨프린터 OK1000p 고정 IP 변경

OK1000P를 PC로 가져와서 USB 케이블을 연결한다. 프린터라 따로 외부기기로 잡히지 않으니 바로 윈도우의 시작버튼을 누르고 앱 목록을 보면 전 포스팅에 설치 했던 Network Configuration Tool을 실행한다.

Network Configuration Tool 을 실행한다.

 

 

모델명을 선택한다.

 

유선 – 기본에서 ‘IP 주소 설정’ 에서 수동을 선택한다.

 

IP 주소는 원하는 것을 선택한다. ipTIME 공유기 기준으로

– IP 주소 : 192.168.0.XXX (2~254)
– 서브넷 마스크 : 255.255.255.0
– 기본 게이트웨이 : 192.168.0.1

이렇게 설정하자.

확인을 누른다. 완료되었다.

 




3. 고정IP 설정 확인

다시 OK1000P의 USB 케이블을 빼고 유선 연결이었으면 다시 랜케이블을 꽂고 무선 연결이면 켜고 무선 연결되기(와이파이 LED 점등)를 기다린다.

PC에서 제어판을 실행

하드웨어 소리 – 장치 및 프린터 보기

 

프린터 및 스캐너

 

OK1000P (Network) 를 선택한다.

 

프린터 속성 클릭

 

IP를 바꿀 것이므로 TCP/IP를 선택하고 포트 구성을 누른다.

 

 

아까 설정했던 IP가 이곳에 나타난다. 설정이 잘 되었다.

 

그리고 아까 보았던 192.168.0.1 공유기 관리자 페이지의 내부 네트워크 설정에 들어가보면 라벨프린터의 IP가 잡혀있을 것이다.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기기가 많아지면 이런 식으로 정리를 해두면 좋다. 예를 들어 PC는 2~10 번 사이, 주변기기는 101~110번 IP카메라는 201~210번 사이에 배치를 하는 등으로 정리를 해둔다. 도입부에서 말한 것 처럼 각 기기의 지정석을 만드는 과정으로 혹여 일어날 수 있는 DHCP 갱신시간 오류 등을 방지할 수 있다. 특정 기기나 프로그램은 IP를 지정해서 운용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 고정IP는 필수다.

엡손 라벨프린터 Epson OK1000P 유선, 무선연결 설치




 

출시된 라벨프린터의 종류가 예전에 비해 다양해졌다.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의 제품들도 많고 님봇 같은 중국산도 가격에 비해 쓸만하다. 다만 좀 더 정교하고 내구성이 필요한 라벨은 투자를 해야하는데 그 절충선에 있는 것이 바로 엡손 라벨프린터 OK1000P 이다. 마음먹고 백만원을 넘어가는 전문 라벨출력기가 아니라면 다양한 라벨 출력이 가능하고 호환 테이프를 사용해도 출력 품질이 우수한 이 정도가 딱이다.

엡손 라벨프린터 OK1000P

 

테스트 용 12mm 라벨 테이프를 제공한다.

 

 

1. 엡손 라벨프린터 OK1000P의 연결 및 드라이버 설치

무선 네트워크, USB, 유선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OK1000P의 후면에는 USB와 RJ45 이더넷 포트가 준비되어 있다. WPS는 공유기와 페어링을 할 때 쓴다. 곧 USB, 유선 네트워크,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한다는 말이다. 어떻게든 연결할 수 있다. 혼자 PC옆에 두고 쓴다면 USB도 충분하지만 사무실이나 여러 명이 모여있는 공간에서는 네트워크 프린터로 이용가능하다. 본품에는 전용 아답터와 USB 2.0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다.

USB 연결법은 말할 것도 없이 꽂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유선, 무선 네트워크 연결방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공통으로 드라이버를 다운 받아야 하기 때문에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다운로드 받도록 하자.

<Epson OK1000P 드라이버 다운로드>

 

1-1. 드라이버 설치

드라이버 설치 전에 기기를 먼저 연결하지 않고 설치 중간에 연결하고 전원을 넣는다.

앞서 다운받은 파일의 압축을 풀고 SetUp을 더블클릭하여 실행한다.

 

응용프로그램인 Label Editor를 반드시 설치해야하기 때문에 위를 선택한다. 아래의 옵션은 혹시 오류 등으로 드라이버를 삭제하고 재설치 할 때 선택한다.

 

동의, 다음, 확인 등을 눌러 진행하다가 이 화면이 나오면 Network Configuration Tool을 선택한다. 이것은 네트워크 설정에 필요하기 때문에 같이 설치해주어야 한다.

 

라벨 에디터의 설치가 끝나 완료를 누르면 드라이버를 설치한다. 첫 화면에서 드롭다운 메뉴 중 OK1000P를 선택하고 다음을 누른다.

 

네트워크로 연결할 것이므로 당연히 위의 항목에 체크

 

 

공유기의 DHCP를 이용할 것인지 아닌지를 선택하는 과정이다. 한번 설치하면 움직이지 않는 고정기기들은 고정 IP를 추천하는데 보다시피 현재 연결이 완료되지 않아서 USB케이블을 꽂아야 한다. 연결이 완료된 후에도 고정IP로 바꿀 수 있으니 자동으로 일단 연결한다.

 

랜선을 공유기에 꽂아 연결했으면 유선 LAN을 선택한다.

 

설명대로 랜 케이블을 연결하고 전원을 켠다.

 

유선 네트워크는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다. NAS, 잉크젯 프린터, 스캐너 등이 공유기 근처에 자리하고 있어서 라벨프린터도 합류시켰다.

본품에 랜선을 꽂는다. 어차피 대량의 데이터가 빠른시간에 오가는 기기가 아니므로 형식은 CAT5 이상이면 상관없다. 굴러다니는 랜선이 있다면 그걸 꽂도록 하자.

 

공유기의 남는 LAN포트에 꽂는다.

 

 

방화벽에 등록을 하지 않으면 데이터 전송이 안될 수 있다.

 

목록에 뜬다는 것은 DHCP로 프린터에 IP를 배정했다는 말이다.

 

완료가 되었다. USB에 비해 네트워크 설정 과정을 거쳐야 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선택해야할 것도 많고 시간도 더 걸린다. 하지만 이렇게 한번만 해놓으면 더 이상 손을 댈일이 없으니 포트가 남으면 네트워크로 연결해보기 바란다.

 




 

1-2. 무선 네트워크

무선 LAN으로 연결하려면 여기서 무선 LAN을 선택한다.

 

인프라 모드란 공유기에 IP를 등록하여 사용하는 방식(엑세스 포인트란 공유기라고 보면 된다.)이고 단순 AP 모드는 개별 PC 1대와 프린터를 직접 연결하는 방식을 말한다.

 

공유기의 LED가 깜빡일 때까지 WPS 버튼을 누르고 있는다.

 

WPS로 연결할 때에는 가능한 공유기 가까이 두도록 한다.

 

공유기의 LED가 깜빡이고 있을 때 라벨프린터 뒷면의 WPS 버튼을 누른다.

 

 

전원 LED와 와이파이 표시 LED가 점멸한다. 연결 시도 중이라는 뜻이다. 만일 이 과정에서 잡히지 않으면 다시 공유기의 WPS 버튼을 눌러 점멸을 확인 후 라벨프린터의 WPS 버튼을 누른다. 환경에 따라 수차례 해야할 수도 있기에 끈기를 가지고 하자.

 

연결이 완료되면 점멸하지 않고 LED가 계속 켜져있게 된다. 연결 완료라는 뜻이다.

 

이 과정 이후에 방화벽 등록화면이 나오는데 유선 설정의 과정과 동일하게 진행하면 된다.

공유기와 거리가 가깝다면 유선 방식을 추천한다. 켜는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고 끊길 염려가 없다. 다만 위치를 잡기 애매하다면 무선도 괜찮다. 다만 켰을 때 와이파이 램프가 점멸하며 신호를 잡고 나서 사용이 가능하다. 무선신호의 품질에 따라 끊길 위험도 있지만 선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게다가 프린터라는 것은 그저 보조장치이기 때문에 혹여 잠시 끊긴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될 것은 없다. 환경에 맞게 잘 선택하면 될 것이다.

결국 프린터도, 라벨 프린터도 출력물의 디자인을 어떻게 하느냐가 매우 중요한 문제인데 OK1000P를 100% 활용할 수 있는 라벨에디터에 대한 포스팅도 참조해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기 바란다.

엡손 프린터 L18050 무선연결, 네트워크 프린터 설정




A3 출력까지 가능한 엡손 프린터 L18050은 사진을 취미로 하는 입장에서는 다른 선택지가 많지 않은 대상이었다. 바로 전에 캐논 ip8770을 사용했으나 그 전에 사용하던 캐논 프린터 ix6870과 같은 고질적 노즐 막힘과 호환잉크 카트리지 인식 불량 문제로 폐기하고 잉크를 충전하는 방식의 엡손 제품을 선택했다. 캐논보다는 색재현이 좀 떨어지는 느낌(순전히 개인의 느낌)은 있는데 주변 지인들에게 출력해서 선물하기에는 모자람이 없었다. 마침 사무용 프린터도 필요해서 사진을 주로 편집하는 PC와 사무용 PC에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 프린터로 설치하였다.

 

1. 네트워크 프린터

필자는 mac에서 사진 편집과 출력을 하고 windows 11 PC에서 사무, 문서 작업을 한다. 이 기기들은 사무실의 같은 네트워크에 연결되어 있다. 기기 마다 프린터를 사거나 USB 케이블을 빼서 다른기기에 꽂아서 쓰는 것은 생각만 해도 비효율적이다. 유선, 무선 가릴 것 없이 같은 네트워크(같은 공유기에 접속)에 연결, 공유하여 해당 네트워크에 접속한 PC, 스마트폰, 태블릿PC 모두 사용할 수 있게 한다.

AX3000M 공유기에 접속하는 순간 엡손 L18050을 사용할 수 있다.

 

이것은 사무실 뿐만 아니라 가정 등 공유기를 사용하는 어떤 곳에서도 마찬가지로 사용가능 하다. 공유할 기기가 유선/무선 연결을 지원한다면 다 된다고 보면 된다.

 

2. 엡손 프린터 L18050의 네트워크 무선 연결

일단 이 프린터는 Ethernet 포트가 없다. 유선 연결은 불가하기에 무선 네트워크 연결을 해야한다. 대다수의 무선 연결을 지원하는 기기는 액세스 포인트(공유기)에 물리거나 Wifi Direct(기기 1대와 직접연결)을 지원한다. 여러 PC가 사용하려면 당연히 액세스 포인트에 프린터를 연결해놓아야 한다.

무선연결을 지원하는 대부분의 기기는 연결방법이 동일하다.

  • 공유기의 LED가 점멸할 때까지 WPS 버튼을 누르고 있는다.
  • 공유기의 LED의 점멸이 끝나기 전(1~2분 내외)까지 연결하고자 하는 기기의 WPS 버튼을 누른다(혹은 누르고 있는다.)

상황에 따라 한번에 연결이 안될 수 있으니 될 때까지 위의 과정을 반복하면 된다. 인내심을 갖도록 하자.

공유기의 뒷면을 보면 WPS 버튼이 있다. 이 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공유기의 LED가 점멸하기 시작한다.

왠만한 공유기에는 이 WPS 버튼이 달려있다.

 

사무실에서 사용 중인 공유기 역시 WPS 버튼이 있다.

 

이 버튼을 길게 누르고 있으면 공유기의 LED가 전체 점멸을 시작한다.

 

이때 L18050의 WIFI 버튼을 누르면 AP/Direct 표시등이 번갈아가며 깜빡인다. (이것이 L18050의 WPS 버튼인 것이다.)

이 버튼을 누르고 기다린다.

 

AP 모드 등이 들어왔다가

 

Wifi Direct 등이 들어왔다를 반복한다.

 

연결이 성공하면 AP 표시등이 켜진다.

더 이상 번갈아가며 점멸하지 않고 AP 모드 등이 계속 들어온다면 연결 성공이다.

 

 

3. 엡손 프린터 L18050 드라이버 설치하기 (Windows)

엡손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와 드라이버 모두 설치하려면 위의 것을, 드라이버만 설치하려면 아래의 것을 다운로드 한다.

 

<< Epson L18050 드라이버 다운로드 >>

접속하는 PC의 OS에 맞는 드라이버 목록이 뜬다. 웹 인스톨러는 엡손에서 제공하는 소프트웨어도 함께 설치된다. 필자는 어차피 사용도 안하고 PC만 지저분해 질것이기에 아래의 드라이버만 다운로드 받았다.

확인, 동의 등을 그대로 눌러 진행하다보면

192.168.0.XXX 이렇게 임의의 주소가 공유기의 DHCP로 배정되어 잡힐 것이다. 이 주소를 기억해 놓는다. 가장 뒷 숫자만 기억하면 앞의 형식은 같으니 이 경우는 49를 기억해둔다. 필자는 네트워크를 바꾸어 놓아서 192.168.10.49 인 것이니 신경쓰지 말자. 192.168.0.xxx 형식이다.

 

그냥 두면 설치 끝이다.




4. 네트워크 프린터 고정 IP 설정

혹시나 있을 네트워크의 오류 등을 예방하려면 IP를 고정해두면 된다. 이에 관련된 내용은 Epson OK1000P 고정 IP 설정 때 포스팅 했으므로 설명은 생략한다. 이것은 어디까지나 권장 사항일 뿐 필수 사항은 아니므로 하다가 안될 것 같으면 유동 IP 그대로 써도 무방하다.

공유기 관리자 페이지(192.168.0.1)에 접속하여 내부 네트워크 목록을 보고 이 주소와 겹치지 않도록 임의의 주소를 하나 기억해둔다.

설치할 때 잡혔던 주소(이 경우엔 192.168.10.49) IP 주소를 확인하고 웹브라우저를 열어 주소창에 IP 주소를 입력, Web Config에 접속한다.

왼쪽의 로그인 (Log in)을 눌러 로그인 한다.

 

로그인을 하려면 초기 비밀번호가 필요한데 프린터의 덮개를 열어 안을 보면 시리얼이 찍혀있는 스티커가 있다.

 

시리얼이 비밀번호다.

 

향후에 다시 접속할 때에 시리얼 번호를 계속 쳐넣을 수 없기 때문에 비밀번호를 바꿀 수 있다.

 

관리자로 로그인 이후 네트워크 설정(Network Settings) – 기본(Basic) – IP 주소 획득(Obtain IP Address) – 수동(Manual)

이제 거의 다 끝났다.

내부 네트워크 목록과 중복되지 않는 임의의 IP를 써 넣는다. 특수한 경우가 아닌 이상

192.168.0.XXX 의 형식이다. (XXX는 2~254 범위 중 하나) 확인을 누르고 완료한다.

  • IP Address : 192.168.0.xxx = 자신이 선택한 번호
  • Subnet Mask : 255.255.255.0
  • Default Gateway : 192.168.0.1
  • DNS : 인터넷 통신사의 것을 넣어준다.

SKT

  • 기본 DNS 서버 : 219.250.36.130
    보조 DNS 서버 : 210.220.163.82

KT

  • 기본 DNS 서버 : 168.126.63.1
    보조 DNS 서버 : 168.126.63.2

LG

  • 기본 DNS 서버 : 164.124.101.2
    보조 DNS 서버 : 203.248.252.2

구글 (Google Public) – 통신사를 잘 모르면 이것을 넣는다.

  • 기본 DNS 서버 : 8.8.8.8
    보조 DNS 서버 : 8.8.4.4

이제 주소가 바뀌었기 때문에 네트워크의 Web Config에 접속하려면 바꾼 IP 주소를 웹브라우저에 써넣으면 된다.

 

5. 네트워크에 연결된 다른 PC에서 연결하기 (macOS)

OS를 자동으로 인식해서 알맞는 드라이버를 띄워준다. mac 역시 드라이버만 설치할 것이므로 두 번째를 다운로드 한다.

 

설치 중 특별히 어려운 것은 없다. 다음, 확인 등을 눌러 완료해준다.

 

프린터 및 스캐너 선택

 

드라이버를 설치해놓았기 때문에 목록에 프린터 모델이 나타난다. 선택하고 추가를 누른다.

 

다시 프린터 및 스캐너에 들어와보면 프린터가 잡혀있다. 프린터의 오른쪽 꺾쇠를 클릭하고 공유를 활성화 해준다.

 

Windows PC 에서는 이상이 없었는데 프린터가 절전모드로 들어갔다가 깨어나면 mac에서는 프린터가 안되거나 출력이 너무 오래걸리는 문제가 발생했다. bonjour 프로토콜 때문인지 확실치는 않다. 이것은 흔한 경우는 아니고 아마 어떤 특정한 환경이나 설치를 잘 못했을 수 있다. 이럴 때는 재설치를 하거나 프린터의 IP를 수동으로 잡아서 설치할 수 있다.

 

  • mac에서 IP로 수동설치하기

일단 이렇게 하려면 IP를 알아야한다. IP가 바뀌는 유동방식은 적절하지 않으므로 고정 IP로 설정한 프린터에만 사용하도록 한다.

기존 설치된 프린터를 삭제하고 다시 추가를 누른다.

 

상단 두번째 탭을 클릭한다.

 

위의 과정에서 고정해놓은 IP 주소를 써넣는다. 192.168.0.xxx 일 것이다. 프로토콜은 건드리지 않고 mac에서 표시될 이름을 쓴다.

 

설치되었다. 프린터의 우측 꺾쇠를 클릭.

 

앞서 자동으로 설치했을 때 처럼 공유스위치를 켜주고 기본 프린터로 설정하면 된다.

 

 

6. 네트워크 설정 초기화

네트워크 연결을 여러차례 시도하다보면 어딘가 꼬인 것 같은 느낌이 들면 네트워크 연결 초기화를 한 후에 다시 연결을 시도해본다.

  • 프린터가 꺼져있는 상태에서
  • 아래 i 버튼을 누르고 있는 상태에서 전원버튼을 누른다.(버튼 2개 모두 누르고 있어야 한다.)
  • 전원이 들어오며 AP/Wifi Direct 표시등이 번갈아서 깜빡이면 초기화 된 것이다.

 

엡손 라벨프린터 라벨테이프 종류 (호환테이프)




엡손 라벨프린터는 모델에 따라 여러종류의 라벨테이프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반 라벨을 비롯해서 케이블, 옷감에도 붙일 수 있는 라벨테이프가 준비되어 있다. 테이프라벨링을 해야할 대상 물건에 따라 선택하여 출력할 수 있다. 사업을 한다면 장비 관리를 하는 측면에서 유용하다. 하지만 가정에서 사용하려고 구입하는 것은 망설여진다. 하지만 캐릭터 배경의 라벨테이프 라던지 그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적절히 이용할 수 있다. 정품테이프가 물론 출력품질이 우수하겠지만 호환테이프 또한 출력물에 큰 이상이 없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호환품 몇개를 소개해본다.

1. 수축튜브 라벨테이프

수축튜브란 열을 가하면 전선 피복의 크기에 맞게 줄어드는 특수재질의 관이다. 헤어드라이어, 열풍기 등으로 열쬐는데 보통 간단하게 라이터로 작업한다. 실제 케이블에 끼워야하기 때문에 테이프는 접혀있는 상태로 출력하고 가운데를 벌려 케이블을 통과시킬 수 있다.

색으로도 구분할 수 있게 노란색과 흰색을 구매하였다.

 

테이프는 반으로 접혀있다 출력후 펴서 케이블을 통과시킬 수 있다.

 

 

 

조명 때문에 유광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무광에 가깝다.

 

다만 수축튜브와 마찬가지로 케이블의 커넥터보다 구경이 작기 때문에 케이블을 조립하기 전에 미리 인쇄해서 끼워놓아야한다.

라벨 에디터에서는 사이즈에 맞는 열수축 튜브를 선택해서 편집한다. 다만 호환품의 사이즈가 7파이인데 항목에 없어서 비슷한 6파이로 선택하고 출력하니 잘 맞게 출력되었다.

수축튜브는 전선이 밖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하여 절연을 하는 목적이 있다. 수축테이프도 같은 역할을 하지만 아무래도 라벨링의 목적이 더 크기 때문에 케이블의 종류 등을 라벨링 하는 데에만 사용하자. 아무리 호환테이프라고 해도 수축튜브와는 가격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피복의 절연을 위한 목적이라면 수축튜브를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또한 케이블이 꺾이는 부분은 아무래도 피하는 것이 좋다. 커넥터의 가까운 부분은 구부러지지 않고 곧게 유지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진과 같이 가능하면 커넥터와 가까이 놓고 수축하면 된다.

 

2. 케이블 랩 라벨테이프

케이블에 감아 인쇄된 부분을 덮을 수 있도록 투명 셀로판 테잎이 포함된 테이프이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케이블이 꺾여지는 부분에 사용하면 구겨지는 경우가 있으니 가능하면 케이블이 일직선이 되는 구간에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빨간네모 안의 흰 부분에 문구가 프린트 되고 아래 파란네모 안의 투명 테이프로 케이블을 감싸는(wrap) 형식이다.

 

라벨 에디터에서 ‘셀프코팅’의 사이즈와 맞는 항목을 선택하여 편집한다.

종류는 2가지 뿐이다. 사용해보니 이보다 더 클 필요도 작을 필요도 없을 것 같다. 더 크다면 일반 라벨테이프를 사용해도 무방할 것이고 더 작다면 문구를 인쇄할 공간이  나오지 않고 문구가 너무 작아 식별이 힘들 것 같다.

 

좌, 우를 구분해서 붙여보았다.

 




3. 페브릭 라벨테이프

천 재질에 다리미로 다려서 붙이는 테이프이다.

 

 

라벨 에디터에서는 사이즈에 맞는 일반 라벨을 선택하고 편집한다.

 

 

의외로 접착력이 좋지만 구겨지는 부분이나 접혀지는 부분은 피해야한다. 또한 무작정 뜨겁게 하면 잘 붙을 것이라는 생각에 온도를 너무 높이면 테이프가 수축되어 일그러지고 붙이는 천 재질에 따라 합성섬유는 녹는 경우도 발생한다. 다리미에서 합성섬유 정도에 맞는 낮은 열로 10초 정도 다리고 덜 붙었으면 다시 10초 이렇게 끊어서 붙이는 것이 요령이다.

 

4. 투명 테이프

일반적으로 라벨테이프는 흰바탕에 검정색 문자로 출력한다. 때에 따라 투명바탕이 필요할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 사용한다.

케이스에 투명 바탕임을 흰색과 회색의 줄무늬로 표시한다.

 

라벨지를 붙여도 이질감이 없다.

 

보통 라벨테이프를 붙일 부분이 흰색이면 흰색 바탕에 검정 문자 테이프를, 검정일 경우 검정바탕에 흰색 문자 테이프를 쓰면 가장 자연스럽다. 하지만 붙여야할 부분이 이 두가지 색상이 아닐 경우에는 투명 테이프를 이용하면 좋다. 라벨테이프를 붙인 부분이 이질감이 들지 않고 일체감이 있어 좋다.

보통 흰색 바탕에 검정 글씨지만 반대로 검정 바탕에 흰색 글씨의 테이프도 있다.

 

엡손의 공식몰에서는 다양한 정품 라벨테이프를 판매하고 있다. 잉크젯 프린터의 정품, 호환 잉크만큼의 가격차이는 나지 않는다. 호환테이프는 포털 등에서 검색을 통해서 찾을 수 있고 해외 직구 플래폼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으니 사용하려는 용도에 맞는 테이프를 구매하면 되겠다.

어떤 물품을 필요에 의해서 구매했다면 최선이다. 다행히도 필요에 의해서 구매를 한 라벨프린터이지만 혹여 충동구매를 했다고 해서 그대로 두지말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법을 찾을 노력을 한다면 충동구매가 되지 않을 것이다. 산업용이 아닌 가정에서도 충분히 활용방법을 찾아본다면 정리에도 도움이 될 뿐더러 좀 더 깔끔하게 환경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색다른 테이프를 추가 구매하게 되면 다시 한번 실생활에 사용하는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