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큐 플레이어 큐랩 (Qlab) 강좌 – 4. 인스펙터 (Inspector) 알아보기




큐랩 기본 강좌의 마지막 섹션인 인스펙터를 알아볼 시간이다. 좀 더 특별한 큐를 만들고 싶다면 인스펙터의 메뉴들을 잘 다뤄야 한다. 아마도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사용하는 기능은 일부분이고 정해져있다. 하지만 메뉴들이 어떤 것을 할 수 있는지 알고 있다면 차후에 상황에 맞게 응용할 수 있을테니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자. (어차피 유료 라이센스가 아니면 못쓰는 기능도 많으므로 분량은 얼마 안된다.)

 

1. 큐랩 인스펙터의 메뉴

1-1. Basics

Inspector Basics

 

  • Number : 선택한 큐의 번호
  • Duration : 선택한 큐의 길이
  • Pre-Wait : 큐를 재생했을 때 지연되는 시간
  • Post-Wait : 큐가 끝나고 지연되는 시간 (일반적으로 큐가 끝나면 멈추기 때문에 auto-continue 설정일 때 적용된다.)
  • Name : 파일 이름
  • Target : 파일이 저장되어 있는 경로
  • Notes : 해당 큐에 관한 메모 (Masthead에 있는 메모와 같은 것이다. 여기에 메모를 써도 Masterhead에 나타난다.)
  • Flagged : 해당 큐에 문제가 있거나 추후에 검토를 해야할 경우에 체크를 해준다. 해당 큐의 리스트 앞에 깃발 모양이 표시된다.

이 Basic에서는 Continue가 가장 핵심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살펴보겠다.

  • Do not continue : 해당 큐의 재생이 끝나면 멈춘다.(다음 큐를 재생하지 않는다 – 기본값)
  • Auto-continue : 해당 큐를 재생하면 다음 큐가 같이 (동시에) 재생된다.
  • Auto-follow : 해당 큐가 끝나면 다음 큐가 재생된다.

이 중 Auto-continue 모드에서 동시에 재생되는 2개의 큐 중 어느 하나 혹은 둘 모두에게 Pre Wait과 Post Wait을 적용해보자.

큐에 Auto-continue를 적용하면 다음 큐는 함께 재생된다. (첫 번째)
Auto-continue를 적용한 큐에 Post-wait을 2초 걸면 함께 재생되어야 하는 다음 큐는 2초 뒤에 재생된다. (두 번째)
Auto-continue를 적용해서 함께 재생되는 클립에 Pre-wait을 2초 걸면 위와 결과가 같다. (세 번째)

예를 들어 1번 큐가 총소리 2번 큐가 총에 맞는 효과음이라면 연기자의 연기를 보고 Auto-continue를 적용한 큐의 Post-wait을 조절하면 될 것이다. 소리가 나는 두 상황이 정확히 고정된 것이 아니고 무대에서 일어나는 상황에 따라 가변적인 경우에는 두 오디오파일을 하나로 바운싱 하면 타이밍을 조절할 수가 없을 것이다. 분리해놓고 Post-wait을 이용해 적절히 조정할 수 있다.

 

1-2. Triggers

Inspector Triggers

 

  • Hotkey Trigger : 키보드의 키를 하나 지정하여 ‘GO’ 명령을 실행할 수 있다.
  • MIDI Trigger : 외부 MIDI 기기를 이용하여 컨트롤할 수 있다.
  • Wall Clock Trigger : 시간을 지정하여 재생할 수 있다.
  • Timecode Trigger : 타임코드를 지정하여 재생할 수 있다.

 

  • Fade & Stop : 해당 큐의 끝부분을 Fade out 처리한다.
  • Duck audio of other cues in this list while running : 이 큐가 재생될 때 다른 큐들이 주어진 시간에 따라 감소, 증폭된다.
  • If running, a second trigger : 앞에서 설정한 Trigger를 다시 한번 눌렀을 때 어떤 동작을 할 것인가를 선택한다. (아무것도 하지 않거나, 패닉, 멈춤, 모두 멈춤 등을 설정한다.)

 

1-3. I/O

Inspector I/O

 

큐마다 출력 기기를 선택할 수 있는데 출력기기가 하나일 경우에는 큰 의미가 없다.

 

1-4. Time & Loops

Inspector Time & Loops

 

  • Start Time : 시작 커서의 위치
  • End Time : 종료 커서의 위치
  • Play : 재생 횟수
  • Infinite loop : 무한 반복 재생
  • Add Slice : 마우스로 커서를 놓고 이 버튼을 누르면 구간이 생기는데 아래의 숫자를 더블 클릭으로 변경하여 그 구간을 몇번 재생할 것인가를 선택할 수 있다.

슬라이스 한 구간의 재생 횟수를 정할 수 있다.

 

  • Rate : 큐의 속도를 조정할 수 있다. (속도에 따라 피치가 바뀐다.)
  • Preserver Pitch : 속도에 따라 바뀌는 피치를 최소화 한다.
  • Intergrated fade : 엔벨로프를 직접 그려서 볼륨을 조절할 수 있다.

볼륨의 변화를 그릴 수 있다.

 

이 탭에서는 재생 버튼을 누름과 동시에 큐가 재생될 수 있도록 앞, 뒤 오디오 파형이 없는 부분을 잘라내는 효과를 자주 사용한다.

 




 

1-5. Levels

Inspector Levels

 

이 탭은 유료라이센스가 있어야 사용할 수 있다.

 

1-6. Trim

Inspector Trim

 

이 탭은 유료라이센스가 있어야 사용할 수 있다.

 

1-7. Audio FX

Inspector Audio FX

 

이 탭은 유료라이센스가 있어야 사용할 수 있다.

 

2. 큐랩 인스펙터의 활용

다양한 출력기기로 여러 스피커를 연결해서 사용하려 한다면 유료 라이센스가 필수다. 살펴보았듯 입, 출력 라우팅과 이펙팅은 무료버전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하지만 뮤지컬, 연극 등에 사용하지 않는다면 사실 그렇게 필수적인 기능은 아니다. 라이센스의 가격이 한 두푼 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직업적으로 종사하지 않는다면 무료버전을 사용하기를 추천한다. 무료버전으로도 단일 출력기기로 운용하는데에 필요하고 쓸만한 기능은 지원하니 이것을 잘 이용하면 충분히 멋진 행사를 치를 수 있을 것이다.

 

Windows에서도 큐랩과 유사한 용도로 사용하는 프로그램도 있지만 마치 업계표준 처럼 여겨지는 것이 큐랩인 만큼 기능이 공연과 행사에 특화되어 있다. 맥을 가지고 있고 회사나 모임에서 작은 행사를 할 기회가 있다면 한번 쯤 사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음악 큐 플레이어 큐랩 (Qlab) 강좌 – 3. 큐 리스트 (Cue List) 알아보기




마스트헤드에 대해 알아본 지난 포스팅에 이어 큐랩에서 아마도 가장 많이 보게될 큐 리스트를 알아보자. 큐를 만들어 그 순서를 변경하고 속성 아이콘을 확인하여 어떻게 큐를 짜놓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그룹으로 묶은 큐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확인할 수 도 있다. Masthead에서 GO버튼을 눌러 대기 디스플레이를 변경하면 큐리스트에서도 커서가 다음 큐로 이동한다. 다음 순서 뿐만 아니라 어떤 큐를 재생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1. 큐랩 큐리스트

Cue List

 

큐 리스트는 지금 재생되는 큐와 타겟, Pre-Wait, 현재 큐의 길이, Post-Wait, 큐 시퀀스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큐의 순서를 바꾸려면 이 목록에서 마우스로 클릭 드래그 하여 순서를 바꿀 수 있다.

 

2. 큐 리스트 생성

큐랩을 열면 Main Cue List가 자동 생성된다. 기본으로 주어지는 하나의 큐 리스트 이다. 그런데 예를 들어 1부, 2부, 3부 이런 식으로 쇼가 나누어 진행된다면 프로젝트를 개별로 만들 필요 없이 한 프로젝트 안에 List를 추가하여 해결할 수 있다.

 

빨간색으로 표기한 내용을 보자. 하단의 리스트 보기 버튼을 누르면 빨간색 네모의 큐 목록이 나타나는데 아래의 New List를 누르면 또 하나의 큐 리스트가 생성된다. 쇼의 1부는 Main Cue List의 이름을 더블클릭해 이름을 바꾸었고, 새로 만들어진 Cue List의 이름을 2부로, 다시 리스트를 하나 더 만들어 Cue List를 더블 클릭하여 3부로 바꾸었다. 이에 맞추어 큐를 짜놓으면 쇼가 진행될 때 오른쪽의 큐목록에서 해당 Cue List를 클릭하면 왼쪽의 메인영역에 크게 나타나게 된다. Cue List를 삭제하려면 해당 큐의 이름(1부, 2부 등)에서 우클릭하여 Delete를 누르거나 해당 큐가 선택된 상태에서 cmd + Backspace를 누르면 된다.

 

3. 큐 이름 변경

버튼으로 큐를 생성하고 이름을 작성하고 타겟을 지정한 경우가 아니고 PC(파인더)에서 파일을 드래그 해서 큐를 생성한 경우에는 파일명이 큐의 이름으로 기본 설정 된다. 큐의 이름 부분을 더블 클릭하여 원하는 이름으로 변경해주면 된다.

큐의 이름을 알기 쉽게 변경해서 실수를 줄인다.

 




 

4. 큐 번호 재정렬

번호가 엉망이다.

 

큐를 만들다보면 중간에 다른 큐를 삽입을 해야할 수도 있고 특히나 페이드 큐(Fade Cue)는 나중에 만들어 넣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다보면 그림과 같이 번호가 뒤죽박죽 섞이게 된다. 번호마다 더블클릭해서 수동으로 정렬을 한다면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장점을 잃게 되는 것이다.

 

cmd + A로 모든 큐를 선택한 후 cmd + R을 누르면 위와 같은 창이 뜬다.

  • Start at : 몇 번부터
  • Increment by : 얼마씩 증가 시킬 것인지
  • Prefix : 접두사는 무엇이며 (필수 아님)
  • Postfix : 접미사는 무엇인가 (필수 아님)

위의 그림에서의 설정은 1부터 1씩 증가 시키되 앞에는 M을 붙이고 뒤에는 Q를 붙인다고 입력하였다.

 

설정한대로 접두사 접미사가 들어간 채로 1부터 1씩 증가된 결과를 볼 수 있다. 더불어 Fade Cue에서 지정한 타겟의 번호도 변경된 대로 적용되었다.

 

5. Pre, Post, 재생시간, 큐 시퀀스

  • Duration : 해당 큐가 재생되는 시간
  • Pre-fix : 해당 큐가 재생되기 전에 지연되는 시간
  • Post-fix : 해당 큐가 재생된 후에 지연되는시간
  • Cue Sequence : 다음 큐와 관련된 재생옵션

자세한 내용은 다음 강좌에서 알아볼 것이다 다만 큐 리스트에 표시되는 큐 시퀀스의 아이콘만 알고 넘어가자. 아래로 향하는 화살표는 Auto Continue, 깃발이 달린 아래 화살표는 Auto Follow를 뜻한다.

 

6. 큐의 상태표시

큐 리스트의 좌측에 해당 큐의 상태를 표시하는 아이콘이 생성되는데 주로 뜨는 아이콘을 알아보자

현재 재생되고 있는 큐를 나타낸다.

 

일시정지 된 큐를 나타낸다.

 

큐가 끊어짐을 나타낸다. 이 아이콘 위에 마우스 포인터를 가져가면 끊어진 이유에 대해 알 수 있다.

 

큐를 검토하다가 추후 확인을 다시 해야하는 등 임시로 체크하는 아이콘이다. 해당 큐의 인스펙터 우측 상단에 체크박스로 표시할 수 있다.

 

7. Load to Time

큐가 시간에 따라 어떻게 진행되는지 트랜스포트 바를 이동시키면서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있다. 특히 큐 시퀀스를 적용했을 때 어떻게 진행이 되는지 미리 보면서 수정을 하거나 할 수 있다.

Tool – Load to Time 을 선택하거나 단축기 cmd + T 를 누르면

상단에 Load to Time : 문구와 함께 선택된 큐의 플레이 타임과 트랜스포트 바가 생성된다. 트랜스포트 바를 좌 우로 움직이면 Pre-fix, Post-fix가 해당 큐의 재생시간과 관련해 어떻게 적용되는지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이때 소리는 출력되지 않기 때문에 의도치 않은 소리를 밖으로 내보내지 않는다.

 

실제 사용할 때에 유용한 기능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기에 빠진 것이 있을 수도 있다. 그만큼 활용빈도가 떨어진다고 보면된다. 위의 내용만 제대로 숙지하고 응용할 수 있으면 무료버전에서 갖고 있는 기능들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음악 큐 플레이어 큐랩 (Qlab) 강좌 – 2. 마스트헤드(Masthead), 큐 종류 알아보기




큐랩의 상단에는 ‘GO’ 버튼이 큼지막하게 박혀있다. 재생 버튼이 어디있는지 찾을 필요가 없다. 직관적으로 알 수 있도록 가장 눈에 잘띄는 좌측 상단에 위치해있다. 마스트헤드는 플레이에 관련하여 가장 필요한 정보를 요약해서 보여준다.

 

1. 큐랩의 마스트헤드의 메뉴

큐랩 Masthead

1-1. GO 버튼

대기 디스플레이에 나타난 큐를 재생한다.

 

1-2. 대기 디스플레이

재생할 대기 큐를 보여준다. ‘GO’버튼을 눌러 큐를 재생시킴과 동시에 다음 큐가 대기 디스플레이에 올라온다. 큐랩을 계속 지켜보지 않더라도 대기 디스플레이에 올라온 큐가 다음에 재생할 음원이기에 헷갈려서 실수를 할 여지를 줄인다.

 

1-3. 메모

대기 디스플레이에 올라온 큐에 대한 설명을 간단히 적는다. 큐의 특성을 적어놓으면 다음 큐를 재생하기 전에 미리 주의해야할 점등을 상기할 수 있다.

 




 

2. 큐랩의 툴바

큐랩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다. 뭔가 버튼이 굉장히 많아서 어지러운데 걱정할 필요없다.

빨간색 네모안의 메뉴만 무료 라이센스로 사용할 수 있다.

 

2-1. 큐의 종류

무료 메뉴는 이것이 전부인데 그나마도 사용하는 것은 한정적이다. 아래의 4개만 살펴보면 된다.

  • Group Cue : 큐들을 그룹으로 하위에 묶을 수 있다. (Cmd + 0)
  • Audio Cue : 오디오 파일을 불러온다. (Cmd + 1)
  • Text Cue : 텍스트를 입력할 수 있다. (Cmd + 5)
  • Fade Cue : 오디오 큐의 Fade를 조정할 수 있다. (Cmd + 7)

 

2-2. 큐의 생성

먼저 큐를 생성해야 한다. 몇가지 방법이 있는데

  • 상단의 종류별 큐버튼을 누른다. – 마지막 순서에 큐가 생성된다.
  • 상단의 종류별 큐버튼을 누른채로 원하는 순서에 드래그 한다.
  • PC(파인더)에서 파일을 직접 원하는 순서에 드래그 한다.
  • 단축키를 사용한다. (2-1 참조)

필자는 가장 직관적이고 편한 PC에서 드래그 하는 방식을 많이 쓴다. 개인에 따라 편한 방식은 상이하므로 하나씩 해보고 자신에 가장 맞는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파일을 직접 드래그 하지 않으면 타겟 버튼을 눌러 원본 파일 경로를 지정해주어야 한다.

 

파일이 아직 도착하기 전에 먼저 대강의 큐를 짜놓기 위해서라면 큐버튼으로 미리 순서 등을 지정해 놓은 다음 파일을 받아서 경로를 지정할 수도 있다.

페이드 큐는 오디오 큐나 비디오 큐에 종속되는데 예를들어 여러개의 오디오 큐 사이에 페이드 큐를 넣으려면 일일이 넣지 말고 큐를 모두 선택 후 cmd +7 혹은 툴바의 페이드 큐를 눌러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1. 선택된 큐의 마지막에 4개 삽입. 2. 각각의 큐 사이에 4개 삽입. 3. 마지막에 1개 삽입

 

2-3. 페이드 큐(Fade Cue)

오디오 큐는 그 자체로 오디오 파일이라는 실체를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페이드 큐는 실체가 없어 독립적인 사용은 무의미하며 실체를 가진 (오디오, 비디오)큐에 효과를 준다. 포토샵의 조정레이어의 역할과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다. 페이드 큐에 페이드 곡선을 입력하여 타겟큐에 그대로 입히는 것이다.

6번의 페이드 큐는 5번의 오디오 큐에 입혀져서 페이드 효과를 준다.

 

인스펙터에 대해서 다음 강좌에서 살펴볼테지만 미리 한번 봐두자

Fade Cue의 Inspector

 

인스펙터는 큐리스트 창에서 선택한 큐의 속성을 보여주는 창이다. 페이드 큐에서 가장 중요한 탭이 Curve 이다. 이곳에서는 커브의 종류를 선택하거나 사용자 지정으로 편집할 수 있다. 이 곡선은 레벨 곡선이다. 그림을 보면 서서히 최고 값으로 갔다가 마지막에 서서히 0으로 떨어지고 있다. Duration이 5초로 설정되어 있는데 시작과 끝 각각 5초를 뜻한다.(원하는 길이로 조정할 수 있다.)

  • S-Curve : 부드러운 무난한 기본 곡선이다.
  • Custom Curve :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포인트를 만들고 이를 조정하여 엔벨로프를 만들 수 있다. 원하는 지점을 클릭해서 포인트를 만들고 포인트를 선택해서 백스페이스로 삭제할 수 있다.

마음대로 할 수 있다.

 

  • Parametric Curve : 숫자를 입력하여 기울기를 결정한다.

숫자로 곡선의 기울기를 결정할 수 있다.

 

  • Linear Curve : Custom Curve와 비슷하나 곡선이 아닌 직선으로 표현된다.

직선으로 사용자가 정의할 수 있다.

 

2-4. 그룹 큐(Group Cue)

오디오 큐, 페이드 큐 등을 그룹 큐에 추가하려면 큐 리스트 창에서 오디오, 페이드 큐를 클릭 드래그 해서 그룹 큐 하위에 놓으면 된다. 그룹 큐를 표시하는 네모 안으로 포함이 되고 들여쓰기로 표기된다.

 

그룹 큐에는 5가지 모드가 있는데 아래 인스펙터 창의 Mode 탭을 클릭하여 변경할 수 있다.

 

  • Timeline : 그룹 큐 내의 모든 큐들을 동시에 재생한다. Timeline 탭에서 각 큐의 순서 조절이 필요하다.

Timeline Tab

 

이것은 효과음의 세트로 활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문을 여는 소리와 발자국 소리, 문을 닫는 소리가 있다면 이 3 큐를 타임라인 탭에서 적절히 순서를 정해주고 그룹 큐로 묶어 재생하면 정해진 순서대로 재생될 것이다. 본질적인 그룹의 의미에 해당하는 것이 타임라인 모드이다.

타임라인 탭에서 조정한대로 각 큐에 Pre-Wait가 조정된 것을 알 수 있다.

 

  • Playlist : 그룹 큐 내의 모든 큐들을 연속으로 재생한다. (중간에 선택해서 재생한 큐도 이후로 연속 재생) 그룹 큐의 마지막 큐를 재생하면 그룹을 벗어나 다음 큐로 재생 대기
  • Start First And Enter : 큐를 재생하고 그룹 내의 다음 큐로 재생 대기, 그룹 큐 내의 마지막 큐를 재생한 후에는 그룹을 벗어나 다음 큐로 재생 대기
  • Start First : 그룹 큐 내의 첫 번째 큐만 재생하고 그룹 큐를 벗어나 다음 큐로 재생 대기
  • Start Random : 그룹 큐 내의 큐 들 중 하나만 임의로 재생하고 그룹 큐를 벗어나 다음 큐로 재생 대기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큐 리스트, 인스펙터를 다뤄보도록 한다.

음악 큐 플레이어 큐랩 (Qlab) 강좌 – 1. 작업공간 살펴보기 (프롤로그)




 

큐랩은 플레이리스트에 큐를 부여하고 각종 효과를 더해 미리 정해둔 순서에 따라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일반적으로 혼자 음악감상을 한다면 굳이 이런 프로그램이 필요하지 않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여 격식을 차려 행사를 진행할 때에는 매우 유용하고 때로는 필수적인 프로그램이다. 예를 들어 필수적으로 필요한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등은 식순에 따라 엄격하게 진행되어야 하는데 일반 플레이어로 자동재생이 되어 국기에 대한 경례가 끝나자 마자 애국가가 바로 나와버린다던지 하면 큰일이 아닐 수 없다. 더불어 제때 나와야 하는데 마우스 클릭 실수로 재생이 제대로 되지 않거나 다른 음악이 재생되는 것도 큰일이다. 큐랩은 조작법 자체가 이런 실수를 줄일 수 있게 하고 있지만 혹시 일어날 수 있는 마우스 오작동으로 인한 실수를 줄이기 위해 컨트롤러를 사용하기도 한다.

큐랩은 뮤지컬, 연극 등의 공연에 많이 쓰인다. 몇개의 효과음을 동시에 재생하거나 시차를 두어 대본에 맞도록 미리 큐를 만들어 놓을 수 있다. 이런 전문적인 공연분야가 아니더라도 회사나 모임에서도 특별한 날 행사를 할 수 있는데 그때 사용하면 유용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강의를 하는 강사 입장에서도 예제나 보기를 음성파일을 이용하기도 하는데 설명과 더불어 제때 제대로 재생되고 멈출 수 있다면 원활한 수업시간이 될 것이다. 상황에 따라 이곳저곳에 적용할 수 있을테니 알아 놓으면 좋을 것이다.

큐랩은 기능이 세부적으로 더해진 유료(음향, 조명, 영상) 버전이 있지만 무료버전으로도 간단한 행사는 감당할 수 있다. 무료버전을 사용하다가 기능이 부족함을 스스로 느끼고 필요하다면 그때 유료버전을 구입해도 될 것이다. 참고로 큐랩은 Windows는 지원하지 않는다. Mac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1. 큐랩의 설치, 실행

<< 큐랩 5.4.9 다운로드 >>

다운로드 및 설치과정은 어렵지 않다. 설치 후 실행해보자.

큐랩의 기본 화면 인터페이스는 간단하다.

 

Windows 에서는 적절한 큐 프로그램을 찾지 못했다. 몇 개 추천받긴 했는데 조작이나 직관성에서 큐랩을 대체할 수는 없다는 결론이었다. 다행히도 IT 기기에 대한 관심이 많았기에 맥을 가지고 있었다. 큐랩 정도의 간단한 플레이 작업은 맥북 에어 기본형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2. 큐랩의 섹션 살펴보기

큐랩은 3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2-1. Masthead

큐랩의 마스트헤드

 

우선 크게 ‘GO’ 버튼이 보인다. 우측 2줄 중 상단의 대기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음원을 재생하게 된다. 하단의 메모 필드는 대기 디스플레이에 표시된 음원에 대한 메모를 하는 공간이다. 재생과는 관련없으며 이 음원을 재생과 관련해 큐랩을 다루는 사람이 참고할 만한 내용을 써넣어 이용한다. 그 밖에 각 종 큐를 생성하는 버튼들이 나열해있다. 버튼이 너무 많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유료 라이센스가 있어야 쓸 수 있는 버튼들이 절반이다.

마스트헤드에 관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뤄볼 것이다.

 

2-2. Cue List

큐랩의 큐 리스트

 

큐리스트는 재생할 음원을 불러와 재생 순서대로 정렬하는 공간이다. 각 큐의 종류, 그룹 큐를 구성하는 큐도 확인할 수 있고 속성들이 간단하게 아이콘으로 표시되어 있어 한 눈에 알기 쉽다. 마스트헤드에서 알수 없는 지난 재생 큐목록 또한 알 수 있다. 실제 운용 시에 마스트헤드와 더불어 가장 많이 확인하는 섹션이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연재되는 포스팅에서 자세히 다루도록 할 것이다.

 

2-3. Inspector

큐랩의 인스펙터

 

큐 리스트에서 음원을 선택하면 그에 대한 속성이 여기에 표시된다.

각 큐의 세부설정을 결정할 수 있는 섹션이다. 오디오 큐의 앞, 뒤 공백을 제외하고 영역을 지정하여 재생하거나 임의로 영역을 슬라이스 하여 영역 별로 재생 횟수를 결정할 수 있다. 큐의 앞, 뒤에 지연시간을 두어 두 오디오 큐의 재생 순서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도 있다. Pre-wait와 Post-wait를 적절하게 잘 이용할 수 있다면 여러 FX 클립을 한 번의 클릭으로 정확하게 재생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밖에도 여러 응용할 수 있는 기능들이 있으나 유료 라이센스가 없으면 이용할 수 없는 기능이 훨씬 많다. 하지만 우리의 목적은 아마도 거대한 공연 같은 것이 아니고 식순에 따른 필수 음악 재생정도지만 무료 기능으로 충분히 행사를 빛낼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인 목적이 아닌 전문적 공연업에 뜻을 품고 있다 해도 유료 라이센스는 무료 버전의 기본 사용법 위에 추가 기능이 더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 연재 포스팅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뮤지컬 등은 큐랩이 필수이다. 때로는 안좋은 소리도 많이 들어가며 배우고, 일하게 되는 것이 당연하긴 한데 그전에 기본을 제대로 잘 쌓아놓으면 무턱대고 아무 것도 모른채 덤비는 것보다는 적응하기 쉬울 것이다. 필요에 의해서 정보를 찾다가 우연히 찾아 들어왔겠지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큐랩 컨트롤러(Qlab) 만들기 QMK (DOIO KB03-01 알리익스프레스)




큐랩 컨트롤러는 맥 전용 음악 재생프로그램인 큐랩(Qlab)을 컨트롤하는 도구이다.

주로 뮤지컬 등에서 많이 사용하는데 키보드 단축키 플레이도 가능하지만 급박한 공연상황에서는 자주 쓰는 키를 따로 빼놓은 컨트롤러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컨트롤러를 이미 만들어 판매하는 브랜드들도 많은데 단순 신호전달의 역할에 비해 가격이 너무 높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컨트롤러를 만들어 보려고 한다.

 

1. 큐랩 컨트롤러에 적합한 컨트롤러 검색

대체로 모델들을 소개할 때 포토샵이나 프리미어 등 편집프로그램을 사용할 때 유용하다고 소개한다.

버튼이 많은 모델도 있는데 큐랩을 운용하는데 가장 많이쓰는 키는 재생, 잠시 멈춤, 완전 멈춤, 이전, 다음 이렇게 5개 키이므로 버튼이 많을 필요는 없다.

따라서 최소 5개의 키 이상 되는 매핑 가능한 빈 키보드를 골라보았다. 모든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가 다양한 제품이 있어 유용하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 이것을 골랐다.

 

디자인과 키 갯수 정도를 보고 고르면 되는데 VIA툴로 QMK 커스텀 키매핑이 가능한 것을 골라야 한다. 허접한 자체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모델도 있는데 에러가 생길 때 물어볼 루트가 애매하니 거르도록 하자. 검색어에 QMK를 같이 넣어서 검색하면 된다.

이 제품은 버튼식 3개와 다이얼식 2개(4개 명령 가능)가 달려있고 기계식이라 버튼을 눌렀을 때 반응이 좋고 다이얼도 돌리면 스텝마다 걸리는 느낌이 있어서 오작동의 가능성이 적다. 다만 지금은 환율이 많이 올라서 예전보다는 비싸다.(하지만 큐랩 컨트롤러라고 만들어서 파는 제품은 10만원이 훌쩍 넘기에 그래도 저렴하다.)

단축키를 매핑하는 원리이기 때문에 큐랩 뿐만이 아닌 포토샵, 프리미어, 엑셀 등 단축키를 사용하는 어떠한 프로그램이라도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이 제품뿐만 아니고 버튼이 다수인 것도 있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모델을 찾아서 매핑해보기 바란다.

 

2. DOIO KB03-01

중국산도 돈을 좀 쓰면 완성도가 훌륭하다. 알미늄으로 깔끔하게 마감되어 있다.

 

퀄리티가 생각보다 훨씬 좋다. 버튼의 클릭감이나 노브를 돌릴 때도 정확하게 움직이며 알미늄 케이스 역시 도장도 깔끔하다.

버튼 3개와 다이얼 2개이지만 레이어를 총 4개 지원한다. 마지막 레이어는 LED조정 전용이기에 총 3개 레이어 15개 버튼을 를 매핑할 수 있다.

레이어 하나에 프로그램 하나를 매핑하면 3개의 프로그램에서 각각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레이어 설명

 

상단에 PC와 연결할 USB-C 포트와 Layer 전환 스위치가 자리하고 있다.

 

바닥면에는 LED가 6개 박혀있고 반투명 재질로 마무리 되어있다. 연결하면 은은하게 바닥에 빛이 들어온다.

 

바닥에 LED가 점등된다.

 

LED조정 레이어에 들어가면 상단의 3개 버튼은 각각 약하게, 종류선택, 강하게 로 바뀐다. LED 스타일은 항상 점등, 자동점멸, 누를때만 점등 등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키캡은 따로 구하지 못해 라벨출력기를 이용하여 기능을 표기했다.

 

포함된 케이블도 비교적 고급스럽게 페브릭 마감 되어있다.

 

상세 스펙은 제품페이지를 참고 하면 되겠다.

 




 

3. VIA, QMK(Quantum Mechanical Keyboard)

VIA는 온라인 커스텀 키 매핑이다. PC에 별도의 매핑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이 형식을 지원하는 많은 키보드들이 이를 사용하기 때문에 정보를 공유하기 쉽다. 호환성이 좋다는 것이다.

  • 키보드를 PC에 연결한다. (Windows, macOS 무관)
  • <VIA>에 접속한다.(Chrome 추천)
  • [+Authorize device]를 누르면 자동으로 목록에 기기가 표시된다.

키보드 모양이 제품과 다르다. 상단의 설정을 누른다.

 

Show Design Tab 을 활성화 한다.

 

Design Tab을 선택하면 해당 기기의 .json 파일을 업로드 할 수 있다.

 

<DOIO 다운로드 페이지>로 이동해서 자신의 키보드 모델명을 검색하여 파일을 다운로드 받는다.

 

압축파일을 풀면 .json 파일이 있다.

 

.json 파일을 드래그 해서 추가한다.

 

해당 모델의 레이아웃이 나타난다.

 

상단의 Configure를 누르면 매핑할 수 있는 창이 나타난다. 왼쪽에는 레이어를 선택해서 레이어별로 매핑할 수도 있다. TO(1)은 첫번째 레이어를 나타낸다.

 

Qlab의 단축키는 멈춤(ESC), 일시중지(P), 재생(Space) 이다. 심을 키를 선택 후 아래의 키보드에서 넣을 키를 눌러 매핑해준다.

 

노브를 선택하면 키코드를 넣는 화면이 나온다.

 

키코드를 입력해야한다.

 

키코드는 <QMK Keycodes> 를 눌러 확인하자.

모두 완료되었으면 레이아웃을 PC에도 사본으로 하나 저장해둔다.

 

 

프로그램을 실행 시켜서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이로써 휴대도 간편하고 디자인도 멋진 컨트롤러를 갖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