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레스 블로그 만들기 – 5-2. 플러그인 설치, 추천




지난 포스팅에 이어 워드프레스 플러그인을 더 소개한다. 가능하면 최소한으로 가볍게, 돈을 들이지 않고 무료로 사용하는 방향으로 설치, 운용하자. 그렇게 하다보면 언젠가 유료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된다면 그때 유료를 이용하도록 해도 된다. 굵직한 것들만 소개할 것이니 소소한 플러그인은 직접 깔아보고 써보고 골라보도록 하자. 예를 들면 외부 폰트를 사용하는 플러그인, 표 만드는 플러그인, 외부 등 눈에 띄는 것은 설치해보자. 마음에 들지 않으면 비활성화 – 삭제로 삭제를 하거나 전부 다 지우고 새로 워드프레스를 설치해봐도 좋다. 다만 워드프레스를 삭제하는 경우에는 글도 삭제될 수 있으니 지난 포스팅에 배웠던 ‘내보내기’ 기능으로 PC로 글들을 다운 받아두고 워드프레스를 설치한 후 ‘가져오기’ 기능으로 글을 불러올 수 있다.

 

1. 워드프레스 플러그인 Rank Math SEO

SEO(Search Engine Optimization)는 말그대로 검색했을 때 검색이 잘 되도록 최적화하여 글을 쓸 수 있게 안내하는 플러그인이다. 자신의 글이 지인 이외에 포털 등에서 검색했을 때 높은 순위로 검색되고 싶다면 이 플러그인이 안내하는 대로 글을 쓰면 된다. 다만 검색을 하는 우선 순위를 검색엔진이 하기 때문에 안내하는 대로 글을 쓰면 딱딱한 형식의 획일화 되는 글을 쓰게 되는 단점이 있다. 문학적인 글을 원한다면 이 SEO 플러그인의 안내를 따르지 않는 편이 좋다.

 

 

다운로드 받고 설치하는 과정은 이전과 같다. 설치 과정 중 계정 연결과 회원가입이 나오면 가입하고 연결한다.

 

회원 가입, 연결, 확인 등 기본 설정을 유지한 채로 완료한다.

 

 

새 글 추가를 눌러 글을 쓰면 편집기 아래에 검색이 잘되려면 갖춰야할 요소들을 보여주고 제대로 쓰고 있는지 항목을 체크해 준다. 블록 편집기의 경우에는 우측에 SEO 사항이 나타난다.

다른 부가 기능도 있으나 가장 주된 목적은 이것이다. 다만 자유로운 글쓰기를 원한다면 점수에 신경쓰지 말고 쓰면 된다. 기능이 많은 플러그인 들은 서로 부가 기능이 겹치기도 하는데 일단 지금은 입문자의 입장이므로 기본 설정에 두고 사용하도록 한다.

 

2. Jetpack

 

젯팩은 다운로드 수(4백만 이상 활성 설치)만 봐도 독보적인 플러그인이다. 기능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데 다른 플러그인과 마찬가지로 일정 기능 이상 사용하려면 유료로 전환해야 한다. 따라서 무료 버전의 기본 설정을 유지한채로 사용하면 된다.

 

홈페이지 방문자 통계, 게시물 조회 수 등을 조회할 수 있다. 통계와 구글 서비스를 연동하고 싶다면 Google Site Kit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3. Elementor

워드프레스에서 가장 중요한 플러그인이다. 워드프레스는 엘리멘터 플러그인이 나오기 전과 후로 갈린다는 우스갯 소리가 있을 정도로 홈페이지의 디자인을 결정하는데 매우 큰 역할을 한다. 홈페이지의 디자인 뿐만 아니라 엘리멘터로 글쓰기 또한 가능하며 블록 편집기와 비슷한 사용법이지만 자유도가 훨씬 높다. 사용법 또한 마우스 드래그, 드랍과 체크 박스 선택 등이 전부이고 홈페이지 전체를 엘리멘터로 만드는 사용자들도 많다. 이전에 테마에 대해 설명을 했지만 엘리멘터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다면 다른 테마는 별로 필요가 없을 정도이다. 물론 엘리멘터도 일정 기능 이상을 사용하려면 유료로 전환해야한다. 하지만 무료 기능만으로도 간단한 홈페이지는 멋지게 만들 수 있다. 홈페이지 디자인에 관심이 많다면 엘리멘터를 깊이 연구하면 좋을 것이다.

 

 

엘리멘터로 새 글 추가를 누르면 보다시피 ‘엘리멘터로 편집’ 이라는 버튼이 생긴다. 클래식 편집기를 사용해도 되고 엘리멘터 버튼을 클릭하고 글을 써도 된다.

 

‘엘리멘터로 편집’을 누르면 이런 화면으로 전환된다. 블록 편집기와 유사하다. 하지만 언뜻 보이는 요소 자체에 차이가 있다 ‘구글 지도’ 라는 기본 요소가 보일 것이다. 지도 삽입도 가능하고

 

여러 스타일의 단락을 고를 수 있고 블록에 단락 요소 중 하나를 가져오면 이를 세부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파라미터들이 있다. 위의 그림은 아코디언 단락을 불러와서 ‘콘텐츠’ 탭만 보고 있는 것이다. 스타일, 고급 탭에 수많은 파라미터들이 있다. 이렇게 조합하면 그 누구보다 개성있는 포스팅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똑같은 원리로 페이지 – 새 페이지 추가를 선택하고 ‘엘리멘터로 편집’을 눌러 페이지를 만들어 그 페이지를 홈페이지에 접속할 때 메인으로 지정하면 직접 만든 디자인이 그냥 바로 홈페이지가 되는 것이다. 물론 좀 그럴듯한 홈페이지 디자인을 직접하고 싶다면 유료로 전환하는 것이 좋다. 제공하는 디자인 요소와 기능이 훨씬 풍부해지기 때문이다. 앞에서 알아본 테마들도 이 엘리멘터로 만들어서 판매하기도 한다. 그만큼 엘리멘터는 워드프레스에서 핵심 디자인 플러그인이다.

 

이상 워드프레스로 블로그를 하는 최소한의 요건을 알아보았다. Rank Math SEO의 경우엔 오로지 검색 최적화에 맞춰진 기계적 글쓰기이기 때문에 순수한 문장력을 가진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하지만 Jetpack은 워드프레스와 거의 한 몸이라고 봐도 될 만큼의 맞춤 부가기능을 지원한다.

정리하면 Jetpack 과 Converted for Media는 필수로 설치하고 진정한 글쓰기에 도전한다면 이대로 사용해도 좋으나 순수 글쓰기보다 검색되는 것이 우선이면 Rank Math SEO로 가이드를 받으면 될 것이고, 두 필수 플러그인 외 홈페이지 디자인에 좀 더 몰두하고 싶다면 Elementor를 연구(하다보면 유료로 가게될 것이다.)해보면 좋을 것이다. Elementor를 능숙하게 다루어 홈페이지를 제작해주는 사람도 간간이 보았으니 홈페이지 디자인에 도전해보는 것도 좋겠다.

워드프레스 블로그 만들기 – 5-1. 플러그인 설치, 추천




워드프레스에서 테마와 더불어 특장점이 되는 것은 역시 플러그인이다. 테마 못지 않게 무수히 많은 플러그인들이 있으며 단순히 다운로드, 활성화 만으로 붙일 수 있고, 반대로 비활성화, 삭제로 떼어버릴 수 있다. 테마와 관련해 더욱 풍부하게 꾸밀 수 있는 플러그인 뿐만 아니라 보안, 통계 등등 종류 별로 나에게 필요한 것만을 나의 홈페이지에 적용할 수 있다. 물론 너무 많은 플러그인 설치는 사이트 로딩속도를 느리게 만들 수 있으니 꼭 필요한 것들만 잘 골라서 설치하도록 하자.

 

1. 워드프레스 플러그인 설치, 삭제

 

플러그인을 아무 것도 설치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플러그인 메뉴를 클릭하면 기본으로 깔려 있는 플러그인이 있다. 활성화, 삭제 버튼이 보이는데 이는 다운로드 받아져 있는 상태이고 비활성화, 즉 홈페이지에 적용되어 있지 않다는 말이다. 테마와 마찬가지로 삭제 버튼을 누르면 해당 플러그인을 삭제할 수 있고 활성화를 눌러서 적용할 수 있다. 다만 테마는 한 가지만 적용할 수 있기에 활성화가 하나의 테마만 가능하지만 플러그인은 여러 개를 모두 활성화 할 수 있다. 플러그인에는 홈페이지의 디자인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거나 글을 작성하는데 도움을 주거나 사이트 보안, 관리에 도움을 주는 플러그인 등 수도 없이 많다.

이번 포스팅은 한 달 남짓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플러그인을 몇 개 소개하려고 한다. 일단 기본으로 깔려있는 아키스밋, 안녕 달리 이 두 가지 플러그인은 삭제하도록 하자.

 

2. 클래식 편집기

 

첫 번째 추천하는 플러그인은 클래식 편집기이다. 지난 포스팅에서 워드프레스 기본 편집기인 블록 편집기를 알아보았다. 하지만 기존에 오랫 동안 써왔던 에디터와는 확실히 다르기 때문에 오히려 기존의 편집기가 더 편한 사람들이 있다.

블록 편집기는 다양한 블록을 삽입할 수 있다는 장점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의 장점이 있긴 하지만 예를 들어 글을 쓰다가 사진을 삽입한다던지, 동영상을 삽입한다던지 링크를 삽입할 때에도 블록을 생성해야 하고 이어서 글을 쓰려면 또 블록을 만들어야 하는 등 속도감 있게 글을 작성할 수 없다. 반면에 이 클래식 편집기는 기존의 게시판에서 쓰던 방식 대로 삽입할 요소를 위에 나열된 메뉴를 눌러 즉시 삽입할 수 있고 바로 이어서 글을 쓸 수 있다.

블록 편집기가 편하다면 설치하지 않아도 좋다. 하지만 블록 편집기가 불편하다면 ‘지금 설치’를 눌러 설치하자.

기존에 깔려있는 플러그인을 삭제하고 새로 설치한 Classic Editor를 활성화 한다.

 

활성화 하면 기본 지정된 블록 편집기 대신 클래식 편집기를 기본 편집기로 지정된다. 기본 편집기를 변경하려면 플러그인 – 클래식 에디터 – 설정으로 들어간다.

플러그인 – Classic Editor 의 설정에 들어간다.

 

그러면 워드프레스의 설정과 연결된다. 이곳에서 기본 편집기를 지정할 수 있다.

새 글 추가를 누르면 기본 편집기가 클래식 편집기로 바뀐 것을 볼 수 있다.

 

그동안 많이 써왔던 커뮤니티의 게시판 혹은 한글 등의 워드프로세서에서 사용하는 편집기의 모습으로 바뀌었다. 블록 편집기에서 보았던 포스팅에 관한 옵션이 바로 옆에 보인다 각 항목의 편집을 눌러서 각각의 옵션을 설정할 수 있다.




 

3. Converter For Media

 

글을 쓰다보면 아마 열에 아홉은 사진을 함께 등록하기 원할 것이다. 사진을 한 두장 끼워넣으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글을 흥미롭게 읽을 수 있게 해준다. 우리가 다루는 대부분의 사진은 JPG, PNG 등의 파일 형식이다. 이런 형식의 파일들은 용량이 크기 때문에 웹 호스팅 공간을 많이 차지할 뿐 더러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도 로딩 속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사진의 질은 떨어뜨리지 않고 가볍게 만들어 줘야한다.

Converter for MediaWebP 라는 구글이 개발한 가벼운 사진 형식으로 변환해 준다. 그럼 플러그인을 ‘지금 설치’를 누르고 활성화 하자. AVIF 라는 더욱 압축되는 포맷이 있는데 이것은 유료이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을 것이다.

setting을 눌러 설정으로 들어가자.

 

기본 세팅은 가장 문제가 일어나지 않을 세팅이다. 잘 모르는 항목은 그냥 넘어가고 혹시나 오류가 생겼을 경우에 하나씩 바꿔보자.

첫 번째 General Settings 는 딱히 건드릴 것은 없고 Advanced Settings 로 넘어와보자. 혹시 사진 파일 중 .GIF 형식의 사진도 변환하고 싶다면 Supported files extensions 에서 .gif 를 체크 해주자.

간혹 웹 호스팅 업체에서 채택하고 있는 웹 서버 종류로 오류가 뜨는 경우가 있는데 (상단에 빨간색 박스로 오류를 알리며 무엇이 잘못 되었다고 알려준다.) 당연히 입문자이므로 뭘 어쩌라는 것인지 어리둥절 해질 것이다. 그러면 빨간색 네모로 표시된 옵션 3개를 하나 씩 선택하고 저장해보면 어떤 옵션에서 오류가 해제될 것이다.

왼쪽 메뉴에서 미디어 – Converted for Media를 들어가보면 위와 같은 그림을 볼 수 있다. 빨간색 네모에 22 images remaining 이라고 표시 되었는데 말 그대로 WebP로 변환할 22개의 사진 파일이 있다는 것이다. 이때 Start Bulk Optimization을 누르면 변환이 시작되며 0%에서 100%로 바뀌면 완료된 것이다.

버튼을 누르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타나는데 다 건너뛰자.

유료를 쓰라고 꼬드기는 것이다. 다 부정을 하자.

 

 

미디어 – 라이브러리 에서 목록보기로 전환하면 우측에서 이미지가 압축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여기서는 이전에 압축한 내용들도 스크롤을 내려 모두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