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봇 B21 (NIIMBOT B21) 라벨 편집기로 출력하기




지난 포스팅에서 님봇 B21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았다. 라벨 편집은 모바일 앱(Android, iOS)을 다운로드 받아서도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자세한 편집은 PC에서 하는 쪽이 편하다. 물론 B21은 크기가 작아 아무래도 출력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적이긴 하지만 편집기로 디자인에 신경쓰면 가정 혹은 사무실에서 충분히 용도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1. 님봇 21 라벨 편집기 다운로드 및 설치

앱과 드라이버 모두 다운로드 받는다.

<< 님봇 편집기 앱, 드라이버 다운로드 >>

 

설치과정에 딱히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다. 실행하고 다음, 확인 등을 클릭하여 설치한다. 드라이버는 장치를 PC에서 인식,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드라이버를 설치하지 않으면 님봇 프린터를 찾을 수 없다.

 

2. 님봇 21 라벨 편집기 실행하기

앱 첫 실행화면

 

앱을 실행하면 우측 상단에 프린터 아이콘에 X 표시로 연결되지 않았다고 알려주고 이를 클릭하면 검토해야할 설정을 보여준다.

님봇 프린터를 구매할 때 포함되어 있는 USB C to A 케이블을 이용해 PC와 연결하자.

님봇 B21로 출력한 라벨을 케이블에 붙여놓았다.

 

연결되었다.

 

드라이버를 설치하지 않았다면 다음의 화면에서도 다운로드, 설치가 가능하다.

 

 

자신의 프린터를 클릭해서 드라이버를 설치하자.

 

※ B21을 케이블로 PC와 연결하면 프린터에 불이 들어와서 켜진 것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버튼을 다시 눌러서 충전 중인지 켜진 것인지 확인을 한다. 켜지고 꺼질 때 프린터에서 알림음이 나는데 켜짐 알림음이 들릴 때 까지 한 두번 전원 버튼을 눌러주자.

 

혹시 로그인이 안되었다면 로그인을 해주자 문자인증을 거치면 간단하게 로그인 할 수 있다.

 




 

3. 님봇 21 라벨 만들기

왼쪽의 메뉴에서 새로 만들기 – 신규 템플릿을 클릭한다.

 

 

현재 프린터에 꽂혀있는 라벨 테이프가 첫 번째 보인다.

 

인터페이스는 깔끔하다.

 

왼쪽의 도구들은 모두 편집창으로 드래그 & 드랍으로 가져올 수 있다.

왼쪽 메뉴는 클릭 드래그, 드랍으로 가져와야 한다. 단순 클릭으로는 가져올 수 없다.

 

3-1. 텍스트

사용할 글꼴을 다운로드 한다.

 

텍스트를 드래그 해서 라벨 편집창에 드랍한 후 원하는 문구를 입력한다. 다만 기본 폰트가 적용되기 때문에 스타일 – 글꼴 드롭다운 메뉴를 열어 원하는 글꼴 옆의 다운로드 버튼을 눌러 다운로드 한다. PC에 설치된 글꼴은 사용할 수 없다.

 

중국 폰트들이 많다.

 

아무래도 중국산 제품이다보니 글꼴에 한자가 많다. 한글 폰트도 한글로 표기되어 있지 않고 영어로 써있어서 잘 읽어보아야 한다. 나눔스퀘어라운드, 나눔명조, 위메프 글꼴 등이 보인다.

 

3-2. 표

표를 가져와본다.

 

표를 드래그, 드랍하면 열과 행의 개수를 결정할 수 있다. 문구를 입력한 표의 행이나 열을 더블클릭하면 문구를 입력할 수 있다.

더블 클릭하여 셀 안에 문구를 써넣고 속성을 변경할 수 있다.

 

표를 이동하려면 빨간원을 붙잡고 이동하면 된다.

 

3-3. 일련번호

이 기능은 연속으로 번호를 바꿔가며 인쇄를 할 수 있다.

일련번호를 드래그 해서 가져온다.

 

  • 시작값 : 일련번호가 시작할 숫자를 입력한다.
  • 증가치 : 얼마씩 증가할지를 결정한다.
  • 매상 접두사 : 숫자 앞에 붙을 문자를 써넣는다.
  • 매상 접미사 : 숫자 뒤에 붙을 문자를 써넣는다.

01번 부터 시작해서 앞은 ‘라’, 뒤는 ‘벨’을 붙여보았다. 따라서 라01벨, 라02벨, 라03벨… 이런 식으로 출력이 될텐데 이것은 출력할 때 매수로 결정한다. 출력매수를 5로 하면 라01벨 부터 라05벨 까지 출력될 것이다.

 

3-4. 시간

 

시간을 드래그 해서 가져오면 지금의 날짜가 표시된다. 이것은 우측의 속성에서 변경할 수 있고 시간 또한 추가하고 수정할 수 있다.

 

3-5. 이미지

이미지 아이콘을 더블클릭하면 경로가 열리는데 여기서 이미지를 추가한다. 다만 출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여러 색이 포함된 것 보다 로고 등 간단히 표현이 가능한 것으로 불러오도록 하자.

 

3-6. 기본 모양

일러스트를 불러올 수 있다.

간단히 불러와서 크기를 조정하고 위치를 잡는다.

 

3-7. 정렬, 미러링

요소를 가져와서 편집을 하다보면 가운데의 정확한 위치를 잡을 수 없다. 이럴 때 개체를 클릭하고 정렬을 선택해서 원하는 자리에 자리하도록 조정한다.

정렬 메뉴를 이동하여 원하는 자리로 옮긴다.

 

라벨 출력 후 접거나, 접도록 나오는 라벨지에 인쇄할 때 사용한다. 앞에서 USB 케이블에 플래그 라벨을 달았는데 그것이 대표적이다. 인쇄 후 양쪽으로 접어 완성하기 때문에 양쪽에 똑같이 인쇄해야 한다.

이렇게 출력하여 반으로 접어 붙여 사용할 수도 있다.

 

 

4. 출력하기

숫자 입력이 안되면 마우스를 갖다대고 위, 아래 화살표를 클릭하여 출력매수를 입력한다.

 

 

앞에서 일련번호로 편집했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접두사 ‘라’, 접미사 ‘벨’로 ‘라01벨’ 이 출력되었다. 인쇄 매수를 2로 했기 때문에 첫 번째 라벨은 ‘라01벨’ 두 번째 라벨은 ‘라02벨’로 출력되었다. 매수를 더 많이 입력했다면 그 이상도 일련번호로 출력되었을 것이다.

모바일 앱보다 더 정교하게 라벨을 꾸밀 수 있다. 간단한 문구는 모바일 앱으로도 충분하지만 좀 더 전문적인 라벨을 제작하려면 필히 PC로 작업을 하도록 하자.

님봇 라벨프린터 NIIMBOT B21 사용기




이름도 메이커도 생소했던 님봇이라는 중국산 라벨프린터를 구입했던 이유의 절반 이상은 디자인 때문이었다. 확실히 산업디자인은 중요한 분야인 것 같다. 디지털의 칼같은 정없는 느낌보다는 좀 투박하고 부족해도 예전의 디자인이 정이 가긴한다. 어려운 시절을 함께 보낸 동료같은 느낌 때문일까. 아이러니하게도 디지털의 발전으로 기능의 구현이 가능해져 예전에는 값을 많이 치뤄야했던 아날로그 기기를 흉내낸 레플리카를 저렴하고 쉽게 손에 넣을 수 있게 되었다.

님봇 라벨프린터 NIIMBOT B21

 

라벨프린터는 말그대로 물건에 붙이는 라벨을 출력하는 기기이다. 견출지에 글로 써서 붙여도 되지만 그보다 더 깔끔하게 표시할 수 있기 때문에 여튼 돈 값은 하는 물건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물론 가격이 가격인지라 출력물의 질이 비싼 유명 라벨 출력기에는 못 미친다. 하지만 PC용 님봇 라벨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제법 그럴싸한 라벨을 만들 수 있다.

필자는 오래전 만인의 시장 알리에서 우연히 발견하여 직구로 구입했지만 그 사이에 님봇은 국내 정식 판매처가 생겼다. 그럼 직구의 가장 큰 단점인 A/S도 잘되지 않을까 싶은데 전자기기인 만큼 혹시 생길지 모르는 고장에 대비해 가능하면 정식발매품을 구입하기 권장한다.

 

1. 님봇 라벨프린터 B21 외관

우측 하단에는 USB-C타입 충전단지가 고무덮개로 마무리 되어있다.

 

왼쪽 레버를 내리면 위 커버가 제껴지면서 라벨테이프를 교환할 수 있다.

 

구조는 간단하다. 그저 전원켜고 끄고, 테이프를 갈고, 충전하는 기능이 전부이다.

 

디자인은 훌륭하다. 그리고 마감도 나쁘지 않다. 작아서 휴대도 간편하고 중국산이라도 이 정도 퀄리티에 이 가격이면 구입을 고려할만 하다. 사실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샀지만 출력되는 라벨이 원하던 수준보다 못미쳐 원래의 목적에는 사용할 수 없게 되었지만 일상 생활에서 라벨로 붙이기에는 충분하다. 저렴하게 사놓고 비싼 결과물을 원하는 심보 자체가 잘못 된 것이긴 하다. 말을 이렇게 해서 그렇지 라벨 출력기가 없는 것보다는 100배는 낫다. 주위를 훨씬 깔끔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라벨 테이프를 교체할 때에는 사용할 라벨 테이프의 폭에 따라 손으로 가이드를 조정해준다.

 

닫을 때 테이프가 말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이렇게 교체를 한 후 첫번째 출력물은 도안과 달리 위치가 잘 안 맞는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

 




2. 님봇 라벨프린터 연결

구매했을 당시에는 PC 어플리케이션이 없어서 스마트폰 앱을 터치로 조작하느라 불편해서 자주 사용 안한 기억이 있는데 원래 있었는데 못찾았던 것인지 뒤늦게 나온건지 Windows PC용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Driver도 함께 설치해야한다.) PC와 연결할 때에는 포함된 USB C to A 케이블로 연결하고 모바일 기기는 블루투스로 연결한다.

<NIIMBOT PC Download(Windows)>

왠지 중국말이 나오면 설치하기 망설여진다.

 

물론 모바일용 편집기도 있으므로 구글스토어 혹은 애플스토어에서 NIIMBOT으로 검색해보자. 가능하면 PC로 편집하는 것이 편하고 정확하기 때문에 PC 라벨편집기를 사용하기 추천한다.

 

3. 님봇 라벨프린터 출력물

인쇄방식은 잉크같은 것이 아니고 마트 영수증처럼 열전사 방식이다. 열에 반응하는 용지에 열을 가하는 방식이다. 해상도가 높은 편은 아니어서 작은 글씨보다는 크게 출력하는 것이 보기 좋다. 정품 용지인데도 고르지 않게 출력되는데 가격을 감안하면 수긍할만하다. 1~5의 강도로 출력을 할 수 있지만 차이가 크게 나지는 않는다. 정식발매가 된 만큼 포털이나 쇼핑몰 등에서 다양한 종류의 라벨지를 구할 수 있으니 용도에 맞게 디자인과 크기를 결정해서 구입하도록 하자.

위가 가장 약한 1이고 아래가 가장 강한 5이다. 단계별 차이가 크지 않다.

 

전문적으로 사용하기 보다 양념통이나 책상서랍 같은 곳에 품목을 적어서 붙이는 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 라벨 테이프의 종류가 모양 별로 여럿 나와서 케이블에 라벨용의 테이프는 유용하게 쓰고 있다. 앱에서 지원하는 한글폰트가 많지 않고 기본 포함 외에는 돈을 지불해야 쓸 수 있다. 프리셋 또한 무료로 주어지는 것 이외에 쓸만한 것들은 돈을 지불해야한다. 미리캔버스 느낌이라고 할까?

개인적으로 가장 유용한 테이프

 

제품을 살 때마다 요즘은 거의 전부 USB 방식이라 섞이고 섞여서 이 라벨 테이프로 선에 말아주면 잃어버릴 염려를 덜 수 있다.

 

장첸이라고 써있는 영문만 아니면 중국산이라고 볼 수 없을 만큼 디자인은 마음에 든다. 내장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외부에 들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어 이것도 의외로 장점이다.

 

어떤 제품이던 쓰기 마련이다. 용도가 있어서 제품을 살 수도 있지만 어떻게 해서 사게 되었으면 용도를 찾아내서 잘 쓰면 헛 된 소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러니 호기심을 못참고 충동구매를 하는 것이겠지…

엡손 라벨프린터 Epson OK1000P 유선, 무선연결 설치




 

출시된 라벨프린터의 종류가 예전에 비해 다양해졌다. 부담없이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의 제품들도 많고 님봇 같은 중국산도 가격에 비해 쓸만하다. 다만 좀 더 정교하고 내구성이 필요한 라벨은 투자를 해야하는데 그 절충선에 있는 것이 바로 엡손 라벨프린터 OK1000P 이다. 마음먹고 백만원을 넘어가는 전문 라벨출력기가 아니라면 다양한 라벨 출력이 가능하고 호환 테이프를 사용해도 출력 품질이 우수한 이 정도가 딱이다.

엡손 라벨프린터 OK1000P

 

테스트 용 12mm 라벨 테이프를 제공한다.

 

 

1. 엡손 라벨프린터 OK1000P의 연결 및 드라이버 설치

무선 네트워크, USB, 유선 네트워크를 지원한다.

 

OK1000P의 후면에는 USB와 RJ45 이더넷 포트가 준비되어 있다. WPS는 공유기와 페어링을 할 때 쓴다. 곧 USB, 유선 네트워크, 무선 네트워크를 지원한다는 말이다. 어떻게든 연결할 수 있다. 혼자 PC옆에 두고 쓴다면 USB도 충분하지만 사무실이나 여러 명이 모여있는 공간에서는 네트워크 프린터로 이용가능하다. 본품에는 전용 아답터와 USB 2.0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다.

USB 연결법은 말할 것도 없이 꽂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유선, 무선 네트워크 연결방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공통으로 드라이버를 다운 받아야 하기 때문에 아래 링크를 클릭하여 다운로드 받도록 하자.

<Epson OK1000P 드라이버 다운로드>

 

1-1. 드라이버 설치

드라이버 설치 전에 기기를 먼저 연결하지 않고 설치 중간에 연결하고 전원을 넣는다.

앞서 다운받은 파일의 압축을 풀고 SetUp을 더블클릭하여 실행한다.

 

응용프로그램인 Label Editor를 반드시 설치해야하기 때문에 위를 선택한다. 아래의 옵션은 혹시 오류 등으로 드라이버를 삭제하고 재설치 할 때 선택한다.

 

동의, 다음, 확인 등을 눌러 진행하다가 이 화면이 나오면 Network Configuration Tool을 선택한다. 이것은 네트워크 설정에 필요하기 때문에 같이 설치해주어야 한다.

 

라벨 에디터의 설치가 끝나 완료를 누르면 드라이버를 설치한다. 첫 화면에서 드롭다운 메뉴 중 OK1000P를 선택하고 다음을 누른다.

 

네트워크로 연결할 것이므로 당연히 위의 항목에 체크

 

 

공유기의 DHCP를 이용할 것인지 아닌지를 선택하는 과정이다. 한번 설치하면 움직이지 않는 고정기기들은 고정 IP를 추천하는데 보다시피 현재 연결이 완료되지 않아서 USB케이블을 꽂아야 한다. 연결이 완료된 후에도 고정IP로 바꿀 수 있으니 자동으로 일단 연결한다.

 

랜선을 공유기에 꽂아 연결했으면 유선 LAN을 선택한다.

 

설명대로 랜 케이블을 연결하고 전원을 켠다.

 

유선 네트워크는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다. NAS, 잉크젯 프린터, 스캐너 등이 공유기 근처에 자리하고 있어서 라벨프린터도 합류시켰다.

본품에 랜선을 꽂는다. 어차피 대량의 데이터가 빠른시간에 오가는 기기가 아니므로 형식은 CAT5 이상이면 상관없다. 굴러다니는 랜선이 있다면 그걸 꽂도록 하자.

 

공유기의 남는 LAN포트에 꽂는다.

 

 

방화벽에 등록을 하지 않으면 데이터 전송이 안될 수 있다.

 

목록에 뜬다는 것은 DHCP로 프린터에 IP를 배정했다는 말이다.

 

완료가 되었다. USB에 비해 네트워크 설정 과정을 거쳐야 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선택해야할 것도 많고 시간도 더 걸린다. 하지만 이렇게 한번만 해놓으면 더 이상 손을 댈일이 없으니 포트가 남으면 네트워크로 연결해보기 바란다.

 




 

1-2. 무선 네트워크

무선 LAN으로 연결하려면 여기서 무선 LAN을 선택한다.

 

인프라 모드란 공유기에 IP를 등록하여 사용하는 방식(엑세스 포인트란 공유기라고 보면 된다.)이고 단순 AP 모드는 개별 PC 1대와 프린터를 직접 연결하는 방식을 말한다.

 

공유기의 LED가 깜빡일 때까지 WPS 버튼을 누르고 있는다.

 

WPS로 연결할 때에는 가능한 공유기 가까이 두도록 한다.

 

공유기의 LED가 깜빡이고 있을 때 라벨프린터 뒷면의 WPS 버튼을 누른다.

 

 

전원 LED와 와이파이 표시 LED가 점멸한다. 연결 시도 중이라는 뜻이다. 만일 이 과정에서 잡히지 않으면 다시 공유기의 WPS 버튼을 눌러 점멸을 확인 후 라벨프린터의 WPS 버튼을 누른다. 환경에 따라 수차례 해야할 수도 있기에 끈기를 가지고 하자.

 

연결이 완료되면 점멸하지 않고 LED가 계속 켜져있게 된다. 연결 완료라는 뜻이다.

 

이 과정 이후에 방화벽 등록화면이 나오는데 유선 설정의 과정과 동일하게 진행하면 된다.

공유기와 거리가 가깝다면 유선 방식을 추천한다. 켜는 동시에 사용이 가능하고 끊길 염려가 없다. 다만 위치를 잡기 애매하다면 무선도 괜찮다. 다만 켰을 때 와이파이 램프가 점멸하며 신호를 잡고 나서 사용이 가능하다. 무선신호의 품질에 따라 끊길 위험도 있지만 선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게다가 프린터라는 것은 그저 보조장치이기 때문에 혹여 잠시 끊긴다고 해서 큰 문제가 될 것은 없다. 환경에 맞게 잘 선택하면 될 것이다.

결국 프린터도, 라벨 프린터도 출력물의 디자인을 어떻게 하느냐가 매우 중요한 문제인데 OK1000P를 100% 활용할 수 있는 라벨에디터에 대한 포스팅도 참조해서 좋은 결과물을 만들기 바란다.

엡손 라벨프린터 라벨테이프 종류 (호환테이프)




엡손 라벨프린터는 모델에 따라 여러종류의 라벨테이프를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일반 라벨을 비롯해서 케이블, 옷감에도 붙일 수 있는 라벨테이프가 준비되어 있다. 테이프라벨링을 해야할 대상 물건에 따라 선택하여 출력할 수 있다. 사업을 한다면 장비 관리를 하는 측면에서 유용하다. 하지만 가정에서 사용하려고 구입하는 것은 망설여진다. 하지만 캐릭터 배경의 라벨테이프 라던지 그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적절히 이용할 수 있다. 정품테이프가 물론 출력품질이 우수하겠지만 호환테이프 또한 출력물에 큰 이상이 없고 가격도 합리적이라 호환품 몇개를 소개해본다.

1. 수축튜브 라벨테이프

수축튜브란 열을 가하면 전선 피복의 크기에 맞게 줄어드는 특수재질의 관이다. 헤어드라이어, 열풍기 등으로 열쬐는데 보통 간단하게 라이터로 작업한다. 실제 케이블에 끼워야하기 때문에 테이프는 접혀있는 상태로 출력하고 가운데를 벌려 케이블을 통과시킬 수 있다.

색으로도 구분할 수 있게 노란색과 흰색을 구매하였다.

 

테이프는 반으로 접혀있다 출력후 펴서 케이블을 통과시킬 수 있다.

 

 

 

조명 때문에 유광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무광에 가깝다.

 

다만 수축튜브와 마찬가지로 케이블의 커넥터보다 구경이 작기 때문에 케이블을 조립하기 전에 미리 인쇄해서 끼워놓아야한다.

라벨 에디터에서는 사이즈에 맞는 열수축 튜브를 선택해서 편집한다. 다만 호환품의 사이즈가 7파이인데 항목에 없어서 비슷한 6파이로 선택하고 출력하니 잘 맞게 출력되었다.

수축튜브는 전선이 밖으로 노출되지 않도록 하여 절연을 하는 목적이 있다. 수축테이프도 같은 역할을 하지만 아무래도 라벨링의 목적이 더 크기 때문에 케이블의 종류 등을 라벨링 하는 데에만 사용하자. 아무리 호환테이프라고 해도 수축튜브와는 가격 차이가 많이 나기 때문에 피복의 절연을 위한 목적이라면 수축튜브를 이용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또한 케이블이 꺾이는 부분은 아무래도 피하는 것이 좋다. 커넥터의 가까운 부분은 구부러지지 않고 곧게 유지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사진과 같이 가능하면 커넥터와 가까이 놓고 수축하면 된다.

 

2. 케이블 랩 라벨테이프

케이블에 감아 인쇄된 부분을 덮을 수 있도록 투명 셀로판 테잎이 포함된 테이프이다. 실제로 사용해보니 케이블이 꺾여지는 부분에 사용하면 구겨지는 경우가 있으니 가능하면 케이블이 일직선이 되는 구간에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빨간네모 안의 흰 부분에 문구가 프린트 되고 아래 파란네모 안의 투명 테이프로 케이블을 감싸는(wrap) 형식이다.

 

라벨 에디터에서 ‘셀프코팅’의 사이즈와 맞는 항목을 선택하여 편집한다.

종류는 2가지 뿐이다. 사용해보니 이보다 더 클 필요도 작을 필요도 없을 것 같다. 더 크다면 일반 라벨테이프를 사용해도 무방할 것이고 더 작다면 문구를 인쇄할 공간이  나오지 않고 문구가 너무 작아 식별이 힘들 것 같다.

 

좌, 우를 구분해서 붙여보았다.

 




3. 페브릭 라벨테이프

천 재질에 다리미로 다려서 붙이는 테이프이다.

 

 

라벨 에디터에서는 사이즈에 맞는 일반 라벨을 선택하고 편집한다.

 

 

의외로 접착력이 좋지만 구겨지는 부분이나 접혀지는 부분은 피해야한다. 또한 무작정 뜨겁게 하면 잘 붙을 것이라는 생각에 온도를 너무 높이면 테이프가 수축되어 일그러지고 붙이는 천 재질에 따라 합성섬유는 녹는 경우도 발생한다. 다리미에서 합성섬유 정도에 맞는 낮은 열로 10초 정도 다리고 덜 붙었으면 다시 10초 이렇게 끊어서 붙이는 것이 요령이다.

 

4. 투명 테이프

일반적으로 라벨테이프는 흰바탕에 검정색 문자로 출력한다. 때에 따라 투명바탕이 필요할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때 사용한다.

케이스에 투명 바탕임을 흰색과 회색의 줄무늬로 표시한다.

 

라벨지를 붙여도 이질감이 없다.

 

보통 라벨테이프를 붙일 부분이 흰색이면 흰색 바탕에 검정 문자 테이프를, 검정일 경우 검정바탕에 흰색 문자 테이프를 쓰면 가장 자연스럽다. 하지만 붙여야할 부분이 이 두가지 색상이 아닐 경우에는 투명 테이프를 이용하면 좋다. 라벨테이프를 붙인 부분이 이질감이 들지 않고 일체감이 있어 좋다.

보통 흰색 바탕에 검정 글씨지만 반대로 검정 바탕에 흰색 글씨의 테이프도 있다.

 

엡손의 공식몰에서는 다양한 정품 라벨테이프를 판매하고 있다. 잉크젯 프린터의 정품, 호환 잉크만큼의 가격차이는 나지 않는다. 호환테이프는 포털 등에서 검색을 통해서 찾을 수 있고 해외 직구 플래폼에서도 쉽게 찾을 수 있으니 사용하려는 용도에 맞는 테이프를 구매하면 되겠다.

어떤 물품을 필요에 의해서 구매했다면 최선이다. 다행히도 필요에 의해서 구매를 한 라벨프린터이지만 혹여 충동구매를 했다고 해서 그대로 두지말고 적극적으로 활용할 방법을 찾을 노력을 한다면 충동구매가 되지 않을 것이다. 산업용이 아닌 가정에서도 충분히 활용방법을 찾아본다면 정리에도 도움이 될 뿐더러 좀 더 깔끔하게 환경을 바꿀 수 있을 것이다. 색다른 테이프를 추가 구매하게 되면 다시 한번 실생활에 사용하는 후기를 올리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