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봇 B21 (NIIMBOT B21) 라벨 편집기로 출력하기




지난 포스팅에서 님봇 B21에 대해서 간단히 살펴보았다. 라벨 편집은 모바일 앱(Android, iOS)을 다운로드 받아서도 가능하지만 아무래도 자세한 편집은 PC에서 하는 쪽이 편하다. 물론 B21은 크기가 작아 아무래도 출력할 수 있는 범위가 제한적이긴 하지만 편집기로 디자인에 신경쓰면 가정 혹은 사무실에서 충분히 용도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1. 님봇 21 라벨 편집기 다운로드 및 설치

앱과 드라이버 모두 다운로드 받는다.

<< 님봇 편집기 앱, 드라이버 다운로드 >>

 

설치과정에 딱히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다. 실행하고 다음, 확인 등을 클릭하여 설치한다. 드라이버는 장치를 PC에서 인식,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드라이버를 설치하지 않으면 님봇 프린터를 찾을 수 없다.

 

2. 님봇 21 라벨 편집기 실행하기

앱 첫 실행화면

 

앱을 실행하면 우측 상단에 프린터 아이콘에 X 표시로 연결되지 않았다고 알려주고 이를 클릭하면 검토해야할 설정을 보여준다.

님봇 프린터를 구매할 때 포함되어 있는 USB C to A 케이블을 이용해 PC와 연결하자.

님봇 B21로 출력한 라벨을 케이블에 붙여놓았다.

 

연결되었다.

 

드라이버를 설치하지 않았다면 다음의 화면에서도 다운로드, 설치가 가능하다.

 

 

자신의 프린터를 클릭해서 드라이버를 설치하자.

 

※ B21을 케이블로 PC와 연결하면 프린터에 불이 들어와서 켜진 것으로 오해하기 쉬운데 버튼을 다시 눌러서 충전 중인지 켜진 것인지 확인을 한다. 켜지고 꺼질 때 프린터에서 알림음이 나는데 켜짐 알림음이 들릴 때 까지 한 두번 전원 버튼을 눌러주자.

 

혹시 로그인이 안되었다면 로그인을 해주자 문자인증을 거치면 간단하게 로그인 할 수 있다.

 




 

3. 님봇 21 라벨 만들기

왼쪽의 메뉴에서 새로 만들기 – 신규 템플릿을 클릭한다.

 

 

현재 프린터에 꽂혀있는 라벨 테이프가 첫 번째 보인다.

 

인터페이스는 깔끔하다.

 

왼쪽의 도구들은 모두 편집창으로 드래그 & 드랍으로 가져올 수 있다.

왼쪽 메뉴는 클릭 드래그, 드랍으로 가져와야 한다. 단순 클릭으로는 가져올 수 없다.

 

3-1. 텍스트

사용할 글꼴을 다운로드 한다.

 

텍스트를 드래그 해서 라벨 편집창에 드랍한 후 원하는 문구를 입력한다. 다만 기본 폰트가 적용되기 때문에 스타일 – 글꼴 드롭다운 메뉴를 열어 원하는 글꼴 옆의 다운로드 버튼을 눌러 다운로드 한다. PC에 설치된 글꼴은 사용할 수 없다.

 

중국 폰트들이 많다.

 

아무래도 중국산 제품이다보니 글꼴에 한자가 많다. 한글 폰트도 한글로 표기되어 있지 않고 영어로 써있어서 잘 읽어보아야 한다. 나눔스퀘어라운드, 나눔명조, 위메프 글꼴 등이 보인다.

 

3-2. 표

표를 가져와본다.

 

표를 드래그, 드랍하면 열과 행의 개수를 결정할 수 있다. 문구를 입력한 표의 행이나 열을 더블클릭하면 문구를 입력할 수 있다.

더블 클릭하여 셀 안에 문구를 써넣고 속성을 변경할 수 있다.

 

표를 이동하려면 빨간원을 붙잡고 이동하면 된다.

 

3-3. 일련번호

이 기능은 연속으로 번호를 바꿔가며 인쇄를 할 수 있다.

일련번호를 드래그 해서 가져온다.

 

  • 시작값 : 일련번호가 시작할 숫자를 입력한다.
  • 증가치 : 얼마씩 증가할지를 결정한다.
  • 매상 접두사 : 숫자 앞에 붙을 문자를 써넣는다.
  • 매상 접미사 : 숫자 뒤에 붙을 문자를 써넣는다.

01번 부터 시작해서 앞은 ‘라’, 뒤는 ‘벨’을 붙여보았다. 따라서 라01벨, 라02벨, 라03벨… 이런 식으로 출력이 될텐데 이것은 출력할 때 매수로 결정한다. 출력매수를 5로 하면 라01벨 부터 라05벨 까지 출력될 것이다.

 

3-4. 시간

 

시간을 드래그 해서 가져오면 지금의 날짜가 표시된다. 이것은 우측의 속성에서 변경할 수 있고 시간 또한 추가하고 수정할 수 있다.

 

3-5. 이미지

이미지 아이콘을 더블클릭하면 경로가 열리는데 여기서 이미지를 추가한다. 다만 출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여러 색이 포함된 것 보다 로고 등 간단히 표현이 가능한 것으로 불러오도록 하자.

 

3-6. 기본 모양

일러스트를 불러올 수 있다.

간단히 불러와서 크기를 조정하고 위치를 잡는다.

 

3-7. 정렬, 미러링

요소를 가져와서 편집을 하다보면 가운데의 정확한 위치를 잡을 수 없다. 이럴 때 개체를 클릭하고 정렬을 선택해서 원하는 자리에 자리하도록 조정한다.

정렬 메뉴를 이동하여 원하는 자리로 옮긴다.

 

라벨 출력 후 접거나, 접도록 나오는 라벨지에 인쇄할 때 사용한다. 앞에서 USB 케이블에 플래그 라벨을 달았는데 그것이 대표적이다. 인쇄 후 양쪽으로 접어 완성하기 때문에 양쪽에 똑같이 인쇄해야 한다.

이렇게 출력하여 반으로 접어 붙여 사용할 수도 있다.

 

 

4. 출력하기

숫자 입력이 안되면 마우스를 갖다대고 위, 아래 화살표를 클릭하여 출력매수를 입력한다.

 

 

앞에서 일련번호로 편집했던 것을 기억할 것이다. 접두사 ‘라’, 접미사 ‘벨’로 ‘라01벨’ 이 출력되었다. 인쇄 매수를 2로 했기 때문에 첫 번째 라벨은 ‘라01벨’ 두 번째 라벨은 ‘라02벨’로 출력되었다. 매수를 더 많이 입력했다면 그 이상도 일련번호로 출력되었을 것이다.

모바일 앱보다 더 정교하게 라벨을 꾸밀 수 있다. 간단한 문구는 모바일 앱으로도 충분하지만 좀 더 전문적인 라벨을 제작하려면 필히 PC로 작업을 하도록 하자.

님봇 라벨프린터 NIIMBOT B21 사용기




이름도 메이커도 생소했던 님봇이라는 중국산 라벨프린터를 구입했던 이유의 절반 이상은 디자인 때문이었다. 확실히 산업디자인은 중요한 분야인 것 같다. 디지털의 칼같은 정없는 느낌보다는 좀 투박하고 부족해도 예전의 디자인이 정이 가긴한다. 어려운 시절을 함께 보낸 동료같은 느낌 때문일까. 아이러니하게도 디지털의 발전으로 기능의 구현이 가능해져 예전에는 값을 많이 치뤄야했던 아날로그 기기를 흉내낸 레플리카를 저렴하고 쉽게 손에 넣을 수 있게 되었다.

님봇 라벨프린터 NIIMBOT B21

 

라벨프린터는 말그대로 물건에 붙이는 라벨을 출력하는 기기이다. 견출지에 글로 써서 붙여도 되지만 그보다 더 깔끔하게 표시할 수 있기 때문에 여튼 돈 값은 하는 물건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물론 가격이 가격인지라 출력물의 질이 비싼 유명 라벨 출력기에는 못 미친다. 하지만 PC용 님봇 라벨 편집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제법 그럴싸한 라벨을 만들 수 있다.

필자는 오래전 만인의 시장 알리에서 우연히 발견하여 직구로 구입했지만 그 사이에 님봇은 국내 정식 판매처가 생겼다. 그럼 직구의 가장 큰 단점인 A/S도 잘되지 않을까 싶은데 전자기기인 만큼 혹시 생길지 모르는 고장에 대비해 가능하면 정식발매품을 구입하기 권장한다.

 

1. 님봇 라벨프린터 B21 외관

우측 하단에는 USB-C타입 충전단지가 고무덮개로 마무리 되어있다.

 

왼쪽 레버를 내리면 위 커버가 제껴지면서 라벨테이프를 교환할 수 있다.

 

구조는 간단하다. 그저 전원켜고 끄고, 테이프를 갈고, 충전하는 기능이 전부이다.

 

디자인은 훌륭하다. 그리고 마감도 나쁘지 않다. 작아서 휴대도 간편하고 중국산이라도 이 정도 퀄리티에 이 가격이면 구입을 고려할만 하다. 사실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샀지만 출력되는 라벨이 원하던 수준보다 못미쳐 원래의 목적에는 사용할 수 없게 되었지만 일상 생활에서 라벨로 붙이기에는 충분하다. 저렴하게 사놓고 비싼 결과물을 원하는 심보 자체가 잘못 된 것이긴 하다. 말을 이렇게 해서 그렇지 라벨 출력기가 없는 것보다는 100배는 낫다. 주위를 훨씬 깔끔하고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게 도와준다.

라벨 테이프를 교체할 때에는 사용할 라벨 테이프의 폭에 따라 손으로 가이드를 조정해준다.

 

닫을 때 테이프가 말리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이렇게 교체를 한 후 첫번째 출력물은 도안과 달리 위치가 잘 안 맞는다. 이것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것 같다.

 




2. 님봇 라벨프린터 연결

구매했을 당시에는 PC 어플리케이션이 없어서 스마트폰 앱을 터치로 조작하느라 불편해서 자주 사용 안한 기억이 있는데 원래 있었는데 못찾았던 것인지 뒤늦게 나온건지 Windows PC용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Driver도 함께 설치해야한다.) PC와 연결할 때에는 포함된 USB C to A 케이블로 연결하고 모바일 기기는 블루투스로 연결한다.

<NIIMBOT PC Download(Windows)>

왠지 중국말이 나오면 설치하기 망설여진다.

 

물론 모바일용 편집기도 있으므로 구글스토어 혹은 애플스토어에서 NIIMBOT으로 검색해보자. 가능하면 PC로 편집하는 것이 편하고 정확하기 때문에 PC 라벨편집기를 사용하기 추천한다.

 

3. 님봇 라벨프린터 출력물

인쇄방식은 잉크같은 것이 아니고 마트 영수증처럼 열전사 방식이다. 열에 반응하는 용지에 열을 가하는 방식이다. 해상도가 높은 편은 아니어서 작은 글씨보다는 크게 출력하는 것이 보기 좋다. 정품 용지인데도 고르지 않게 출력되는데 가격을 감안하면 수긍할만하다. 1~5의 강도로 출력을 할 수 있지만 차이가 크게 나지는 않는다. 정식발매가 된 만큼 포털이나 쇼핑몰 등에서 다양한 종류의 라벨지를 구할 수 있으니 용도에 맞게 디자인과 크기를 결정해서 구입하도록 하자.

위가 가장 약한 1이고 아래가 가장 강한 5이다. 단계별 차이가 크지 않다.

 

전문적으로 사용하기 보다 양념통이나 책상서랍 같은 곳에 품목을 적어서 붙이는 정도는 괜찮을 것 같다. 라벨 테이프의 종류가 모양 별로 여럿 나와서 케이블에 라벨용의 테이프는 유용하게 쓰고 있다. 앱에서 지원하는 한글폰트가 많지 않고 기본 포함 외에는 돈을 지불해야 쓸 수 있다. 프리셋 또한 무료로 주어지는 것 이외에 쓸만한 것들은 돈을 지불해야한다. 미리캔버스 느낌이라고 할까?

개인적으로 가장 유용한 테이프

 

제품을 살 때마다 요즘은 거의 전부 USB 방식이라 섞이고 섞여서 이 라벨 테이프로 선에 말아주면 잃어버릴 염려를 덜 수 있다.

 

장첸이라고 써있는 영문만 아니면 중국산이라고 볼 수 없을 만큼 디자인은 마음에 든다. 내장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외부에 들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어 이것도 의외로 장점이다.

 

어떤 제품이던 쓰기 마련이다. 용도가 있어서 제품을 살 수도 있지만 어떻게 해서 사게 되었으면 용도를 찾아내서 잘 쓰면 헛 된 소비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러니 호기심을 못참고 충동구매를 하는 것이겠지…

엡손 라벨에디터 (Label Editor) (feat.OK1000P) 3 – 일련번호, 케이블 라벨 만들기




 

라벨에디터 시리즈 <클릭하면 해당 포스트로 이동합니다>

1. 일반(기본) 사용법
2. 폼입력, 엑셀, CSV 파일 불러오기
3. 일련번호, 케이블 라벨 만들기

라벨에디터를 이용하여 일반 사용, 폼 만들어 엑셀 파일 불러오기 까지 알아보았다. 가정 혹은 개인 사용자라면 일반 사용법만 알아도 충분히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나 사업, 산업용으로 사용한다면 단순 반복작업을 한층 가볍게 해주는 엑셀, CSV 파일로 값을 불러와서 폼에 맞게 출력하는 것이 유용할 것이다. 이번 포스팅에는 거기에 더해 일련번호 자동 증감, 케이블 라벨(플래그 혹은 랩), 대형 분할 출력하는 방법을 알아보려고 한다.

 

1. 라벨에디터의 일련번호 증감 설정

상황 예시를 하나 들어보자. 회의에 3개의 팀(A, B, C)이 참가하며 각 3명씩이다. 각 팀의 팀장(1번) 팀원(2, 3번)이 앉을 의자에 표식을 하려고 한다. A팀 01, A팀 02…의 형식으로 이에 맞는 라벨테이프를 출력해보자.

사용할 목적의 크기에 맞는 일반 가로쓰기를 하나 생성하고 연번을 클릭한다.

좌측의 연번을 클릭한다.

 

 

▲ A, B, C 등으로 팀이름은 알파벳이므로 아래 꺾쇠를 이용하여 알파벳으로 변경하고 초기값과 증가치를 입력한다. A부터 하나씩 증가한다는 것이다. 아래의 미리보기를 확인해가면서 써넣으면 이해하기 쉽다.

 

고급 설정 꺾쇠를 클릭해 나머지 항목을 설정. 팀의 이름은 완성되었다.

 

▲ 반복횟수란 개별 문자의 반복횟수다. 팀당 3개의 자리를 출력해야 하기 때문에 반복횟수를 3으로 정했다. A팀 01, A팀 02, A팀 03..이기 때문이다. 최대(소)값은 종료값이라고 보면 된다. A, B, C 3개의 팀이기 때문에 C를 종료값으로 설정하였다.

 

+ 연번추가를 클릭해 필드를 하나 만들고 문자열을 선택하였다.

 

▲ 문자열이란 엑셀에서 문자열을 표기할 때 ” “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것으로 보면 된다. 아래의 미리보기를 보면서 작업하자.

 

 

 

▲ 최대(소)값, 즉 종료값을 3으로 하였다. 팀원이 3명이기 때문이다. 미리보기를 보면 A팀 1, A팀 2…생각한대로 작성이 잘 되었다.

 

 

▲ 확인을 누르면 텍스트 상자를 테이프에 위치시킬 수 있다.

 

 

일반 사용법 포스팅에서 해본 것 처럼 글꼴, 정렬 등을 조정한다.

 

다각형 툴을 이용하여 테두리를 만들어 보았다.

 

완성되었으니 인쇄를 한다. 인쇄 창에서 고급 설정에 들어가 “연속 연번 인쇄하기“를 체크하고 인쇄한다.

 

인쇄 화면에서 고급 설정을 클릭한다.

 

연속 연번 인쇄하기를 체크한다.

 

2. 문구 반복 인쇄

일반 – 가로쓰기로 창을 열고 문구를 하나 넣은 후 상단의 텍스트 인쇄 반복을 누른다.

 

 

열리는 창에 설명이 상세하게 되어있다. 값을 넣어보자.

 

이런 식으로 반복시켜 사용할 수 있다.

 




 

3. 케이블 라벨 만들기

이 두가지를 알아보자.

 

AWG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쉽게 말해 전선의 굵기, 직경이다. 숫자가 낮을 수록 굵고 높을 수록 가늘다.

네모 안의 굵기를 지원한다.

 

3-1. 케이블 플래그

 

라벨지의 가운데 부분을 케이블에 말고 서로 붙여 깃발처럼 만드는 형태이다. 케이블 유형의 굵기를 조정하면 미리보기에서 가운데 부분이 늘어나고 줄어듦을 알 수 있다.

  • 라벨 수 : 출력할 라벨의 개수
  • 케이블 유형 : 케이블 굵기를 선택한다. 라벨의 가운데 부분이 조정된다.
  • 플래그 길이 : 라벨의 가운데 부분으로 케이블을 감싼 나머지 부분의 길이를 조정한다.
  • 시퀀스 유형 : 연번, 문자/데이터 삽입 선택 가능하다.
  • 레이아웃 : 가로, 세로, 동일문구, 다른문구로 설정할 수 있다.
  • 구분 기호 : 케이블을 감을 부분을 표시할 수 있다.
케이블 플래그

 

3-2. 케이블 랩

 

케이블 둘레를 마는 형식으로 붙이는 라벨이다.

  • 라벨 수 : 출력할 라벨 개수
  • 케이블 유형 : 전선의 둘레를 선택. 라벨의 전체 길이가 조정된다.
  • 시퀀스 유형 : 연번과 문자, 데이터 삽입을 선택할 수 있다.
  • 반복 : 선택한 연번이나 문자, 데이터를 영역 내에 반복해서 표시한다.

 

 

 

 

연번과 데이터 입력에 대해서는 이 전 포스팅에서 다룬 내용이니 익숙할 것이다.

 

4. 대형 분할 출력

때로는 라벨테이프 보다 큰 글꼴로 라벨을 만들어야할 경우가 있다. 이럴때에는 여러부분으로 쪼개어 인쇄한다음 맞추어 붙이는 방법이 있다. 이 또한 라벨에디터에서 가능하다.

일반 가로쓰기로 시작한 후 ‘붙여서 인쇄’를 클릭한다.

 

 

몇 등분 할 것인지 선택한다.

 

 

3등분 하여 나누어 출력할 수 있다. 그림에서 보다시피 글꼴의 크기가 무려 120이다. 테이프의 폭이 더 넓은 것을 이용하거나 더 쪼개서 출력하면 더욱 큰 글꼴도 가능할 것이다. 하지만 라벨테이프의 값도 무시못하기 때문에 정말 큰 출력물은 차라리 A3, A4의 종이를 이용해서 나누어 출력해 붙이는 것이 낫다. 라벨에디터로 이 기능을 쓰는 것은 어디까지나 라벨로써만 사용하면 될 것이다.

모든 조각이 다 필요하므로 ‘인쇄 범위 지정’ 체크를 해제하고 출력한다.

 

조각난 테이프를 붙이다보면 어떤 조각은 실수로 망칠 수 있다. 그 ‘인쇄 범위 지정’을 체크하고 해당 조각만 선택해서 출력할 수 있다.

 

이로써 엡손 라벨에디터의 기능을 모두 알아보았다. 적극적으로 실생활에 적용하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사무용은 물론이거니와 가정에서도 혹시 이미 라벨프린터를 구매했다면 헐값에 중고시장에 내다 팔지 말고 사용용도가 없을까 한번 쯤 생각해보면 좋을 것이다. 항상 말하지만 충동구매는 적극적 사용으로 상쇄시킬 수 있다.

엡손 라벨에디터 (Label Editor) (feat.OK1000P) 2 – 폼입력, 엑셀, CSV 파일 불러오기




 

라벨에디터 시리즈 <클릭하면 해당 포스트로 이동합니다>

1. 일반(기본) 사용법
2. 폼입력, 엑셀, CSV 파일 불러오기
3. 일련번호, 케이블 라벨 만들기

라벨에디터를 사용하면서 하나씩 하나씩 만들어서 출력하는 경우도 물론 많겠지만 컴퓨터 장치들은 일반적으로 단순 작업반복을 지치지 않고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라벨에디터도 형식만 갖추어서 명령을 하면 출력을 해준다. 대표적으로 엑셀에 정리된 목록들을 하나 하나 라벨로 출력하는 작업이다. 물품 등의 보유목록을 라벨에디터로 불러와 하나씩 출력해서 관리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1. 라벨에디터의 테이블에 데이터 입력하여 출력하기

기존에 목록이 존재하지 않고 라벨에디터 자체에서 직접 목록을 입력하는 경우이다. 기존에 있는 폼으로 예를 들어본다.

라벨에디터를 열고 ‘오피스 – 장비 관리’를 선택한다.

 

두 번째 템플릿을 불러온다.

 

 

이 화면에서 현재 선택되어 있는 데이터 입력에 내용을 넣어도 상관이 없으나 일단 열고 데이터 테이블에 써넣어도 되니 빈 채로 확인을 누른다.

 

 

아래에 데이터를 써넣을 수 있는 테이블이 생겼다.

 

 

항목을 채워가면 아래의 행은 자동으로 생성된다. 원하는 만큼 써넣을 수 있다.

 

텍스트 박스를 선택해 속성을 변경할 수 있다.

 

지난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라벨에디터를 사용하는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바로 PC에 설치된 폰트를 마음껏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단순히 폰트 변경만으로도 라벨이 한층 수준 높아진다. 변경할 텍스트의 블록을 선택하면 그림과 같이 ‘폰트 스타일’ 이라는 속성 창이 뜨는데 여기에서 주어진 옵션들을 변경할 수 있다. 불러온 프리셋은 말그대로 틀이고 내용을 반복해서 채워넣는 것이기 때문에 이렇게 지정한 옵션은 전체에 적용된다.

 

몇 페이지 상관없이 텍스트 블록을 수정하면 다른 페이지의 속성도 똑같이 변경된다. 세 번째 책상에서 변경했지만 첫 번째 노트북 페이지까지 변경한 글꼴과 정렬상태가 적용된다.

 

 

2. 라벨에디터에 엑셀 파일을 불러와서 출력하기

위의 폼을 다시 불러와본다.

 

‘데이터 삽입하기(복수 라벨의 경우)’를 선택하고 우측의 탐색 버튼을 눌러 경로를 설정하고 엑셀파일을 불러온다. 다만 폼의 형태를 보면 3가지 속성이 있는데 이에 맞춰진 엑셀파일 이어야 한다. 맨 윗줄(첫 행)에 데이터의 속성을 써넣었다면 ‘첫 행을 열 머리글로 사용’에 체크하고 내용만 있으면 체크 해제하고 확인을 누른다.

 

폼의 속성 순서와 맞아야 한다.

 

자산이름, 관리번호, 구입일의 순서가 맞아야 한다.

다음 화면에서 데이터의 첫 번째 줄에 아무 것도 뜨지 않는 이유는 위의 엑셀파일을 보면 알겠지만 첫 행이 비어있기 때문이다. 확인을 누른다.

 

내용이 없는 행은 첫 번째 열을 선택하고 (행이 전부 선택되었다 – 회색) 우클릭하여 ‘행 삭제’로 삭제한다.

 

텍스트 상자를 선택해 마음에 드는 문자 속성을 변경한다.

 

엑셀에서는 / 로 표현되어 있던 연, 월, 일이 한글로 표시된 것은 엑셀에서 셀서식이 날짜로 되어있어서 그렇다. 아무 속성 없이 일반으로 두고 입력하면 보이는 그대로 불러온다.

대략 이런 식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그렇게 어렵지 않다.

 




3. 라벨에디터에 엑셀 파일 불러와 폼 만들기

2항에서는 원래 있던 폼에 데이터를 맞추어 넣어보았다. 당연히 주어진 폼으로 모든 상황에 대응할 수 없기 때문에 데이터에 기반하여 폼을 만들어서 사용해야 한다. 사무실에서 사용하는 서류파일의 이름을 만드는 작업을 해보도록 하자.

 

이런 서류철을 만든다고 가정하자.

 

서류철에 붙일 라벨이 적다면 직접 해도 좋지만 서류가 많고 부서가 더 많아지면 감당하기 힘들 것이다.

삽입하기(세로쓰기)를 선택한다.

 

삽입 데이터 불러오기 선택

 

머리글은 작성하지 않았으므로 체크 해제 하고 현재의 데이터로 바꾸기를 누른다.

 

확인을 누른다. 보이는 첫 번째 줄의 내용은 전 항에서 ‘열 머리글로 사용’을 체크해제 했기 때문에 의미없다.

 

 

 

지난 포스팅에서 실습한대로 테두리 등의 도구를 이용해서 폼을 만든다.

표를 선택하고

 

행과 열의 수, 선의 굵기 등을 선택한다.

 

기본 틀이 만들어졌다.

 

틀이 만들어졌으므로 데이터 테이블에서 값을 넣어야할 부분을 지정하면 된다.

속성에 마우스 커서를 갖다대면 손 모양으로 바뀌며 클릭하면 열 전체 선택이 가능하다.

 

드래그 하여 적당한 위치에 드랍한다.

적당하게 편집을 하면 된다.

 

이런 식으로 하나만 편집하면 된다.

 

나머지도 스타일이 일괄적용 되었다.

 

폼을 만들기 시작하면 적용할 수 있는 곳은 무한대로 늘어난다. 서류철 뿐만 아니라 기념품을 나누어 주어야 한다면 엑셀에 정리된 참가자 명단을 불러와 폼에 하나씩 배치해 출력하고 기념품 박스에 붙이면 되는 것이다. 엑셀 파일 내용의 속성이 여러 개라도 불러와서 폼에 드래그만 안하면 되는 것이므로 필요한 속성만으로 폼을 만들 수 있다. 물품 관리, 참가자 명찰 등등 대량으로 출력해야 할 때 사용하면 좋을 것이다.

 

4. CSV 파일 제작, 불러오기

CSV가 생소한 사람도 있을텐데 그냥 아무 것도 아니다. 쉼표로 값을 분리한다는 내용으로 간단히 메모장으로도 만들 수 있다. 메모장을 열어보자.

값을 쉼표(열)와 엔터(행)으로 구분한다.

 

한글의 경우 UTF-8 인코딩 저장 시 라벨에디터에서 불러오면 깨질 수 있으니 ANSI로 변경하고 .txt 파일로 저장한다.

 

쉼표 별로 값이 구분되었고, 줄바꿈이 새로운 행으로 구분되었다.

 

PC에 엑셀이 없을 경우 메모장을 열어 간단히 값을 입력할 수 있다. 일일이 라벨에디터에서 입력하는 것보다 훨씬 더 일을 덜 수 있다.

다음 포스팅에 이어서 다른 기능들을 알아보도록 한다.

 

엡손 라벨에디터 (Label Editor) (feat.OK1000P) 1 – 일반(기본) 사용법




 

라벨에디터 시리즈 <클릭하면 해당 포스트로 이동합니다>

1. 일반(기본) 사용법
2. 폼입력, 엑셀, CSV 파일 불러오기
3. 일련번호, 케이블 라벨 만들기

엡손 라벨프린터 중 고급라인의 가장 큰 장점은 PC에서 편집을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현장에서 간단하게 일정 포맷으로 자판에 입력해서 출력하는 것도 장점이 될 수 있으나 좀 더 정교한 작업을 원한다면 PC에 엡손 라벨에디터를 설치해 사용하는 것이 최선이다. 워드프로세서 못지 않게 다양한 기능을 지원하니 잘 이용해야한다.

 

1. 라벨에디터 둘러보기

목적에 맞는 프리셋(일반/오피스/케이블 라벨링)을 제공한다. 우측 상단에는 사용할 수 있는 프린터와 라벨테이프의 폭이 표시된다.

 

라벨테이프는 모델마다 사용할 수 있는 폭이 다르다. OK1000P에서는 4, 6, 9, 12, 18, 24, 36mm 등을 사용할 수 있다.

 

장소별로 알맞은 템플릿을 지정해서 굳이 수정하지 않고 그대로 출력해서 이용할 수도 있다.

 

 

 




2. 테이프 일반 사용법

많은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게 될 기본 사용법이다.

가로쓰기, 세로쓰기, 혼합 길이 항목을 알아본다.

 

2-1. 가로쓰기

 

말 그대로 테이프에 문자를 가로로 써가는 방식이다. 아마도 가장 많이 사용할 것이다. 라벨에디터를 사용할 수 있는 모델과 그렇지 않은 모델의 가장 큰 차이점은 다양한 글꼴의 적용이라고 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라벨링 되어 있는 견본들을 보면 기본 글꼴만을 지원해 경직된 느낌을 주기 마련인데 라벨에디터에서는 PC에 설치된 폰트를 공유하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폰트를 PC에 설치(TTF 형식의 글꼴 파일을 C드라이브>Windows>Fonts에 드래그 앤 드랍)하고 라벨에디터에서 선택할 수 있다.

 

 

이대로 출력해서 써도 좋다. 하지만 테이프의 길이가 자동조절 되기 때문에 좀 여유로운 느낌을 주고 싶다면

우측 메뉴의 테이프 길이를 선택 고정 길이로 선택하고 폭에 여유를 둔다.

 

테이프의 길이 조정 이후에는 정렬을 해준다.

 

테이프의 크기를 조절하거나 또 다른 이유로 텍스트 박스를 움직였을 때에는 텍스트 박스를 클릭(선택)하고 상단의 정렬 아이콘을 클릭, 좌우 중앙과 상하 중앙을 맞추어 주면 늘어난 테이프의 길에 상관없이 문구가 가운데로 모이게 된다.

 

선도구를 이용해서 선을 그을 수도 있다.

 

필요에 따라 선을 이용할 수 있고, 옆의 화살표로 확장하면 선 뿐만 아니라 도형을 그려 넣을 수도 있다.

다양한 도형들이 있다.

 

개체를 선택하면 속성을 편집할 수 있는 창이 뜬다.

 

도형이나 선을 그리면 개체의 속성창이 뜨는데 여기서 선의 스타일, 다각형 변의 개수, 도형 안을 색으로 채울지 등을 결정할 수 있다. 여러 개의 도형을 그렸을 경우 왼쪽 메뉴 최상단의 화살표 모양의 선택도구를 클릭하고 개체를 선택할 수 있다.

 

그림/사진 파일을 추가할 수 있다.

 

폰트를 설정할 수 있다는 점과 함께 또 하나의 멋진 포인트가 사진/그림 파일을 삽입할 수 있다는 것인데 예를 들면 로고 같은 것을 함께 인쇄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여러 색이 들어간 사진파일은 라벨프린터 출력제원상 표현이 많이 어색하기 때문에 로고 정도를 함께 출력하기 권장한다. 그림 파일을 삽입하면 위와 같이 3가지의 옵션이 뜨는데 Dithering, Diffusion 같은 그래픽 프로그램에서 주로 다루는 전문용어라 굳이 알 필요는 없고, 간단히 말해 원래 그림 파일에 여러 색상이 있는 경우 흑백모드는 말 그대로 흑백으로 보여주고 디더링과 디퓨전(오차확산)은 위의 보기 처럼 색상을 흑백 단계로 표현하여 준다는 정도로 알고 있자.

 

일러스트를 선택할 수 있다.

 

특정한 그림파일이 필요하지 않거나 없다면 저장된 일러스트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각종 카테고리에 맞는 일러스트들이 꽤 많이 있으므로 적당히 골라 기존의 경직된 라벨이 아닌 감각적인 라벨을 만들어보자.

 

외곽선으로 정리된 느낌의 라벨을 만들 수 있다.

 

각각의 파일이 겹치지 않도록 배치를 잘해야한다.

 

여러가지 외곽선이 준비되어 있으며 이를 이용하면 깔끔한 라벨을 만들 수 있다. 다만 위의 그림처럼 일러스트나 불러온 그림파일이 겹치지 않도록 외곽선을 가장 처음에 불러와서 작업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선택한 개체들을 묶는다.

 

불러온 그림파일, 텍스트 박스, 일러스트 각각 다른 개체들이다 이 3개의 정렬은 마음에 들어 이대로 사용하고 싶은데 중심이 안맞아서 이동을 해야한다면 어떻게 할까? 원래의 배치처럼 흉내는 내도 똑같이 만들 수 없을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대상들을 선택(Shift 키를 누른채로 하나씩 클릭하면 3개를 모두 선택할 수 있다.)하고 위의 메뉴에서 그룹화를 누른다.

3개의 개체가 하나로 묶였다.

 

이제 3개가 아닌 하나의 개체가 되었기 때문에 이리 저리 움직여도 3개의 배열은 고정되며 위에서 공부했던 정렬 메뉴도 마치 하나의 개체처럼 적용할 수 있다.

 

2-2. 세로 쓰기

세로 쓰기는 1. 가로 쓰기에서 단순히 세로로 글을 쓰는 것 이외에 다를 것이 없으므로 건너뛴다. 서류철 등에 붙이는 용도의 라벨을 만들 때 사용하면 되겠다.

 

2-3. 혼합 길이

위의 가로쓰기, 세로쓰기는 같은 길이의 라벨 1개를 생성하는데 그친다. 똑같은 크기와 디자인의 라벨을 1개 생성하는 것이다. 그것을 몇장 출력하느냐는 출력할 때 매수에서 늘리면 되는 것이다. 하지만 같은 폭의 테이프에서 길이와 디자인을 달리해서 여러장을 출력할 수도 있다. 그런 상황에서 이 메뉴를 이용한다.

문구를 입력한다.

 

첫 번째 테잎의 길이(자동 혹은 고정길이)와 문구 등(디자인을 더해도 좋다.)을 입력한다.

첫 번째 테이프의 편집이 끝나면 추가 버튼을 누른다.

 

버튼을 누르면 두 번째 테이프를 편집할 수 있다.

 

두 번째 테이프를 편집한다.

 

첫 번째 테이프 가로로 두 번째 테이프는 세로로도 편집가능하다. 첫 번째와 두 번째는 별개의 테이프이기 때문에 상관관계를 신경 쓸 필요 없다. 다만 출력할 테이프의 폭은 같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카트리지를 다른 폭으로 바꾸어야 하기 때문이다.

출력을 해보자

깔끔하게 출력됐다.

 

기본 사용법은 여기까지이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글꼴을 달리한다던지 로고 같은 것을 포함해서 출력하면 매우 그럴듯하다. 키보드가 달린 라벨프린터를 구입하려다가 상위 모델을 선택한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용도가 훨씬 다양해지기 때문에 충분히 구매할만 하다고 생각한다.

다음 포스팅에서 라벨 에디터의 다양한 사용법에 대해 더 알아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