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피링크 CCTV 녹화기 TP-LINK NVR1104H 설치, 세팅 (C440I, C340-W)




티피링크에서 저렴하게 구매해서 매우 알차게 사용하고 있는 CCTV 녹화기(NVR1104H)를 설치하는 과정을 함께 해보기로 하겠다. 요즘은 CCTV가 어찌보면 필수이기 때문에 필자 같은 소상공인이나 아니면 전원생활을 하거나 어디든 일단 있으면 안심이 된다. 게다가 가격도 이 정도면 수긍할 수 있고 거기에 비해 성능, 편의성 모두 만족스러운 수준이라 추천할만 하다. 혹시 공간에 CCTV를 설치할 생각이 있다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포스팅을 해보려고 한다. 다른 포스팅 처럼 알기 쉽도록 하나하나 짚어가며 설명을 할 것이니 함께 해보도록 하자.

참고로 TP-LINK에는 가정용인 TAPO와 기업용인 VIGI가 있다. 상호 간에 호환이 안되는 부분도 있기 때문에 TAPO로 구축하려면 TAPO만 VIGI로 구축하려면 VIGI로만 준비해야 된다.

필자가 준비한 모델은

녹화기 VIGI NVR1104H-4P (카메라 4개용)
실내카메라 VIGI C440I (유선 – PoE)
실외카메라 VIGI C340-W (무선)

다운로드 한다.

 

실내에 설치할 C440I

 

실외에 설치할 C340-W

 

1. 티피링크 CCTV 시스템

1-1. NVR1104H-4P

티피링크의 NVR은 여러 종류가 있다. 기준은 주로 몇 채널 즉, 몇 개의 카메라를 연결할 수 있느냐로 나뉜다. 이 모델은 최대 4개의 카메라를 연결할 수 있는 NVR로 소규모 장소에서 경제적으로 이용하기 적당하다.

 

 

1-2. C440I

 

실내에는 방수, 방진이 그다지 필요없기 때문에 PoE와 초점 거리(2.8mm) 정도를 보고 선택했다.

 

1-3. C340-W

 

실외용은 방수, 방진을 우선으로 보았다. 이렇게 3 품목을 15만원 선에서 구입하였다. HDD는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저렴하게 구축할 수 있었다.

 

2. 기기 간의 연결

2-1. NVR1104H-4P

우선 하드 디스크를 넣어야 한다. 365일 24시간 작동해야 하기에 내구성이 강한 CCTV용 혹은 NAS용을 사용한다.

연식은 좀 됐지만 사용하지 않았던 NAS용 HDD를 준비했다.

 

옆의 커버를 열면 HDD 베이가 있다.

 

NVR 베이의 내부를 보면 SATA 포트가 보인다. 방향에 맞게 HDD를 꽂는다.

 

옳은 방향으로 끝까지 밀어 넣는다.

 

HDD를 끝까지 밀어넣고 NVR을 뒤집어 보면 빨간 원으로 표시된 부분에 HDD의 나사 홀이 맞게된다.

 

제공되는 나사 2개로 HDD를 고정한 후 옆 커버를 닫는다.

 

필요에 따라 포트에 기기를 연결한다.

 

  • PoE(Power over Ethernet) 포트 4개 : PoE를 지원하는 IP카메라를 이곳에 꽂는다. 이 모델은 4개까지 지원한다.
  • LAN : 공유기의 LAN포트와 연결한다.
  • USB : 마우스, 키보드 등 주변기기를 연결한다.
  • Audio In/Out : 필요에 따라 연결한다. VGA(구형 모니터 포트)와 더불어 오래된 기기를 위한 포트다.
  • HDMI : 실시간으로 감시할 모니터를 설치할 예정이라면 이곳에 모니터를 꽂는다.
  • 전원 포트 : 각 카메라로 전원을 분배해야 하기 때문에 입력 전원이 일반 가전 보다 높다. 구입 시 제공되는 아답터만을 사용해야 한다.

 

사용할 포트에 적절히 연결한다.

 

  • C440I가 PoE를 지원하기 때문에 PoE 1번 포트에 꽂았다. (어디에 꽂아도 상관없다.)
  • 노란색 랜 케이블은 공유기와 연결했다.
  • USB 1 포트에는 구입시 제공받은 마우스를 연결했다. (HDMI로 모니터를 연결했을 때 화면을 이 마우스로 컨트롤 한다.)

 

이 정도로 연결은 끝났다. 어렵지 않다.

 

2-2. C440I

NVR의 PoE 1번 포트와 IP카메라를 연결한다.

 

카메라에 기본적으로 랜포트와 전원포트가 달려있다. 만일 NVR이 PoE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전원 아답터도 함께 연결해 주어야 한다.

케이블은 몰딩을 이용해 구석으로 붙여서 마무리 하였다.

 

2-3. C340-W

전원을 꽂는다.

 

이렇게 물리적으로 준비는 끝났다.

 

3. 설정

3-1. 기본 설정

PC로 카메라, NVR의 IP를 검색해서 수동으로 설정하는 방법도 있지만 앱으로 간단하게 설정할 수 있다. TP-Link VIGI 앱을 다운로드 받는다.

 

 

<<Android App>>

<<iOS App>>

다운로드 한다.

 

회원 가입을 한다.

 

장치가 잡혀있는 것이 없기 때문에 아무 것도 나타나지 않는다. 우측 상단의 +를 누른다.

 

‘장치 검색 / 추가’로 각 기기의 뒷면에 찍혀있는 QR 코드를 찍는다.

 

자동 검색을 했을 때 장치들이 검색된다면 다음으로 진행해도 좋다. 하지만 수차례 진행해도 잡히지 않아서 기기의 QR 코드를 찍어서 추가 하였다.

각 기기의 바닥이나 뒷면에 있는 QR코드를 찍어서 장비를 추가한다.

 

접속을 시작한다.

 

안내에 따라 스마트폰으로 무선 IP카메라에 접속한다.

 

앱의 안내에 따라 나의 네트워크를 찾아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접속된다.

 

카메라가 모두 연결되었다.

 

내부 네트워크에서 수동으로 설정한 것이 아닌 TP-Link에 접속해서 앱으로 설정하였기 때문에 다른 절차 없이 카메라와 NVR이 설치된 곳을 벗어나도 인터넷을 통해 카메라 화면을 볼 수 있다. 퇴근해서 스마트 폰으로 집에서도 실시간, 녹화된 영상을 볼 수 있다는 말이다.

 

3-2. 세부 설정

우선 각 기기의 IP를 고정 IP로 바꾸어 주는 것이 좋다.

앱에서 NVR을 선택하고 일반 설정을 누른다.

 

여기서 IP를 확인할 수 있다.

 

웹 브라우저에서 이 IP를 쳐서 NVR의 접속한다.

dynimic ip를 static ip로 바꾼다.

 

원하는 고정 아이피로 설정한다.

 

필자는 NVR을 200, 유선 카메라를 201, 무선 카메라를 202 로 설정했다. ip는 2~254 범위 내에서 다른 기기의 ip와 중복되지 않도록 설정하자.

 

위의 과정을 각 카메라와 동일한 과정을 반복하면 된다.

 

다시 NVR 주소로 접속해서 레코딩 스케쥴을 수정하자. 기본 값은 24시간 365일 계속 녹화이다.

파란색은 계속 녹화를 의미하고 청록색은 움직임 감지 녹화이다.

 

Clear 를 눌러 스케쥴을 삭제하고 노트 아이콘을 누른다.

 

00시부터 24시, 즉 하루종일을 일주일 내내 움직임 감지로 녹화하도록 설정하였다.

 

용도에 따라 모든 시간을 다 녹화해야할 경우도 있지만 저장공간을 많이 차지하게 되고 가득차면 이전의 녹화부분이 삭제될 수 있기 때문에 움직임이 감지될 때만 녹화하도록 설정하였다.

 

또한 카메라의 웹페이지에 접속하면 해상도, 프레임수, 코덱 등을 선택할 수 있는데 개인적으로 권장하는 설정은 코덱(H265혹은 H265+) 해상도(1,920×1,080 FHD), 가변비트(VBR) 이 정도이다.

혹시 설정이 뒤엉키거나 새롭게 시스템을 구성하려면 공장초기화를 진행하고 해도 좋다.

 

 

4. 폐쇄망으로 이용

한때 홈 카메라를 해킹을 해서 문제가 되기도 했다. 어떤 이유로 카메라로 찍히는 영상의 해킹이 염려된다면 외부로 나가는 회선을 물리적으로 없애버리면 된다. 아무리 뛰어난 해커나 해킹 프로그램으로도 접근할 수가 없으면 애시당초 해킹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진정한 의미의 폐쇄회로 카메라가 될 것이다.

의외로 간단한데 위에서 연결이 마무리 되면 공유기에서 인터넷으로 나가는 랜케이블을 빼버리면 된다. 대신에 VIGI앱으로도 접근이 불가하다. 확인하려면 NVR이 설치된 곳으로 가서 확인 해야한다. 남도 접근할 수 없지만 나도 접근할 수 없다. 대신 보안은 좋아진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보안을 극도로 생각한다면 무선 IP카메라도 위험하다. 모두 유선 카메라로 바꾸고 외부 인터넷을 연결하지 않으면 저렴하게 내부 폐쇄회로 카메라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CCTV, 녹화기 자가설치 방법 – 2. 전원 주택, 펜션 CCTV 실외 예시




지난 포스팅에 CCTV를 설치하는 방법과 대략의 원리를 알아보았다. 저렴하면서도 일정 내구성이 검증된 TP-Link 의 NVR와 카메라로 예시를 들었는데 또 다른 예시를 통해 구성을 완벽히 이해하고 각자 응용할 수 있도록 해볼 것이다. 필자 또한 TP-Link제품을 1년 남짓 사용하고 있다. 이 정도라면 충분히 개인이 설치하고 운용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임을 확인했기 때문에 가성비로 추천을 할만하다고 생각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상가가 아닌 전원 주택 등에도 적용을 해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서 구성 예시를 하나 더 들어보고 NVR을 설정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포스팅 제목에 전원 주택, 펜션이라고 적었지만 정리해서 다시 말하면 본채와 별채가 따로 있는 두 동의 건물에 대한, 그리고 손님을 받아 영업을 하는 경우도 함께 포함해서 생각해 보았다. 농장 등지에도 적용할 수 있을 텐데 세부적으로 모두 예를 들 수 없으니 장소에 따라 응용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1. CCTV 설치 예시

본채와 별채가 분리된 구조이다.

본채와 별채가 있다고 가정하고 그려보았다. 일단 전체를 메쉬망으로 잡는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지난 포스팅을 참고하자.

  • 본채로 들어오는 인터넷은 공유기 WAN 포트로 받는다.
  • 공유기 LAN 포트 1은 NVR에 연결했다.
  • NVR의 PoE LAN 포트 1, 2를 본채에 위치한 IP 카메라 2대(출입구 쪽)에 연결하였다. PoE이므로 카메라에 전원은 따로 연결하지 않아도 된다.
  • 공유기 LAN 포트 2는 별채로 신호를 보내기 위해 별채와 가까운 곳에 설치한 Full Mesh Agent 공유기에 연결한다.

 

  • 본채와 가까이 설치한 Full Mesh Agent 공유기로 본채의 신호를 잡는다.
  • 공유기에서 PoE를 지원하는 스위칭 허브에 연결한다.
  • 스위칭 허브의 LAN 포트 1, 2, 3을 각각 IP 카메라(출입구 쪽과 외부 대문 쪽)에 연결한다. 스위칭 허브의 남은 포트나 공유기의 남은 포트를 PC에 연결하거나 하여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이 근방에서 무선 기기들을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다.

본채와 별채와 거리가 너무 멀면 무선 신호가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 실제 설치를 할 경우 신호의 반경이 별채까지 닿는지를 감안하고 해야한다. 본채와 별채를 유선으로 연결할 수 있으면 가장 좋다.

 

언젠가 방문했던 펜션이 이런 구조를 하고 있었는데, 주인이 본채 1층에 살면서 본채 2층과 별채 1, 2층을 펜션으로 운영을 하는 경우다. 거의 붙어있다시피 자리하고 있었다. 손님에게는 인터넷을 제공해야 하고 CCTV도 필요할 것 같았다. 이곳도 전체 공간을 공유기 하나로 커버할 수 없기 때문에 ipTIME의 EasyMesh를 이용하기로 했다.

  • 카운터 및 주인이 거주하는 1층으로 들어오는 인터넷을 공유기 WAN포트에 연결한다.
  • 공유기의 LAN 1포트로 NVR을 연결하였다.
  • 공유기의 LAN 2포트로 바로 2층 Full mesh agent 기기에 유선으로 연결하였다. 건물 외부의 계단을 비추는 CCTV를 유선으로 연결하고 2층 손님의 인터넷을 담당한다.
  • 본채 2층은 Lite agent가 Full mesh agent의 신호를 받아 복도 끝의 CCTV를 무선으로 연결하고 손님의 인터넷을 담당한다.

 

  • 공유기의 LAN 3포트를 건너편 별채의 1층 Full mesh agent 기기에 유선으로 연결하였다.
  • 1층 Full mesh agent에서 신호를 받은 1층의 Lite agent 가 복도 끝의 CCTV를 무선으로 연결하고 1층 손님의 인터넷을 담당한다.
  • 2층의 Full mesh agent는 1층의 Full mesh agent의 신호(혹은 가깝다면 건너편 2층 Full mesh agent의 신호)를 받아 2층 구석의 Lite mesh에 신호를 전달한다.
  • 2층의 Lite mesh는 CCTV와 손님의 인터넷을 담당한다.

 

대략 이런 식으로 머리로 구성해보고 현장에서 신호가 전달되는 거리인지 확인해보고 유선, 무선, 위치 조정을 해보면서 맞춰보면 될 것이다. 대부분 생각한대로 잘 될 것이다.

 

2. 게스트 네트워크 설정하기

192.168.0.1 은 내부에서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하는 주소로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따라서 손님들이 방문하는 업장의 경우 Wifi를 공개하면 관리자 페이지로 접속할 수 있는 여지를 주게 되는데 이러면 여튼 해킹의 여지를 줄 수 있다. 따라서 인터넷만 쓸 수 있고 내부의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할 수 없도록 게스트 인터넷 설정을 해주는 것이 좋다.

국민 공유기 ipTIME을 예로 들어본다.

웹브라우저 주소창에 192.168.0.1로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한다.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써넣고 로그인 한다.

메쉬망으로 연결했기 때문에 Easy mesh 기본 설정에서 게스트 인터넷을 설정할 수 있다.

 

게스트 Wifi 이름과 비번을 설정한 후 적용한다.

 

이렇게 해두면 Guest_Wifi 로 접속한 손님들은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을 할 수 없게 된다. easy mesh를 설정하지 않아도 게스트 네트워크는 이용할 수 있으니 손님들에게 인터넷을 제공해야 한다면 이 설정을 하도록 한다.

 




3. TP-Link NVR

생각보다 설치는 쉽다. NVR이던 IP 카메라던 전동드릴 정도 다룰 줄 알면 간단히 자가설치가 가능하다. 카메라는 구멍을 뚫어야하는 위치를 알려주는 가이드 용지도 함께 포함되어 있고 PoE라 랜케이블만 꽂으면 바로 작동한다.

전선 몰딩을 이용하면 충분히 혼자서도 카메라를 깔끔하게 설치할 수 있다.

 

NVR의 뒷면 랜케이블 하나는 공유기에 하나는 IP 카메라(PoE)에 연결하였다. HDMI로 모니터를 연결하면 USB에 연결한 마우스로 녹화된 영상을 선택하거나 할 수 있다.

 

설정법이라고 그렇듯하게 써놓았지만 사실 별로 할 것이 없다. TP-Link 가 왜 가정용으로 많이 팔리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NVR에 HDD 제대로 꽂고 카메라, 공유기 연결하면 거의 끝났다고 보면 된다. 자동으로 대부분 설정된다. 그래서 선을 정리하는 것이 일이라고 했던 것이다.

설정은 웹브라우저로 NVR의 IP를 쳐서 접속하여 로그인 한다. 혹시 NVR의 주소를 알 수 없다면 이전에도 많이 설명했듯 공유기 관리자 페이지로 접속하여 내부 네트워크 탭을 클릭하면 알 수 있다.

하드디스크의 정보가 보인다. 초기화가 되지 않았으면 디스크 아이콘을 클릭해 포맷을 하면 된다.

 

네트워크 상에 나타나는 카메라를 잡아준다.

 

현재 1번 포트를 이용해 PoE로 연결해서 따로 카메라에 전원을 넣지 않았다.

 

계속 녹화와 움직임을 감지해서 그 순간만 녹화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일자 및 시간을 지정해서 녹화된 영상을 재생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앱으로도 실시간 / 재생화면 을 볼 수 있다. 움직임 감지로 설정을 해놓아 짧게 클립으로 녹화되었다.

 

보안을 위한 투자 치고는 결코 비싸지 않은 가격이다. 물론 직접 설치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기껏해야 몰딩 붙이고 선 정리하고 카메라를 설치할 곳에 전동 드릴로 구멍정도 뚫는 것이 전부이다. NVR과 IP카메라도 TP-Link 같은 브랜드로 구비하면 기기들끼리 알아서 자리를 잡기에 설정이라고는 CCTV 녹화 스케쥴을 잡는 것 정도이다. 소상공인 뿐만 아니라 전원 생활을 생각하고 있는 대상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혹시나 중간에 실패할까 걱정되서 망설일 수 있을 것 같아 조만간에 설치 순서를 하나하나 잘 정리해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다.

CCTV, 녹화기 자가설치 방법 – 1. 기본 설치 개념




CCTV는 설치와 운용에 비용이 많이 들어 큰 기업이 아니면 사용하지 못한 시절도 있었고 현재도 업체를 부르자니 비용이 만만치 않은 경우가 종종 있다. 필자는 어쩌다 보니 이 전에 다니던 근무지에서 전혀 상관없는 부서였는데 네트워크, NAS 등을 설치한 적이 있었다. 그때 예산을 좀 더 요청해서 CCTV까지 네트워크에 9대를 물려서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제품들이 잘 나와서 관련 지식을 조금만 알면 저렴하게 자가설치 할 수 있다. 대략 어떤 제품을 골라서 어떻게 설치를 할 것인지 그 방법을 함께 알아보자.

 

1. 설치 환경 파악

일반적으로 가정에서 CCTV를 사용한다면 가벼운 홈캠 한 두개로 해결될 것이기에 배제하고 실내, 실외 등 여러 경우를 가정해서 알아볼 것이다. CCTV가 필요한 곳은 동선파악을 하고 있는 소유주들이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따라서 몇 개의 CCTV가 필요할지를 파악한다.

기훈은 소규모 자영업자로 업장이 크지 않아 많아야 4개 정도이고 2개 정도를 설치할 예정이다. 저렴하고 많이 팔린 TP-LINK 제품으로 알아보려한다.

 

2. NVR 선택하기

NVR(Network Video Recorder)는 네트워크에 연결된 CCTV를 채널별로 녹화하는 기계이다. 감시카메라를 계속 지켜보고 있을 수 없기 때문에 이를 NVR 내부의 HDD 드라이브에 녹화를 해야한다. 저렴하게 구성해보는 것이 목표이니 대중적이고 저렴한 제품을 선택해보자.

영세한 기훈이 고른 NVR

 

상품 요약 설명에서 주요한 것은

  • 4채널 : 카메라를 4개까지 연결할 수 있다. (당연하게도 더 많은 카메라를 지원하는 모델도 있다.)
  • 800만 화소 : 800만 화소 촬영이 가능한 카메라를 지원한다. (800만까지 쓸 일은 거의 없다.)
  • 영상출력(VGA, HDMI) : VGA나 HDMI 포트가 있어서 거기에 모니터나 TV와 연결하면 실시간 모니터링과 녹화된 영상을 선별해서 볼 수 있다.
  • 최대 저장용량 10TB : 영상을 녹화할 HDD를 최대 10TB짜리를 1개 넣을 수 있다. 크면 클수록 많은 카메라 혹은 장기간 영상을 저장할 수 있다.
  • 양방향 통화 : 앱을 통해 CCTV에 마이크와 스피커가 달려있다면 CCTV로 소통할 수 있다.
  • PoE : CCTV 전원을 따로 공급할 필요가 없다.(지난 포스팅 3항 참조)

이 정도만 알면 된다.

 

 

3. HDD 선택하기

365일 24시간 녹화를 해야하는 특성상 PC에서 사용하는 일반 HDD보다 내구성이 높은 모델을 골라야 한다. 각 제조사에서는 용도에 맞는 HDD를 판매 중인데 CCTV용 이나 NAS용으로 구매를 한다. 다만 가격이 일반 HDD보다 높으므로 용량을 잘 고려해서 구입한다.

기훈이는 카메라 개수도 적어서 가격이 적당한 선에서 골랐다.

 

가끔 스펙에 시간을 알기 애매모호할 때가 있는데

1년 – 8,760 시간 (반올림으로 넉넉하게 잡아 10,000 시간으로 보자) 10,000시간이 1년이라고 어림잡아 100만시간이면 100년이다. 대를 물려줄 수 있다.

 

 

4. CCTV 카메라 및 부자재 선택하기

실내 라면 큰 상관 없겠지만 실외 라면 방수, 방진이 되는 CCTV를 골라야 한다. 가장 쉬운 방법은 NVR과 같은 제조사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다. 하지만 IP카메라의 대부분은 ONVIF라는 공통 프로토콜을 지원한다. 이 형식을 지원하는 카메라는 NVR에서 인식하기 때문에 녹화가 가능하다.

  • 실외/실내 : 내구성을 위해 장소에 맞도록 선택한다.
  • 화소 : 카메라가 찍히는 해상도(화면 크기)이다. 클수록 좋지만 데이터 크기도 커져 HDD용량을 많이 차지할 수 있다.
  • 화각 : 광각과 망원의 차이다.

같은 위치에 설치해도 화각에 따라 담을 수 있는 장면은 다르다.

 

주차장과 현관을 비출 실외용을 골랐다.

 

기훈이는 업장이 크지 않아 실내용은 한 대만 쓰기로 했다.

 

실내는 유선으로 연결할 것이라 PoE가 가능한 Cat5e 형식의 케이블을 골랐다.(Cat6 등 그 이상도 상관없으나 굳이 더 비싼 금액을 들일 필요없이 하위 마지노선에 맞춘다.)

10m면 NVR에서 충분히 닿는 거리에 카메라를 설치할 것이다.

 

이렇게 전부해서 대략 30만원 가량 들었다.




5. 네트워크 구성하기

기훈이네 가게는 코너에 위치한 작은 점포다. 바로 옆에 작은 주차장이 있다.

실내는 유선으로 실외는 무선으로 연결할 셈이다.

 

모식도

5-1. 공유기

  • NVR에 IP를 부여한다.
  • 또한 NVR에 PoE로 Cat5e 랜케이블을 연결한 C230I mini 에게도 IP를 부여한다.
  • 무선 연결로 C340-W에 IP를 부여한다.

이로써 NVR과 카메라가 같은 네트워크 안에 자리하게 되었다.

5-2. NVR

  • C230I mini와 연결된 Cat5e 랜케이블로 촬영 데이터를 받고 전기를 공급해준다.
  • 공유기와 무선연결된 C340-W의 촬영 데이터를 공유기를 통해 유선으로 받는다.
  • 이 둘을 설정에 따라 녹화 한다. HDMI로 연결한 모니터에 실시간 영상을 보거나 마우스를 연결하여 녹화된 화면을 일자, 시간에 따라 재생할 수 있다.

5-3. C230I mini

  • NVR로 부터 Cat5e(PoE)로 전원을 공급받는다.
  • Cat5e 케이블로 NVR에 촬영 데이터를 보낸다.

5-4. C340-W

  • 동봉된 아답터로 전원을 공급 받아야 한다. 기훈이는 간판 전원 때문에 만들어 놓은 외부 콘센트를 이용했다.
  • 무선으로 연결된 공유기로 데이터를 보내면 NVR로 촬영 데이터가 전달된다.

 

사실 연결과 설정은 그리 어렵지 않다 선정리가 관건이다. 그래서 외부 같은 경우 랜케이블을 길게 빼기 힘들면 전원은 어디서 따와도 되니 무선으로 연결하면 편리하다. 설치하고자 하는 환경이 다 제각각이라 응용하기 나름이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TP-LINK의 앱활용 등 좀 더 세부적인 내용을 다뤄보겠다.

관련된 내용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을 달아놓으면 성심껏 답을 해드릴테니 부담없이 댓글 달아놓으셔도 좋다.

 

공유기 거리가 멀어서 신호가 약할 때 (ipTIME easy mesh)




집이나 회사 혹은 그 외 무선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사용하려 할 때 공간이 넓거나 복잡하다면 신호가 원활하게 잡히지 않을 것이다. 공유기 거리가 멀어서, 혹은 중간에 장애물이 있어서 신호가 약하거나 잡히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결을 해야할까?

1. 공유기 거리가 멀어서 신호가 약한 경우

1-1. 층이 다른 경우

▲ 예를 들어 3층인데 1층에 인터넷이 들어오면 2, 3층은 와이파이가 약하거나 잡히지 않을 것이다.

▲ 그럼 층마다 인터넷을 설치하면 된다.

각각 회선이 들어오기 때문에 대역폭이 확보되어 속도가 빠르게 유지될 것이다. 다만 월 마다 이용료가 3배가 지출될 것이며 각 층이 다른 네트워크(외부 네트워크)가 되어 물리적 위치가 가까움에도 데이터가 외부로 나갔다가 들어와야 하기에 속도가 떨어진다.

카카오톡으로 파일을 전송하면 외부 네트워크로 나가 카카오톡 서버에 저장하고 받는 사람이 외부네트워크를 통해 다운 받는 것이다. 이용료가 비싼 1Gbps 인터넷은 실제 그 속도에 미치지 못한다. 그 속도로 보냈다가 받는 것이다. 하지만 내부네트워크 1Gbps를 지원하는 공유기는 공유기에 연결된 PC끼리 공유폴더로 데이터를 전송하면 실제 1Gbps에 근접하게 나온다. 외부네트워크 속도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외부로 안나가기 때문이다. 쉽게 간단하게 정리하면 옆방 가는 것은 빠르지만 집밖의 마트 가는 것은 그것 보다 빠를 수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또한, 전체(1, 2, 3층)가 네트워크로 공유하는 기기는 사용할 수 없다.

네트워크로 공유하는 기기의 예는 대표적으로 네트워크 프린터, 스캐너 등이 있겠다. 회사의 경우가 아니면 프린터와 스캐너 등을 몇 대씩 구입하지는 않는다. 프린터와 스캐너가 1층에 설치되어 있다고 하면 1층 네트워크에 접속되어 있는 기기만 이용할 수 있다. 2, 3층은 외부 네트워크이기 때문이다(1층은 집이고 2층, 3층은 집밖의 A마트, B마트 같은 것이다. 집에 있는 프린터를 A마트, B마트가 사용할 수 없음은 당연하다.) IoT 기술의 발전으로 생활가전 들도 기기에 따라 내부 네트워크를 사용해야 한다. (다만 해당 기기 제조사의 서버에 로그인 과정을 거쳐 관리하는 것은 예외)

IP 카메라도 (내부)네트워크로 작동한다. 각 층에 IP 카메라로 CCTV를 구축한고 하자. CCTV는 NVR(CCTV 녹화기)과 같은 네트워크에 있어야 한다. 하지만 네트워크가 다르기 때문에 네트워크 마다 NVR을 구비해야 한다. 각층마다 하나씩 녹화기 3개가 필요하다.

▲ 메쉬 구성을 하면 각 층을 하나의 네트워크 아래에 둘 수 있으며 외부 인터넷 회선은 하나만 있으면 된다.

Controller의 역할을 하는 1층의 공유기의 LAN 포트에서 2층과 3층 LAN포트로 유선 연결을 한다. 혹은 1층에서 2층 LAN포트 연결하고, 2층에서 3층 LAN포트로 연결 데이지체인(꼬리에 꼬리를 무는 연결)으로 연결해도 상관없다.(ipTIME 기준으로 메쉬를 지원하는 모델을 잘 선택해야한다.)

외부로 통하는 인터넷 회선은 하나만 있으면 된다. 이론상 내부네트워크 1개(공유기 1개)는 2번 부터~254까지 총 253개가 연결 가능하다. 하지만 어지간한 규모가 아니고 다 쓰지 않는다. 일반 가정은 반의 반의 반의 반도 못쓴다. 많아야 열댓개가 끝이다.

이제 네트워크가 통일 되었기 때문에 앞서 말한 문제는 다 해결된다. 네트워크 프린터, 스캐너는 어느 층에 있던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고 각 층마다 IP카메라를 설치해도 NVR(녹화기)는 1대만 있으면 된다.

다 해결된 듯 하지만 외부로 나가는 길이 1개이기 때문에 모두가 동시에 인터넷, 즉 외부로 나가는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속도가 저하된다. 3개의 하수구에 1L씩 붓다가. 하나의 하수구에 3L를 동시에 붓게 되면 당연히 물은 늦게 빠진다. 또 통신사에서는 일정 개수 이상의 동시접속을 제한 한다. 동시 접속 개수를 늘이기 위해서는 추가요금을 지불해야한다. 그러나 이것은 인터넷 사용에 국한된 것이므로 내부에서 ip카메라를 몇개 쓰건 네트워크 프린터 등 내부기기를 몇개 쓰던 그것은 상관 없다.

▲ 각층이 벽에 포트공사가 되어있지 않아 각 층으로 선을 보낼 수 없으면 무선으로도 메쉬 구성을 할 수 있다.

유선 메쉬와 특장점은 모두 같다. 다만 유선에 비해 속도와 안정성이 좀 떨어지는 차이는 있다. 일반적인 사용에는 큰 문제가 없다. 단 아래층의 신호반경 내에 위치시켜야 된다.

1-2. 집이 넓거나 벽 등 장애물이 많은 경우

▲ 거실에 인터넷이 들어와있다. IPTV 연결 때문에 거실에 설치했다고 하자.

구석방이나 벽을 두번 거치거나 하면 신호강도가 급격히 떨어질 것이다. 와이파이 상태가 1개 뜨고 이러면 사용하기 곤란하다.

▲ 기존에 신호가 잘 닿지 않는 곳을 적절히 찾아서 메쉬를 구성한다.

연결방법은 위와 같다. 모뎀에서 나온 랜선을 공유기의 WAN으로 받고 LAN포트 4개 중 하나는 IPTV로 꽂았다고 하면 3개가 남을 것이다. 그 중에 한 포트에서 음영지역을 커버할 다른 공유기의 LAN포트에 꽂는다. (공유기 설정은 후에 설명한다.)

▲ 서로 유선으로 연결할 수 없다면 무선으로 메쉬 구성한다.(무선 백홀 기능이 있어야 한다. – 뒤에 설명)

이것 또한 앞에서 설명한 것과 특장점은 같다.

 

2. Easy Mesh란 무엇인가?

Mesh 망은 컨트롤러에서 설정한 네트워크 연결 정보를 연결된 모든 Mesh 기기들이 공유한다. Mesh 망에서 와이파이를 잡게되면 영역 내 어디서나 무선연결이 가장 강한 신호(가장 가까운)의 기기로 자동 전환 연결되어 끊기지 않는다.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구성하기 힘든 망 구성인데 국민공유기 ipTIME에서 이렇게 쉽게 설정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GUI에 기반으로 이해가 쉽고 버튼 몇번만 누르면 서로 연결된다.

ipTIME의 기기 설명을 보면 easy mesh가 가능한지의 여부와 어떤 정도까지 가능한지가 쓰여져있다.

  • 컨트롤러 : 메쉬망 가장 상단에 위치하는 메쉬망 제어 역할 (이 기기에서 발생하는 무선 신호로 중계기 추가 가능)
  • 무선백홀 : 유, 무선으로 받아 무선으로 전달 (이 기기에서 발생하는 무선 신호로 중계기 추가 가능)
  • 무선에이전트 : 무선으로 받아 무선으로 전달 (이 기기에서 발생하는 무선 신호로 중계기 추가 불가)
  • 유선에이전트 : 유선으로 받아 무선으로 전달 (이 기기에서 발생하는 무선 신호로 중계기 추가 불가)

위의 기능 중 몇가지를 지원하느냐를 용어(Full Mesh 등등)로 정리하고 있다.

예를 들면

이 제품은 무선, 유선 에이전트만을 지원하기 때문에 Lite Mesh 제품이며 유, 무선으로 신호를 받아 무선으로 와이파이를 가능하게 해준다. 이 기기에서 발생하는 신호로 기기를 더 추가할 수 없다.

 

이 제품은 Full Mesh Agent 제품으로 무선백홀, 유, 무선 에이전트의 기능을 할 수 있다. 이 기기에서 발생하는 무선 신호로 기기를 더 추가할 수 있다.

 

컨트롤러의 역할을 한다는 것은 Full Mesh 기기임을 뜻한다. 따라서 메쉬망 구성의 모든 역할을 할 수 있다. Mesh 망을 구성하려면 반드시 컨트롤러 1대는 있어야 된다. 이 모델 뿐만 아니라 컨트롤러를 지원하는 제품들은 여럿 있다.

 

Full Mesh는 무조건 1대 있어야 한다. 가장 하위의 Lite Mesh는 더이상 무선 중계를 추가할 수 없다. 다만 상위 기기에서 따로 유선으로 연결받는다면 유선 에이전트의 기능을 할 수 있다. Full Mesh는 컨트롤러 역할 뿐만 아니라 하위의 모든 역할을 할 수 있다.

 




3. Easy Mesh 연결 및 사용 예시

집에 인터넷이 거실 구석으로 들어와서 반대편으로 가면 음영지역이 생긴다. 그래서 반대편에 Full Mesh Agent를 유선으로 연결하였다. 유선으로 연결하기 때문에 받는 무선신호 영역에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

설명이 굳이 필요없을 정도로 알기 쉬운 UI

 

딱히 설명할 것이 없는게 Eash Mesh 사용으로 전환한 후 위의 화면에서 ‘연결가능한 ipTIME 검색’ 눌러서 연결하려는 기기를 선택만 하면 끝이다.

대 저택이 아닌 이상 집에서의 세팅은 Full Mesh 1대에 Lite Mesh 기기 1~2대면 충분히 될 것이다. 집이나 사업장이 2층이거나 하면 다음의 예를 참고해보자.

기존에 근무하던 곳에 네트워크를 비롯해 NAS 등 세팅을 홀로 했었는데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보면

 

총 3층 건물에 2층 사무실로 인터넷이 들어왔다. KT FTTH(광단자함)에서 모뎀을 거쳐 RJ45 랜케이블을 T24000M(유선 컨트롤러)로 받아 사무실 내 PC와 네트워크 프린터, NVR을 세팅했다.

그 중 포트 하나는 1층으로 보내 A3004M(Full Mesh)과 유선 연결하고 또 하나는 3층으로 보내 A3004M(Full Mesh)로 유선 연결했다. 각 층의 메인으로 잡았기에 안정성(여기서 끊기면 뒤가 다 끊겨 해당 층이 모두 음영지역이 될 수 있기에)을 고려해 벽포트로 유선으로 연결했다.

1층을 타고 내려온 A3004M에서 발생하는 신호를 중앙계단의 A3004M로 수신해 와이파이를 뿌리고, 포트 중 하나를 유선으로 SMART TV에 연결해 사내홍보영상을 NAS를 미디어서버로 돌려 재생한다. SMART TV가 있는 지역은 휴게실인데 중앙신호와 윗층에서 타고 내려오는 신호로 음영지역을 벗어났다.

2층은 T24000M에서 포트를 하나 A6004MX(유선에이전트)에 연결했다. 여기서 발생하는 신호는 2층 중앙계단의 A3004M에서 받아 주변에 와이파이 신호를 뿌려주는 동시에 2층 우측코너를 담당할 GIGA Extender(Lite Mesh)로 수신하여 구석까지 와이파이 신호를 뿌려준다.

3층도 2층과 마찬가지로 벽포트로 유선을 받아 A3004M에서 와이파이를 뿌리고 중앙의 Extender A8(Full Mesh Agent)이 무선으로 중계해서 3층 구석에 와이파이를 닿게 하기위해  GIGA Extender(Lite Mesh)를 연결했다.

Mesh 망으로 다 연결이 되었기 때문에 건물 각 층에 ip카메라를 3개씩 총 9개를 무선으로 잡았다. T24000M에 연결된 NVR로 녹화가 된다.

이렇게 구성하면 1층에 들어서서 스마트폰으로 와이파이를 잡는 순간 2층, 3층으로 이동해서 처음에 잡혔던 기기를 벗어나도 가장 신호가 센 가까운 와이파이로 자동변환된다. 시설을 이용하는 외부인들이 있어서 그들에게 인터넷만 가능하고 내부 네트워크에는 접근하지 못하도록 ipTIME에서 설정했다.

전산담당도 없었고 시설 담당도 네트워크를 다룰 줄 몰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중 전혀 상관없던 부서였는데 어찌저찌 그렇게 네트워크에 NAS 까지 홀로 외로이 다 설치했던 기억이 난다. 퇴사하기 전까지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갔고 아마 지금도 잘 돌아갈 것이다. 나 하나 없다고 세상은 망하지 않는다. 전공이 맞고 아니고가 무슨 상관인가 여튼 구현해내면 끝이다.

혹시 내가 가지고 있는 공유기가 ipTIME 이라면 아래의 목록을 보고 어떤 것을 지원하는지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