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떠 있는 구름처럼 어디서나 나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클라우드(Cloud)가 대세다. 여러 업체들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을 쓰는 우리는 알게 모르게 Apple과 Google의 Cloud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Windows 설치에 기본 포함된 MS의 Onedrive도 똑같은 클라우드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처음 사용량이 적을 때는 무료지만 일정량을 넘어서면 매달 이용료를 지불해야한다. 일상생활의 대부분을 데이터로 기록하는 현 상황에서 사용량은 계속 증가할 수 밖에 없기에 Cloud 이용료는 고정비용으로 계속 지출될 것이다. 따라서 개인이 Cloud를 보유한다면 이러한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처음에는 데이터를 보관하느라 DAS(Direct Attached Storage), 외장하드라고 부르는 것을 사용했다. DAS의 가장 큰 단점은 데이터를 확인하기 위해서 DAS를 매번 PC에 연결해야하고 모바일기기에서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일이 복사를 해야했다. 그래서 네트워크로 접속가능한 NAS(Network Attached Storage)를 구입하고 DAS의 데이터를 모두 이동시켜서 인터넷만 연결되어 있다면 PC, 모바일기기 가리지 않고 데이터를 확인, 편집할 수 있게 됐다.
1. 클라우드 서비스 대비 NAS의 장점
– 저장소를 크게 확장하여 사용할 수 있고 정기 구독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 데이터 저장소를 개인이 보유하고 있으므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 내부 네트워크 접속 시 빠른 속도로 이용할 수 있다.
2. 클라우드 서비스 대비 NAS의 단점
– 초기 구축비용이 든다.
– 직접 저장소를 관리해야 한다.
스펙에 비해 가격이 매우 불편했지만 브랜드의 역사, 인지도, 누적된 많은 사용자를 고려하여 Synology NAS를 선택했다. 요즘에야 ASUS 등의 후발업체들이 있지만 당시에는 Synology가 거의 유일했기도 했다. 처음에는 2Bay(드라이브 슬롯2개)를 사용하다가 4Bay로 옮기고 현재는 8Bay 제품으로 계속 업그레이드 해서 사용 중이다. 취미활동이 사진과 영상촬영이다보니 저장공간을 많이 차지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구축비용이 꽤 들었기에 가능한 모든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앞으로 알아볼 메일, 일정, 채팅, 데이터 공유, 웹페이지, CCTV 등의 Synology NAS의 기능들을 동원한다면 중소업체에서 사용하는 전산규모는 전방위로 대응이 가능하다.
단순하게 하나하나 생각없이 따라하는 것이 아닌 주제에 대한 대략의 개요와 의미를 이해하는 과정을 넣어 각자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개념을 설명한 후에 NAS를 설정하고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지를 실생활과 관련해 설명함으로써 불편한 가격에 마련한 기기를 불편하지 않게 느낄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