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코 외장하드 USB4 (ORICO OUM2-U4)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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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4월 03일




오리코 외장하드는 이전에도 구입했었지만 일단 가성비가 좋다. 물론 그동안 스스로 고립해 독점의 혜택을 누려왔던 썬더볼트가 4.0 버전에 이르러 USB 4.0과 호환이 되며 대체재가 생김에 따라 가격이 안정된 면이 있다. 이전 썬더볼트 외장케이스는 호환성을 운운하며 ‘인증을 받은’ 몇몇 브랜드의 기기만이 판매됨에 따라 단위 속도당 가격이 터무니 없었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은 한층 선택의 폭도 넓어지고 이에 따라 가격도 수긍할만한 수준이 되어가고 있다.

 

1. 오리코 외장하드 (ORICO OUM2-U4) 외관

오리코 외장하드 USB4는 이전에도 하나 구입했었는데 당시에 가성비에 매우 만족을 했었고 마침 M.2 SSD 가 하나 남아서 형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제품을 구입했다. AAGM2-U4는 내부가 들여다보이는 디자인이었으나 OUM2-U4는 상태에 따라 LED의 색상이 변하는 디자인이다. 내부에 팬이 달려있는 것은 동일하고 이 제품은 마치 아이언맨의 아크 리액터가 박혀있는 듯하다.

오리코 외장하드

팬 소음이 신경 쓸 수준은 아니다. 소음에 예민한 사용자더라도 장치 특성상 빠른 속도 만큼 발열이 많으므로 스로틀링이 걸리지 않게 하려면 감수해야할 부분이다.

파우치

파우치
이동하면서 사용한다면 파우치는 가능하면 같이 구입하는 것이 좋다.

 

물론 SSD가 HDD에 비해 상대적으로 물리적 충격에 강하다고 하더라도 일단 케이블 수납도 그렇고 가방에 넣었을 때 다른 물건과 부딪혀서 생길 수 있는 흠집을 예방하려면 파우치에 넣어서 이동하는 것이 좋다.

외장하드 뒷면
나사는 전혀 필요하지 않은 방식이다.

 

오리코의 알미늄 하우징의 만듦새는 매우 우수한 수준이다. 깔끔하고 흠집이나 단차 등은 찾아볼 수 없다. 나사를 이용하지 않아서 별도의 드라이버가 필요하지 않고 맨손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SSD Bolt
플라스틱 고정장치로 SSD를 고정한다.

 




 

outtake
컨트롤러가 위치하고 있는 케이블 커넥터 쪽으로 뜨거운 공기를 배출한다.

 

intake
반대편에서 찬 공기를 흡입하여 내부 온도를 낮춘다.

 

 

2. 오리코 외장하드 (ORICO OUM2-U4) 속도

SpeedTest
일단 속도는 합격 SSD는 GIGABYTE AORUS Gen4 M.2 NVMe를 설치했다.

 

cable

40Gbps의 속도를 사용하려면 PC에도 C 타입 포트를 연결해야한다. A 타입 캡을 씌운채로 A 타입 포트에 꽂으면 사용 가능한 속도는 10Gbps다.

앞에서 말했듯 썬더볼트4 형식과 호환이 되기 때문에 맥북에서도 제대로 된 속도로 사용할 수 있다. SSD는 HDD에 비해 데이터 백업 용도로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동영상, 음악 편집 등으로 프로젝트 파일에 불러와야 할 소스가 큰 작업을 할 때 시스템 용량이 충분치 않다면 이용하면 좋을 것이다. 특히 맥북은 CTO로 저장소 용량을 늘리는 데에 큰 비용을 요구하므로 적당히 타협하고 이런 외장하드 디스크에 2TB 정도 용량을 더해주면 합리적으로 시스템을 운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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