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이나 회사 혹은 그 외 무선 와이파이를 설치하고 사용하려 할 때 공간이 넓거나 복잡하다면 신호가 원활하게 잡히지 않을 것이다. 공유기 거리가 멀어서, 혹은 중간에 장애물이 있어서 신호가 약하거나 잡히지 않을 수도 있다. 이럴 때는 어떻게 해결을 해야할까?
1. 공유기 거리가 멀어서 신호가 약한 경우
1-1. 층이 다른 경우
▲ 예를 들어 3층인데 1층에 인터넷이 들어오면 2, 3층은 와이파이가 약하거나 잡히지 않을 것이다.
▲ 그럼 층마다 인터넷을 설치하면 된다.
각각 회선이 들어오기 때문에 대역폭이 확보되어 속도가 빠르게 유지될 것이다. 다만 월 마다 이용료가 3배가 지출될 것이며 각 층이 다른 네트워크(외부 네트워크)가 되어 물리적 위치가 가까움에도 데이터가 외부로 나갔다가 들어와야 하기에 속도가 떨어진다.
카카오톡으로 파일을 전송하면 외부 네트워크로 나가 카카오톡 서버에 저장하고 받는 사람이 외부네트워크를 통해 다운 받는 것이다. 이용료가 비싼 1Gbps 인터넷은 실제 그 속도에 미치지 못한다. 그 속도로 보냈다가 받는 것이다. 하지만 내부네트워크 1Gbps를 지원하는 공유기는 공유기에 연결된 PC끼리 공유폴더로 데이터를 전송하면 실제 1Gbps에 근접하게 나온다. 외부네트워크 속도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외부로 안나가기 때문이다. 쉽게 간단하게 정리하면 옆방 가는 것은 빠르지만 집밖의 마트 가는 것은 그것 보다 빠를 수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또한, 전체(1, 2, 3층)가 네트워크로 공유하는 기기는 사용할 수 없다.
네트워크로 공유하는 기기의 예는 대표적으로 네트워크 프린터, 스캐너 등이 있겠다. 회사의 경우가 아니면 프린터와 스캐너 등을 몇 대씩 구입하지는 않는다. 프린터와 스캐너가 1층에 설치되어 있다고 하면 1층 네트워크에 접속되어 있는 기기만 이용할 수 있다. 2, 3층은 외부 네트워크이기 때문이다(1층은 집이고 2층, 3층은 집밖의 A마트, B마트 같은 것이다. 집에 있는 프린터를 A마트, B마트가 사용할 수 없음은 당연하다.) IoT 기술의 발전으로 생활가전 들도 기기에 따라 내부 네트워크를 사용해야 한다. (다만 해당 기기 제조사의 서버에 로그인 과정을 거쳐 관리하는 것은 예외)
IP 카메라도 (내부)네트워크로 작동한다. 각 층에 IP 카메라로 CCTV를 구축한고 하자. CCTV는 NVR(CCTV 녹화기)과 같은 네트워크에 있어야 한다. 하지만 네트워크가 다르기 때문에 네트워크 마다 NVR을 구비해야 한다. 각층마다 하나씩 녹화기 3개가 필요하다.
▲ 메쉬 구성을 하면 각 층을 하나의 네트워크 아래에 둘 수 있으며 외부 인터넷 회선은 하나만 있으면 된다.
Controller의 역할을 하는 1층의 공유기의 LAN 포트에서 2층과 3층 LAN포트로 유선 연결을 한다. 혹은 1층에서 2층 LAN포트 연결하고, 2층에서 3층 LAN포트로 연결 데이지체인(꼬리에 꼬리를 무는 연결)으로 연결해도 상관없다.(ipTIME 기준으로 메쉬를 지원하는 모델을 잘 선택해야한다.)
외부로 통하는 인터넷 회선은 하나만 있으면 된다. 이론상 내부네트워크 1개(공유기 1개)는 2번 부터~254까지 총 253개가 연결 가능하다. 하지만 어지간한 규모가 아니고 다 쓰지 않는다. 일반 가정은 반의 반의 반의 반도 못쓴다. 많아야 열댓개가 끝이다.
이제 네트워크가 통일 되었기 때문에 앞서 말한 문제는 다 해결된다. 네트워크 프린터, 스캐너는 어느 층에 있던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고 각 층마다 IP카메라를 설치해도 NVR(녹화기)는 1대만 있으면 된다.
다 해결된 듯 하지만 외부로 나가는 길이 1개이기 때문에 모두가 동시에 인터넷, 즉 외부로 나가는 서비스를 이용할 때는 속도가 저하된다. 3개의 하수구에 1L씩 붓다가. 하나의 하수구에 3L를 동시에 붓게 되면 당연히 물은 늦게 빠진다. 또 통신사에서는 일정 개수 이상의 동시접속을 제한 한다. 동시 접속 개수를 늘이기 위해서는 추가요금을 지불해야한다. 그러나 이것은 인터넷 사용에 국한된 것이므로 내부에서 ip카메라를 몇개 쓰건 네트워크 프린터 등 내부기기를 몇개 쓰던 그것은 상관 없다.
▲ 각층이 벽에 포트공사가 되어있지 않아 각 층으로 선을 보낼 수 없으면 무선으로도 메쉬 구성을 할 수 있다.
유선 메쉬와 특장점은 모두 같다. 다만 유선에 비해 속도와 안정성이 좀 떨어지는 차이는 있다. 일반적인 사용에는 큰 문제가 없다. 단 아래층의 신호반경 내에 위치시켜야 된다.
1-2. 집이 넓거나 벽 등 장애물이 많은 경우
▲ 거실에 인터넷이 들어와있다. IPTV 연결 때문에 거실에 설치했다고 하자.
구석방이나 벽을 두번 거치거나 하면 신호강도가 급격히 떨어질 것이다. 와이파이 상태가 1개 뜨고 이러면 사용하기 곤란하다.
▲ 기존에 신호가 잘 닿지 않는 곳을 적절히 찾아서 메쉬를 구성한다.
연결방법은 위와 같다. 모뎀에서 나온 랜선을 공유기의 WAN으로 받고 LAN포트 4개 중 하나는 IPTV로 꽂았다고 하면 3개가 남을 것이다. 그 중에 한 포트에서 음영지역을 커버할 다른 공유기의 LAN포트에 꽂는다. (공유기 설정은 후에 설명한다.)
▲ 서로 유선으로 연결할 수 없다면 무선으로 메쉬 구성한다.(무선 백홀 기능이 있어야 한다. – 뒤에 설명)
이것 또한 앞에서 설명한 것과 특장점은 같다.
2. Easy Mesh란 무엇인가?
Mesh 망은 컨트롤러에서 설정한 네트워크 연결 정보를 연결된 모든 Mesh 기기들이 공유한다. Mesh 망에서 와이파이를 잡게되면 영역 내 어디서나 무선연결이 가장 강한 신호(가장 가까운)의 기기로 자동 전환 연결되어 끊기지 않는다. 지식이 없는 일반인이 구성하기 힘든 망 구성인데 국민공유기 ipTIME에서 이렇게 쉽게 설정할 수 있는 기술을 선보였다. GUI에 기반으로 이해가 쉽고 버튼 몇번만 누르면 서로 연결된다.
ipTIME의 기기 설명을 보면 easy mesh가 가능한지의 여부와 어떤 정도까지 가능한지가 쓰여져있다.
- 컨트롤러 : 메쉬망 가장 상단에 위치하는 메쉬망 제어 역할 (이 기기에서 발생하는 무선 신호로 중계기 추가 가능)
- 무선백홀 : 유, 무선으로 받아 무선으로 전달 (이 기기에서 발생하는 무선 신호로 중계기 추가 가능)
- 무선에이전트 : 무선으로 받아 무선으로 전달 (이 기기에서 발생하는 무선 신호로 중계기 추가 불가)
- 유선에이전트 : 유선으로 받아 무선으로 전달 (이 기기에서 발생하는 무선 신호로 중계기 추가 불가)
위의 기능 중 몇가지를 지원하느냐를 용어(Full Mesh 등등)로 정리하고 있다.
예를 들면




3. Easy Mesh 연결 및 사용 예시
집에 인터넷이 거실 구석으로 들어와서 반대편으로 가면 음영지역이 생긴다. 그래서 반대편에 Full Mesh Agent를 유선으로 연결하였다. 유선으로 연결하기 때문에 받는 무선신호 영역에 들어가지 않아도 된다.

딱히 설명할 것이 없는게 Eash Mesh 사용으로 전환한 후 위의 화면에서 ‘연결가능한 ipTIME 검색’ 눌러서 연결하려는 기기를 선택만 하면 끝이다.
대 저택이 아닌 이상 집에서의 세팅은 Full Mesh 1대에 Lite Mesh 기기 1~2대면 충분히 될 것이다. 집이나 사업장이 2층이거나 하면 다음의 예를 참고해보자.
기존에 근무하던 곳에 네트워크를 비롯해 NAS 등 세팅을 홀로 했었는데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보면
총 3층 건물에 2층 사무실로 인터넷이 들어왔다. KT FTTH(광단자함)에서 모뎀을 거쳐 RJ45 랜케이블을 T24000M(유선 컨트롤러)로 받아 사무실 내 PC와 네트워크 프린터, NVR을 세팅했다.
그 중 포트 하나는 1층으로 보내 A3004M(Full Mesh)과 유선 연결하고 또 하나는 3층으로 보내 A3004M(Full Mesh)로 유선 연결했다. 각 층의 메인으로 잡았기에 안정성(여기서 끊기면 뒤가 다 끊겨 해당 층이 모두 음영지역이 될 수 있기에)을 고려해 벽포트로 유선으로 연결했다.
1층을 타고 내려온 A3004M에서 발생하는 신호를 중앙계단의 A3004M로 수신해 와이파이를 뿌리고, 포트 중 하나를 유선으로 SMART TV에 연결해 사내홍보영상을 NAS를 미디어서버로 돌려 재생한다. SMART TV가 있는 지역은 휴게실인데 중앙신호와 윗층에서 타고 내려오는 신호로 음영지역을 벗어났다.
2층은 T24000M에서 포트를 하나 A6004MX(유선에이전트)에 연결했다. 여기서 발생하는 신호는 2층 중앙계단의 A3004M에서 받아 주변에 와이파이 신호를 뿌려주는 동시에 2층 우측코너를 담당할 GIGA Extender(Lite Mesh)로 수신하여 구석까지 와이파이 신호를 뿌려준다.
3층도 2층과 마찬가지로 벽포트로 유선을 받아 A3004M에서 와이파이를 뿌리고 중앙의 Extender A8(Full Mesh Agent)이 무선으로 중계해서 3층 구석에 와이파이를 닿게 하기위해 GIGA Extender(Lite Mesh)를 연결했다.
Mesh 망으로 다 연결이 되었기 때문에 건물 각 층에 ip카메라를 3개씩 총 9개를 무선으로 잡았다. T24000M에 연결된 NVR로 녹화가 된다.
이렇게 구성하면 1층에 들어서서 스마트폰으로 와이파이를 잡는 순간 2층, 3층으로 이동해서 처음에 잡혔던 기기를 벗어나도 가장 신호가 센 가까운 와이파이로 자동변환된다. 시설을 이용하는 외부인들이 있어서 그들에게 인터넷만 가능하고 내부 네트워크에는 접근하지 못하도록 ipTIME에서 설정했다.
전산담당도 없었고 시설 담당도 네트워크를 다룰 줄 몰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던 중 전혀 상관없던 부서였는데 어찌저찌 그렇게 네트워크에 NAS 까지 홀로 외로이 다 설치했던 기억이 난다. 퇴사하기 전까지 전혀 문제없이 잘 돌아갔고 아마 지금도 잘 돌아갈 것이다. 나 하나 없다고 세상은 망하지 않는다. 전공이 맞고 아니고가 무슨 상관인가 여튼 구현해내면 끝이다.
혹시 내가 가지고 있는 공유기가 ipTIME 이라면 아래의 목록을 보고 어떤 것을 지원하는지 살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