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기의 포트가 부족할 때 (허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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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02월 03일




허브라는 말은 한번 쯤 들어봤지만 IT에서 허브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 요즘은 대부분 기기들이 기본적으로 무선 접속이 가능한 형태로 출시가 되고 있다. 하지만 특정 기기들은 유선으로 이용해야하는 경우도 있고, 무선을 지원하지 않는 오래된 기기를 계속 사용하는 경우에도 랜 케이블을 사용해야 한다.

물론 무선 연결이 편하긴 하지만 속도와 안정성을 위해서는 유선을 이용하는 편이 여러모로 좋다. 일반적으로 공유기를 구입하면 4포트가 기본인데 기기가 4개를 넘어가면 유선을 사용 못한다는 말이다. 이럴 때 포트를 추가할 수 있는 것이 허브이다.

 

허브

 

1. 상황 예시

1-1. 사무실

10명이 근무하는 사무실이 있다. 당연히 사용하는 데스크탑 PC도 10개이고 모두 유선으로 연결해야 한다. 처음부터 이런 것을 알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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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가 많은 라우터(공유기)를 사면 된다. 끝.

처음부터 사용자에 따른 기기들의 총 개수를 알 수 있다면 이렇게 적당한 모델을 사면 끝이다. 24포트이니 데스크탑 10개와 더불어 네트워크 복합기 등등 써도 포트는 남을 것이다.

 

1-2. 집

가정에서는 대부분 위 그림처럼 포트가 많은 공유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무선 기능이 포함된

이런 모델을 사용할 것이다. 보다시피 WAN(인터넷 들어오는 포트)포트를 제외하면 4개 밖에 없다. 뜻하지 않게 유선으로 써야하는 기기들이 4개를 넘어서면 어떻게 할까?

필자는 NAS(2개 포트)와 프린터, NVR 이렇게 총 4개를 이미 다 쓰고 있다. 데스크 탑을 하나 설치 해야하는데 포트가 모자라다.

 




 

2. 허브

이럴 때 허브를 사용하면 된다. 예전에는 더미 허브도 시장에 더러 보였는데 요즘 판매되는 제품은 스위칭 허브가 대부분이다. 쉽게 말하면 더미 허브는 데이터 흐름 제어 없이 포트마다 데이터를 다 보내는 것이고 스위칭 허브는 데이터를 쓰는 포트만 데이터를 보내주는 영리한 방식이다. 그래서 더미 허브보다 스위칭 허브가 가격이 높다.(이건 옛날 말이고 지금은 스위칭 허브도 저렴하다.)

‘동북아의 허브’ 뭐 이런 종류의 말을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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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의 중심에서 방사형으로 바퀴 살들이 퍼져 나가고 있다. 저 중심을 Hub라고 한다.

 

그림 처럼 허브, 스위칭 허브는 포트로 각 단말기를 연결하는 중심이 된다는 말이다.

switching hub
8개의 포트의 H6008 스위칭 허브

 

공유기의 4개의 포트 중 2개는 NAS, 프린터, NVR 로 4개의 포트를 다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프린터 랜 케이블을 빼고 그곳에 랜케이블을 꽂았다.

hub
공유기 LAN포트에 꽂은 랜케이블, 스위칭 허브의 아무 포트에 꽂아도 상관없다.

 

공유기에 연결한 케이블을 스위칭 허브의 아무 포트에 꽂는다. 이제 7개의 포트가 더 생겨 총 10개의 포트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되었다. (공유기 1, 스위칭 허브 1 서로연결하는 포트 2개를 뺀 10개의 포트) 따라서 공유기의 2포트는 NAS, 1포트는 NVR, 1포트는 스위칭 허브연결 했으니 데스크탑 PC의 랜 케이블을 스위칭 허브에 꽂는다.

hub
남는 7개의 포트 중 아무 곳에 랜 케이블을 연결한다.

 

데스크 탑에 연결된 랜케이블을 7번 포트에 꽂았다. 이로써 무선으로 연결할 수 없었던 기기를 모두 연결하였다. 가만 생각해보면 1-1 에서 사용했던 24개의 포트를 가진 공유기는 비싸다. 1-2 같은 공유기에 각 포트마다 8포트의 스위칭 허브를 꽂으면 총 28개의 포트를 사용할 수 있지 않나? 그게 가격도 저렴하다. 하는 의문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1-1의 공유기와 1-2의 공유기는 기본 제원 자체에 차이가 많이 난다. 그렇기 때문에 1-1은 많은 사용자가 사용해도 무리가 없다. 하지만 1-2의 28개 포트를 전부 이용하면 느려지거나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다음은 1-1. 사무실 경우의 예이다. 24포트 공유기를 구입했지만 거리가 멀고 케이블이 부족해서 공유기로부터 직접 연결하지 않고 스위칭 허브를 이용해 연결한 상황이다.

노트 2025. 2. 3. 1
라우터와 거리가 멀어 허브를 연결한 경우

 

공유기와 사무공간의 거리가 멀어 스위칭 허브에 랜케이블 하나로 연장해서 각 책상의 데스크탑에 연결하였다. 공유기의 포트에서 직접 4개를 연결하는 것과의 차이는 무엇일까? 상식적으로 생각해보자.

그렇다. 각각의 PC를 공유기의 포트에 직접 4개를 연결하는 것의 1/4 대역폭을 갖게 된다. (동시에 사용할 때) 랜케이블이 부족하기도 했고 정리도 번거로워서 저렇게 연결을 했는데 실제 사용할 때 큰 문제는 없었다. 용량이 큰 파일을 업, 다운로드 할일도 별로 없고 거의 문서 위주였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동시에 4대의 PC가 웹에서 파일을 다운로드를 받는다고 가정해도 단순 계산으로 내부 속도 1Gbps를 1/4로 나누면 250Mbps이고 초당 62.5MB로 사용하는데 큰 무리가 없다. (실제 그렇게 쓸일이 거의 없었다.)

기존 포스팅에서 잠깐 다루었던 NAS에 SSD로 채워 동영상 작업을 팀을 이뤄서 하는 상황이라면 어떨까? SSD의 속도를 제대로 이용하려면 2.5Gbps 혹은 10Gbps 스위칭 허브에 PC와 NAS를(각각의 NIC도 2.5Gbps 혹은 10Gbps를 지원해야 하고 CAT7 케이블을 사용해야 한다.)  꽂으면 될 것이다. 어차피 내부 기기 간 파일전송이라면 인터넷으로 나가는 회선의 대역폭과는 전혀 상관이 없다.

 

3. PoE (Power over Ethernet)

스위칭 허브를 살펴보다 보면 PoE 라고 쓰여있는 것이 가끔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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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본 스위칭 허브도 8포트인데 이것은 왠지 더 견고해 보인다.

 

PoE 는 랜케이블로 48V의 전원을 함께 공급하는 것을 의미한다. Ethernet 을 타고 Power를 공급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왜 이런 모델이 있을까? 이런 모델은 주로 CCTV에 유용하다. CCTV가 위치해야하는 곳에 전원을 연결할 수 없다면 설치를 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CCTV가 PoE를 지원하면 이런 PoE 스위칭 허브를 구입하면 간단히 랜케이블을 꽂는 것만으로 동작이 가능하다. PoE용 랜케이블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 기존 랜 케이블을 통해 전원을 전달한다.

PoE를 지원하지 않는 기기를 연결하면 데이터 송수신만 작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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